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snowall

  • 모든 정당은 정렬가능하다는 증명

    우리나라 정치판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음과 같이 수학적으로 정식화 할 수 있다.

    선택 공리란 국회의원이 아닌 국회의원들을 원소로 가지는 정당들이 주어졌을 때, 각각의 정당에서 하나씩의 국회의원을 빼내어 새로운 정당을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의 공리이다.

    2008년 남기환(snowall)이 자신의 블로그 포스트 ”

    모든 정당은 정렬가능하다는 증명(All parties are shit
    the fuxk)

    “에서 처음으로 정확하게 기술하여 블로고스피어의 주목을 끌었다. 일견 이 진술은 너무나 당연한 것 같다. 그러나,
    이 공리를 인정하면 정당 한개를 유한개로 분할하여 국회의원들을 다시 모아, 원래의 정당과 동일한 의원수의 정당을 두개 만들 수
    있는 등, 매우 비상식적인 결론을 가져온다. 따라서 이 공리를 인정하지 않는 정치인도 있다. 그러나 이 공리가 없으면 증명할 수
    없는 명제들도 많다.

    다음은 선택 공리 없이 증명할 수 없는 명제의 예이다

    • 모든 국민은 투표권을 갖는다.
    • 모든 정당은 국회의원들의 파벌을 부분 정당으로 갖는다.

    자세한 내용은 위키피디아를 참조하자.


    선택 공리

    란 공집합이 아닌 집합들을 원소로 갖는 집합족이 주어졌을 때, 각각의 집합에서 하나씩의 원소를 빼내어 새로운 집합을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의 공리이다.


    1904년


    에른스트 체르멜로

    (Ernst Zermelo)가 자신의 논문

    모든 집합은 정렬가능하다는 증명(Beweis, dass jede Menge wohlgeordnet werden kann)


    서 처음으로 정확하게 기술하여 학계의 주목을 끌었다. 일견 이 진술은 너무나 당연한 것 같다. 그러나, 이 공리를 인정하면, 구
    하나를 유한개로 분할하여, 조각들을 다시 모아, 원래의 구와 같은 체적의 구를 두개 만들 수 있는 등, 매우 비상식적인 결론을
    가져온다. 따라서, 이 공리를 인정하지 않는 수학자도 있다. 그러나, 이 공리가 없으면 증명할 수 없는 명제들도 많다.

    다음은 선택공리 없이 증명할 수 없는 명제의 예이다.

    http://ko.wikipedia.org/wiki/%EC%84%A0%ED%83%9D%EA%B3%B5%EB%A6%AC

    미묘하게 틀려보이는 것은, 기분 탓이다.

  • 8번째 만남, “깨달음”에 관하여

    마음을 공부하는 사람을 8번째로 만났다. 요새는 여자들이 2명씩 짝을 지어서 다닌다.

    오늘은 내공이 좀 있었는지, 나를 좀 더 압박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그정도에 내가 당하지 않지요…

    오늘의 레파토리는 “깨달음”에 관한 것이었다. 어쨌거나 조상님들의 업은 이제 다 풀렸고 마지막 한 단계가 남았는데, 그게 바로 내가 정성을 드리는 것이라고 한다. 1시간정도 이야기하자고 했는데, 1시간정도 이야기를 했으면 좀 더 운이 좋은 일이 생겼을 것이라는 걸 뒤늦게 알았지만, 어쨌든 어쩔 수 없고, 그냥 중간에 자르고 도망쳤다. (이 부분은 이후에 진심으로 후회했다. 물론 그분들에게서 도망친걸 후회하는게 아니라, 서울에서 조금 더 시간을 보냈어야만 했다는 점에서의 후회이다. 인연? 그분들과 인연이 없는게 아니라 내가 다른 친구와 인연이 떨어지는 것이지.)

    중요한건, 내가 깨닫지 못해서 그것이 좋은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어찌하여 좋은지 알 수 있느냐고 물었고, 그분은 그것이 자신이 깨달았기 때문에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난 어떻게 깨달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느냐고 물었는데, 자꾸 “질문을 위한 질문은 하지 말고 꼬투리 잡지 말라”라고 이야기를 한다. 흠, 난 나름 진지했는데.

    어떠한 근거도 없이, 그저 깨달았다는 것만으로 나를 설득시키려고 한다면 나 역시 그것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고, 따라서 당연히 거부할 수 있다. 해보기 전에는 모르는 것이라는 말로 나를 유혹하려고 해도, 그런것들에 대해서 이미 해보더라도 별다른 것이 없다는 것을 나는 깨달았다. 그럼 나의 깨달음과 그분의 깨달음의 차이는 무엇인가? 나 역시 내가 깨달았다는 사실을 아는데, 자꾸 그분은 나는 깨달았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고 그분은 자신이 깨달았음을 자각하였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그분이 스스로 깨달았다고 착각하고 있을 가능성은 없는 것인가?

    나의 질문은 바로 이 부분에 대한 가장 원론적인 질문이었는데, 그걸 말꼬투리 잡는걸로 아시다니…

  • 오늘 배운 재밌는 표현들

    tease : 희롱하다. 이 경우,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괴롭히는 희롱을 말한다.

    tease to : 즉, 누군가를 희롱하는 것

    tease against : 서로 죽어라고 괴롭히는 것

    flirt : 둘이서 서로 희롱하는 것. 다른말로 하면, 염장질.

    tlirt toghether라고 쓴다.

    vert라는 말은 방향을 뜻한다. 가령 vertical 은 수직방향을 뜻한다.

    introvert : 내성적인

    extrovert : 외향적인

    pervert : 변태적인. (원래는 한쪽으로 곧게 나가는 걸 말하는데, 과도한 집착이라는 뜻이 되어 변태가 되었다고 한다.)

    a third : 1/3

    the third : 3번째

    위의 두개는 신기한 단어들이다. 가령, 예를들어 A1, A2, A3이 있다고 하자. A1은 첫번째(First of all, A1 is the first element), A2는 두번째(Secondly, A2 is the second element), 나머지 하나는 3번째(A third is the third element)라고 쓴다. (맞나…-_-?)

  • Cosmic Girl

    Jamiroquai

    From: Travelling Without Moving

    Cosmic Girl

    I must’ve died and gone to heaven

    Cos it was a quarter past eleven

    On a Saturday in 1999

    Right across from where I’m standing

    On the dance floor she was landing

    It was clear that she was from another time

    Like some baby Barbarella

    With the stars as her umbrella

    She asked me if I’d like to magnetise

    Do I have to go star-trekking

    Cos it’s you I should be checking

    So she lazer beamed me with her cosmic eyes

    She’s just a cosmic girl

    From another galaxy

    My heart’s at zero gravity

    She’s from a cosmic world

    Putting me in ecstasy

    Transmitting on my frequency

    She’s cosmic

    I’m scanning all my radars

    We’ll she said she’s from a quasar

    Forty thousand million light years away

    It’s a distant solar system

    I tried to phone but they don’t list ’em

    So I asked her for a number all the same

    She said, step in my transporter

    So I can teleport ya

    All around my heavenly body

    This could be a close encounter

    I should take care not to flounder

    Sends me into hyperspace, when I see her pretty face

    She’s just a cosmic girl

    From another galaxy

    My heart’s at zero gravity

    She’s from a cosmic world

    Putting me in ecstasy

    Transmitting on my frequency

    She’s cosmic

    Sends me into hyperspace when I see her pretty face

    Sends me into hyperspace when I see her pretty face

    Sends me into hyperspace when I see her pretty face

    Sends me into hyperspace when I see her pretty face

    Sends me into hyperspace when I see her pretty face

    Sends me into hyperspace when I see her pretty face

    Sends me into hyperspace when I see her pretty face

    Sends me into hyperspace when I see her pretty face

    She’s just a cosmic girl

    From another galaxy

    Transmitting on my frequency yeah cosmic, oh

    Can’t you be my cosmic woman?

    I need you, I want you to be my cosmic girl

    For the rest of time (Fade)

  • 이명박의 공산주의적인 정책

    주의 :

    사회주의

    가 아님.

    생필품 52개 품목 가격 안정화 정책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63982


    음…이것이 자유주의 경쟁 경제 체제를 가진 나라에서 나오는 정책인지 모르겠다. 보통, 소비자 가격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소비자 가격을 낮추고 싶으면, 그리고 내가 이해한 자유주의 경제 체제에서의 정책이라면, 원자재 수급을 원활히 하고 적당히 협의하여 세금을 낮춰주고 그만큼 가격을 내리도록 유도한다거나, 인건비를 절약한다거나, 대충 이런 방법들을 쓸 것이다.

    그러나 이씨 아저씨의 방법은 “소비자 값을 낮춰라” 뿐이다. 자세히 볼까?

    소비자 가격은 원자재+인건비+생산마진+유통비+유통마진으로 결정된다. (더 복잡하겠지만, 그렇다 치자.)

    소비자 가격을 줄인다고 하면, 저 중에서 뭔가는 빠져야 한다. 그럼 가장 빼기 쉬운건? 안타깝게도 인건비다. 왜? 저기 있는 돈 들어가는 구석 중에서 노동자가 가장 다루기 쉽기 때문이다. 원자재 수급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싸질 수가 없다. 국제적인 정세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진을 빼주는 미친(정신나간, 또는 착한) 경영진은 없을 거고, 유통비 역시 우리나라의 다단계 유통구조에서는 빠지기 힘든 비용이다.

    그럼 인건비를 줄였다고 치자. 당장 노동자들의 생계가 위협받는다. 그리고 소비시장이 위축된다. 돈이 없거든. 특히, 50개씩이나 되는 품목을 생산해내는 노동자들의 숫자라면, 적지 않은 돈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기는 더욱 악화된다. 물가인상을 잡는 문제는 그냥 잡는다고 잡히는 문제가 아니다. 한쪽을 막으면 다른데서 다른 문제가 터진다. 돈의 흐름은 국가의 피가 흐르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추가 : 현실화 되고 있다. 아래 기사 참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65173

    물론 저 위의 기사에는 이씨아저씨가 그렇게 뭐 강제로 한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가격 동향을 좀 더 꼼꼼히 살피고 세금이나 불법행위 단속 등으로 거품 가격을 줄여서 가격을 낮추겠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그건 원래 예전부터 이미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어야 할 정부의 기본 기능 아닌가. 불법행위 단속을 잘하겠다는 건 자랑거리가 아니라 부끄러운 일이다.

    시장 가격을 정부의 직접 개입으로 잡겠다는 발상, 지극히 좌파 꼴통같은 발상이다. (이 문장은 모든 좌파가 꼴통이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

    )

    어…그럼, 다른거.

    의료보험 민영화는? 아, 이건 신 자유주의적인 정책이지. 그러나 결과적으로 의료 혜택의 질적 하락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공산주의 정책과 별로 다를게 없다. (의료보험 민영화가 의료 혜택의 향상을 가져온다는 증거가 있으면 진심으로 구경해보고 싶다.)

    대운하 건설. 대통령이 시키면 밑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이미 공산주의 독재 체제. 국민의 뜻을 따른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빈말인 것 같다. 또는, 대운하 건설에 찬성하는 사람만 국민으로 간주하는 것일까.

    어쨌든. 대통령이 색깔론에 휩싸이지 않고 양쪽 모두를 아우르는건 참 보기 좋다. 이런 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인 것 같다. 그러나, 어째 정책중에서 실제로 서민이 좋아할만한 정책은 한개도 없는 걸까…

    (색깔론으로 좀 색안경을 끼고 얘기를 전개해 보려고 시도했는데, 옆으로 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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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글의 카테고리를 찾아본다. 이 글은 어느 카테고리에 들어가 있는가?

    2. snowall은 1번을 왜 굳이 이야기했는가?

  • 뉴스를 보고 신문을 보고 인터넷을 돌아다니면

    뉴스를 보고, 신문을 보고,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다들 열심히 사는구나, 그런 감정이다.

    그리고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그리고, 언제나 결론은 – 지금 낭비하는 시간 역시 나의 가장 귀중한 사치를 부린다고 생각하며, 그냥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음…

    뭔가 이상한 결론에 도달한 것 같다.

  • Crucify my love (by X-japan)

    Crucify my love

    (Sung by X-japan)

    Crucify my love 내 사랑에게 벌을 해줘

    If my love is blind 내 사랑이 눈이 멀었다면

    Crucify my love 내 사랑은 벌을 받아야겠지

    If it sets me free 만약 내가 자유로워진다면

    Never know Never trust 알지도 못하고, 진실하지도 않겠지

    “That love should see a color” 그 사랑은 색을 봐야해

    Crucify my love 내 사랑에게 고난을

    If it should be the way 그게 내 길이라면

    Swing the heartache 두통에 휩싸여

    Feel it inside out 안에서부터 느껴져

    When the wind cries 바람이 울고있을 때

    I’ll say goodbye 작별인사를 해야지

    Tried to learn Tried to find 배우려고 했고, 찾으려고 했어

    To reach out for eternity 영원에 도달하는 법을

    Where’s the answer 답은 어디있지?

    Is this forever 이건 영원한가?

    Like a river flowing to the sea 강이 바다로 흘러가듯이

    You’ll be miles away, and I will know 너도 떠나겠지, 난 알아

    I know I can deal with the pain 내가 고통과 타협해야 하는걸

    No reason to cry 우는데 이유는 없지

    Crucify my love

    If my love is blind

    Crucify my love

    If it sets me free

    Never know Never trust

    “That love should see a color”

    Crucify my love

    If it should be the way

    ‘Til the loneliness shadows the sky 외로움이 하늘을 가릴 때

    I’ll be sailing down and I will know 내가 내려와서, 그리고 알아

    I know I can clear clouds away 그 구름들을 씻어보낼 것을

    Oh Is it a crime to love 아아, 사랑한 죄인가?

    Swing the heartache

    Feel it inside out

    When the wind cries

    I’ll say goodbye

    Tried to learn Tried to find

    To reach out for eternity

    Where’s the answer

    Is this forever

    If my love is blind

    Crucify my love

    If it sets me free

    Never know Never trust

    “That love should see a color”

    Crucify my love

    If it should be the way

  • 개그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고

    호두과자에는 호두가 없으며

    친박연대에는 박근혜가 없다

    정치는 개판 5분전인지 개판인지 개판이후 5분이 지난건지 모를만큼 막장이다.

    이번 총선이 마치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수거한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기분 탓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