[작성자:] snowall

  • 슬레이어즈 4기 12화까지 감상


    슬레이어즈 레볼루션을 감상한지도 한달 된 듯 싶다.

    1. 작가가 스타워즈를 좋아하나? -_-; 포코타와 듀크리스의 싸움은 스타워즈의 한장면 같다.

    2. 초반부터 반전이 꽤 많이 나온다.

    3. 노래 가사가 마음에 든다. “현실”이라고 쓰고 “신기루”라고 읽는 센스.

  • 겉멋만 든 정책

    그린벨트 어디가 풀릴까…서울 은평·송파·강남 등 ‘유력’


    http://www.segye.com/Articles/NEWS/ECONOMY/Article.asp?aid=20080919002469&subctg1=&subctg2

    =

    정부가 그린벨트를 풀어서 수도권에 집을 더 짓는다고 한다.

    국토 균형발전은 물 건너 갔구나…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지금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지방에서는 집이 남아돌아서 텅텅 빈 아파트 단지가 많다고 하는데, 여기에 쌓여있는 물량을 해소할 생각은 안하고 새로 짓는다고 하니 이들은 눈뜬 장님인가.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서 주택 공급 문제의 본질은 수요와 공급의 공간적인 불균형이다. 즉, 모든 사람들이 서울에 직장을 갖고 싶어하고, 당연히 출퇴근 편한 수도권에 집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가 “수도권”이라고 부르는 땅은 제한된 영역이다. 당연히 집 지을 땅이 부족하고 집도 부족해진다.

    차라리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더라도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통해서 서울의 기형적인 대규모화를 막고 전반적인 국가 발전을 노리는 것이 더 좋을텐데, 현재의 대통령은 당장 임기 내에 뭔가를 해야 한다는 욕심에 큰 문제를 보지 못한다.

    수도권 근교에 집이 늘어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수도권에 몰릴 것이고, 서울의 실질적인 인구밀도는 마냥 높아지기만 할 것이다. 인구 과밀화된 지역에서는 필연적으로 비효율적인 과정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교통체증, 땅값 상승, 집값 상승, 물가 인상, 등등. 이걸 더욱 심화시킬 것이 뻔한 정부의 정책은 정말 멍청하다는 수식어 외의 다른 단어는 좀 아깝다.

    그렇다고 서울이 발전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현재 서울의 발전은 인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인구를 줄이는 것에서 찾아야 한다. 서울시의 실질적인 유동인구를 줄여서 적정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면, 교통체증이나 높은 물가는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지역까지 포함한 균형잡힌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에 좀 더 투자를 해야 하는데 어찌하여 돈은 수도권 안쪽에서만 돌아다니고 구석구석까지 미치지 못하는 걸까.

  • 정사면체와 정팔면체를 붙이면…


    문제 : 모서리 길이가 모두 1인 정사면체와 정팔면체가 있다. 꼭지점과 모서리를 맞추어서 정사면체의 한 면과 정팔면체의 한 면을 붙인다면, 서로 맞붙게 되는 모서리와 꼭지점은 그대로 남아 있는가? 또는 평면이 되기 때문에 사라져 버리는가?

    해답/증명/해설은 나중에…

    여백보다는 시간이 없어서.

  • 멋진 Q


    티스토리가 버전업 하면서 Q가 추가되었다.

    Q를 누르면 관리자 모드와 블로그를 오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오…이거 멋진 기능이다.

  • 티스토리 오류신고


    오류를 발견하였다.


    초대한 사람들을 선택할 수가 없다…


    -_-;


    아, 오해였다!

  • 전기 면도기

    오늘 아버지께서 전기 면도기를 사 주셨다.

    수년만에 받아보는 선물이라 좀 더 의미가 깊은 것 같다.

    내일부턴 수염 잘 깎고 다녀야지.

  • 대칭이 되는 숫자인지 판별하기

    앞으로 읽으나 뒤로 읽으나 같은 숫자인지 판별하는 코드다.

    int isPal(int i){

    int a,b,c,d,e,f;

    a=i%10;

    b=(i/10)%10;

    c=(i/100)%10;

    d=(i/1000)%10;

    e=(i/10000)%10;

    f=(i/100000)%10;

    printf(“%d,%d,%d,%d,%d,%d,%d\n”,i,f,e,d,c,b,a);

    if((f==0 && a==e && b==d)||(f==a && b==e && c==d)){

    return YES;

    }

    else{

    return NO;

    }

    }

  • 피보나치 수열

    오일러 프로젝트, 재미있다.

    400만 이하의 피보나치 수열 중, 짝수들의 합을 모두 구하라.

    1, 2, 3, 5, 8, 13,…

    나의 풀이는 접어두었다. 이거 보면 재미가 없어지니까 가급적이면 보지 않고 풀기를 바란다.


    http://projecteuler.net/index.php?section=problems&id=2


    more..

  • 100만원 vs 10만원, 차례상 차리기

    흥미로운 두개의 기사가 있다.

    “국내산 차례상 차리려면 100만원은 기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1&sid2=310&oid=023&aid=0001988744

    내가 이 기사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바로 다음 대목 때문이다.

    그래도 김씨 집안에서 차례상을 준비하는 데 돈이 40여만원 든 것은 외국산 재료를 썼기 때문이다.

    40만원이라고 했다.

    자, 이번엔 또 다른 기사를 살펴보자.

    7만원으로 차례상을 차려? 무모한 도전이었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1&sid2=310&oid=047&aid=0001946054




    이 기사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7만원 때문이 아니다.

    김영옥씨는 “음식 가짓수를 줄이고 좀 더 싼 수입산을 사면 모를까, 차례상 차리는 데 10만 원을 가지고도 턱도 없다”며 “가족들이 먹을 음식이라 좀 신경을 쓰면 추석 음식 장만 비용이 20만원을 넘는 건 예사일”이라고 말했다. 함께 온 박순영(51)씨도 “요즘 기름값이 올라서 그런지 생선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다”며 “그렇다고 수입산 사기는 꺼림칙하고, 물가가 너무 올라 아무리 아낀다고 해도 15만 원 이상은 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언급되고 있는 가격대를 보자.

    “20만원을 넘는 건 예사일” 이라고 한다.

    음…

    그러니까, 차례상을 차리는데 말이지, 조선일보에서는 40만원에 해결을 한 거고, 오마이뉴스에서는 20만원선에서 해결을 했다는 것 같다. 만약 오마이뉴스에서 취재할 때 차례상 비용이 30만원을 넘기는 경우가 많았다면 “30만원을 넘는 건 예사일”이라고 하였을 테니까, “20만원을 넘는 건 예사일”이라고 했다는 것은 30만원을 넘기는 경우는 그래도 많지는 않다는 표현으로 보인다.

    물론 취재 자체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이므로 개인차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취재원을 찾았길래, 조선일보에서 인터뷰한 아줌마네 차례상을 차릴 돈이면 오마이뉴스에서 인터뷰한 아줌마네 차례상을 두번 차릴 수 있는 돈이 되는 것일까.

  • 4^t=2^t+k 문제 : 해결했음

    *전 세계에서 248번째로 풀었다. -_-;

    다 풀고나서 내 정답을 확인하기를 바란다. 정답은 일단 가장 끝에다가 가려둔다.

    오래간만에 수학 문제를 발견했다.

    문제의 원문은

    http://projecteuler.net/index.php?section=problems&id=207

    에서 찾을 수 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고율님의 아이디어 대로 $X=2^t$ 로 치환한다.

    그럼 주어진 식은 $X^2-X-k=0$이라는 2차 방정식이 된다. 이 2차 방정식을 풀어보자.

    $X=\frac{1}{2} \pm \frac{1}{2}\sqrt{1+4k}$

    이 된다.

    다시 X를 원래대로 치환하면

    $2^t=\frac{1}{2} \pm \frac{1}{2}\sqrt{1+4k}$

    이 된다. 그런데 $2^t$는 양수밖에 없으므로

    $2^t=\frac{1}{2} + \frac{1}{2}\sqrt{1+4k}$

    이 될 것이다. $2^t$가 정수가 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으므로, 우변도 정수가 되어야 한다. 근데 정수가 아닌 유리수인 1/2가 있기 때문에 좀 곤란해 보인다. 이 부분을 증명하고 넘어가자. 일단 1+4k가 어떤 정수의 제곱수가 아니라고 하자. 그렇다면 우변은 무리수가 되므로, 반드시 1+4k는 어떤 정수의 제곱수가 되어야만 한다. 또한, 1+4k가 어떤 정수의 제곱수라면, 1+4k는 홀수이므로 그 제곱근 역시 홀수이다. 홀수의 절반에 1/2을 더하면 정수가 나온다. 따라서 1+4k가 제곱수이기만 하면 된다. 즉, t가 파티션이 될 조건은 1+4k가 제곱수가 될 조건과 같다. 그럼 m보다 작은 k에 대해서 1+4k가 제곱수인지 조사하면 된다. 1+4k의 제곱근을 2n+1이라고 가정하자. 그럼 $1+4k=4n^2+4n+1$ 이므로 $k=n(n+1)$ 이 된다. 이 말은, $k=n(n+1)$조건을 만족하기만 하면 t는 파티션이 된다는 뜻이다. 그럼 m보다 작은 n(n+1)인 숫자들을 찾아내면 된다.

    이제, t가 양의 정수(앞으로는 그냥 정수라고 하겠다)인 경우를 생각해 보자.

    $2^t=\frac{1}{2} + \frac{1}{2}\sqrt{1+4k}$

    여기에 k=n(n+1)을 대입해 보자.

    $2^t = 1+ 2n+1 = 2(n+1)$

    이렇게 식이 변했다. 앞에 있는 2를 떼어 내고도 t가 정수가 되기 위해서는 n+1 또한 2의 거듭제곱수이면 충분하다.

    따라서 t가 perfect partition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양의 정수 q에 대해서 $n=2^q-1$ 형태면 충분하다.

    자, 이제 m에 대해 t가 정수가 되는 k가 몇개나 되는지 따져볼 차례다.

    k=n(n+1)이었고, $n=2^q-1$ 형태였으므로, 이걸 다시 k에 대입하면

    $k=4^q-2^q$

    가 된다.

    이제, q에 1부터 하나씩 대입해 가면서 문제에서 주어진 m이 k보다 작은 경우가 몇개나 되는지 보면 된다.

    따라서, 다음의 부등식을 만족하는 최대의 q값을 구하면 된다.

    $4^q -2^q \leq m$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n(n+1)이 m보다 작게 되는 양의 정수 n이 몇개인지 조사한다. 이 숫자를 A(m)라고 정의한다.

    2.그러한 양의 정수 n중에서 n+1이 2의 거듭제곱수가 되는 경우가 몇개인지 조사한다. 이 숫자를 B(m)라고 한다.

    3. P(m)=A(m)/B(m) 이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 보자. 어차피 k는 n(n+1)이 되기만 하면 되므로, $n=2^q-1$을 계산해서 q를 1씩 더하고, 그때마다 n이 어떻게 커지는지를 살펴보면 되지 않을까?

    어쨌거나 이 문제를 풀게 된 알고리즘은 다음과 같다.

    1. n을 계속해서 1씩 키워나간다.

    2. n+1이 2의 거듭제곱수가 되면 q를 1만큼 증가시킨다.

    3. q/n<1/12345가 되면 멈추고 n*(n+1)을 출력한다.
    출력된 값이 m의 최소값이다.

    덧붙임.

    문제 해결하는 코드를 C로 짰는데 32비트 머신에서 쓸 수 있는 숫자의 자릿수가 너무 작아서 (답이 4294967296을 넘는 것 같음) 풀지 못하였다.

    이건 뭐 페르마의 대정리도 아니고…-_-;;;;

    결론적으로.

    답이 32비트 머신에서 쓸 수 있는 숫자(4294967296)보다 많은 것은 사실이었다. 그래서 마지막 계산은 공학용 계산기를 썼다.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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