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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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조례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04786
뉴데일리 기사다. 칼럼인가?아무튼. 서울시 학생인권조례를 반대하는 가장 큰 근거중의 하나는 동성애 관련 조항이다. 위의 기사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곽노현씨! 어여쁜 우리 십대 아이들을 상스럽게 타락한 ‘동성애 숭배자’로 만드지 말라. 동성애에 관한 도덕적 실험을 그토록 하시고 싶으시면 본인, 본인의 부인, 본인의 자제부터 실험하라. 그게 ‘교육감’으로서의 도리다.박성현씨는 “사랑”이 “실험”으로 되는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박성현씨는 이성애를 “숭배”하는 사람인가? 이성애가 무슨 종교인가? 신적 대상인가?
혹시 몰라서,
난 뼛속깊이 이성애자임을 이자리에서 커밍아웃해 둔다
.(고민 많이해봤다.) 난 남자를 싫어하고 여자를 좋아한다.동성애 관련된 인권 조항이 존재한다고 해서 “우리 십대 아이들”이 “동성애 숭배자”가 된다는 근거는 없다. 더군다나, 인권조례에 동성애 관련 조항이 존재한다고 하여 모든 동성애자들이 일제히 동성간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어처구니없는 사상을 가족 있다. 그럴리가 없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이성애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모든 이성애자들에게 모든 종류의 이성간 관계가 허용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이성애자들이 아무데서나 아무하고나 관계를 갖는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곽노현 교육감이 본인에게 실험해 볼 수 있다. 그 본인이 동성애자라면. 부인에게도 해볼 수 있다. 그 부인이 동성애자라면. 그 자제 역시 같은 얘기가 적용된다. 그런데 동성애자인가 아닌가는 본인의 성향이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리고 선택할 수 있다고 해도, 그것은 누구를 사랑하느냐의 문제일 뿐 차별의 근거가 될 수 없다.
동성애 차별 금지의 본질은 “내가 누굴 좋아하든, 그게 동성이든 이성이든 신경쓰지 마라”는 점이다. 학생인권조례에서 동성애를 차별하지 않는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동성애를 찬양할 것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망상이다. 그렇게 동성애자 비율이 많았으면 인권조례 얘기가 나오기 전에, 소돔과 고모라가 될 것이라고 겁먹기 전에, “이미” 보편화된 사회 현상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고 있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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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당명 변경 논의
15년 전통의 한나라당이 이름을 바꾸기 위해 고심중이라고 했다. 이른바 “딴나라당”이라고 불리우는 오명을 씻기 위해 내놓은 쇄신책 중 하나인 것 같다.설마, 단지 “한나라당”이 손쉽게 “딴나라당”으로 바꿔서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딴나라당”이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설마라고 생각하고 싶다.
한나라당을 굳이 “딴나라당”이라고 부르고 싶은 민심, 대통령을 쥐새끼에 비유하고 싶은 민심, 그 민심이 바라고 있는 것은 “별명을 붙이기 어려운 이름을 가진 정당”이 아니라 굳이 비하해서 별명을 붙일 필요도 없는 제대로 된 정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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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321739&iid=487960&oid=003&aid=0004281884&ptype=011
경기도에서 하면 알아보는 사람이 많을까봐 서울시 가서 민생탐방하시는 경기도 지사님.
난 올해부터 다시 경기도민이라 비판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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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 억지
http://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73132
학생인권조례에서 학생의 성적 취향, 임신, 출산에 대해 차별하지 않을 것을 인정한 것과 남학생이 남학생을 성추행한 것이 관련이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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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중앙차로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059132
내사랑 706번이 더이상 질주하지 못하게 되었구나.
집에 갈때도 지하철을 심각하게 고려하든가, 당산역에서 버스를 타는것을 고려해봐야겠다.
저거 추진한 사람들은 뭐 할때 생각을 왜 안하는 걸까. 생각을 한게 저건가. 아니면 다시 철거하려고 공사한건가.
중앙차로를 없애지 않는 상태에서 유일한 해법은 유진고가 철거일텐데 그건 더 큰 정체를 부를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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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마약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020968
스타가 마약을 하거나 자살을 해서 비극적인 결말을 갖게 되는 경우는 그 인기가 식었을 경우이다. 그리고 자살하지 않고 마약도 하지 않은 건전한 결말을 갖는 날벼락 스타가 더 많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정치를 하지 말아야 한다면, 나이가 많다고 해서 정치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도 있다. 얼마나 커야 정치를 할만한 나이가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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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자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pID=10300&cID=10302&ar_id=NISX20120103_0010121174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 가격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조작”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대는 허생인가 김일성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