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예술

  • 게임 셧다운제와 Tremulous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 FPS게임인 Tremulous. 이 게임은 무료이고, 오픈소스이다. 문제는 국내 게임 셧다운제로 이 게임을 제제할 방법이 없다는 것.

    여성가족부에서는 돈도 받지 않고 개인정보확인도 하지 않는데 괜찮은 게임이 존재한다는 황당한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법대로 하려면 이 게임의 서버를 해당 시간에 전면차단해야 한다. 그러나 이 게임의 서버를 만드는 것 역시 오픈소스이며, 무료이고, 따라서 아무나(!) 서버를 개설할 수 있다. 외국인이 외국에서 서버를 만들면 누구나 접속 가능하다.

    패키지 게임은 예외로 둔다는 설정도 있긴 한데, 사실 제대로 하려면 청소년이 게임기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그 게임기는 셧다운제의 해당 시간에는 작동하지 않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 더군다나 Tremulous는 온라인 게임이다. 그리고 해외 게임이다.

    여성가족부에서는, 물론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법을 지키기 위해서 해당 프로그램의 소스코드를 고쳐서 개인정보를 확인하도록 하고, 서버 프로그램을 고쳐서 셧다운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메인 트리에 반영될리 없고, 반영되더라도 그 개발자들이 즉시 되돌려 놓을 것이며, 포크해서 다른 프로젝트로 따내도 여전히 그 메인 트리로는 게임이 가능하다.

    게임 셧다운제도는, 그래서 별 생각없이 만든 제도이다. 아니면, 유료 게임만 적용되는 규칙인가?

  • 쓰레기

    연구실에서 쏟아져나온 쓰레기. 1주일에 한번 정도 청소하는데 매주 저만큼 나온다. 문제는, 지난 4주간 바빠서 청소를 못했다는거. 이번주는 드디어 청소를 하기로 했는데, 아주 두근두근…

  • 마케터의 마케팅

    불쌍해서 전화번호는 그냥 놔둔다. 투자하실 분은 걸어 보시든지…

    원래는 투자정보를 담은 광고 전단지를 담아둔 상자였는데, 쓰레기통 옆에 놔두는 바람에 같이 쓰레기통으로 매도되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버스 정류장 옆에 둔 건 좋은 생각이었지만, 저럴거면 차라리 직접 하나씩 나눠주는게 더 낫다.

  • 취향의 문제

    인간이라고 해서 언제나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나는 과학자를 꿈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이유 없이 선택하는 것들이 있다.

    1. 옷

    옷을 고르는 기준은 물론 멋지고 예쁜 옷이다. 그러나 웬만해서는 결코 선택하지 않는 범주의 옷은 움직일 때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는 옷과 작은 옷이다. 만약 바스락 거리는 옷을 내가 입게 된다면, 아마 그 옷을 벗을 때 까지 거의 꼼짝않고 가만히 있을 것이다. 너무 시끄럽다. 작은 옷은 불편해서 싫다.

    2. 차

    차를 고르는 기준은 일단 연비다. 연비가 나쁜 차는 차가 아니라 그냥 석유 난로다. 나머지는 가격과 안전성과 디자인을 보지만, 연비가 나쁜 차는 그냥 관심에 없다.

    3. 이상형

    교회를 안다니면 된다. 이건 절대적인 기준이다.

    4. 장신구

    웬만해서는 전혀 안한다. 귀걸이, 목걸이, 팔찌, 반지, 시계 등을 차고 다녀본 기억이 벌써 7년인가 8년 전이다. 그것도 거의 5년만에 한번 해봤던 것 같다.

    5. 이어폰

    무조건 커널형(삽입형) 이어폰이다. 이건 음질의 문제가 아니라 내 귀의 모양이 표준에서 좀 벗어나 있기 때문에 커널형 이어폰을 발견하기 전에는 휴대용 기기로 음악을 듣지 못했다. 요새는 커널형이 아닌데도 내 귀에 어느정도 맞는 이어폰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불안해서 나는 무조건 커널형을 선호한다.

    6. 중국집

    중국집에 가면 거의 대부분(99%) 볶음밥을 시켜먹는다. 유일한 예외는 메뉴에 콩국수가 있는 경우 아니면 윗선에서 짜장면이나 짬뽕 등으로 통일되어 내게 주문의 자유가 없는 경우다.

    당신의 취향은 무엇입니까?

  • 경례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91&articleid=2011102713175310494&newssetid=5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11027132049864

    가수 환희가 군대에 가면서 팬들에게 경례를 저렇게 하고 갔다. 기사 제목이 “현역같은 거수경례”라고 붙어 있는데 아마 현역이 보면 화내지 않을까… “저건 눈이 부셔서 햇빛을 가린거지 경례한게 아니다”라면서.


    더보기

    내 어깨는 버릇이 잘못들어서 그런지 탈골이 안된다.

  • GIMP로…

    GIMP로 시설 홍보 포스터를 그려야 한다. 컴퓨터 전공했다고 전산미술을 시키다니. -_-;

    어쨌든 도전.

    —-

    도전하려고 했는데 원본파일이 없어서 연기. 주말에 해야겠다.

  • 성수대교

    1 우리들은 이제 더이상 용서할수 없다. 그 어떤 변명 핑계 용납할수 없다. 무너진 다리 끊어져 버린 꿈 무너져 버린 사랑

    무너져 버린 믿음 어른들의 치졸함에 누명을 쓰고 가버린친구들은 기억해야 한다. 아니꼽고 치사하고 유치하고 비겁한 아…

    1994 부실공사 추방원년 1994!

    2. 무학여고 졸업식에 싸늘하게 비어있는 8개의 빈 자리에 눈물젖은 한국화 그들을 대신해서 졸업장을 받았고 교우들은

    먼저간 친구의 이름을 부르며 서로를 부둥켜 안고 울어야만 했다.

    어느 아버지는 졸업식을 빠져나와 성수대교 한복판에 딸의 이름을 통곡하며 부르짖으며 아-


    http://www.24hz.com/#!/artist/103442/album/121247&playSong=1024704

    1분밖에 못 듣는다.

    듣고 싶은 사람은 사서 듣자.

    성수대교 붕괴 사고란?


    http://ko.wikipedia.org/wiki/%EC%84%B1%EC%88%98%EB%8C%80%EA%B5%90_%EB%B6%95%EA%B4%B4_%EC%B0%B8%EC%82%AC

  • 노래를 불러주세요

    영광군 거농마트.

    결제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세요.

  • 정의란 무엇인가

    그 유명한 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었다.

    도덕책이라기보다는 철학책에 가까운 내용이었다. 평소에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가에 대한 결론은 독자에게 미루고 있지만, 그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을 던지고 있다. 아주 흥미로운 책이다.

  • BMI

    간신히 Normal weight의 범위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