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예술

  • NASA홈페이지에 가보자

    미국 항공 우주국의 홈페이지인 nasa.gov에 가서 놀아보자. 재미있는 자료들이 많이 있다.


    바로 가기

    일단, About nasa는 별로 볼게 없다. 그냥 nasa의 소개인데, 딱히 볼건 없다. 우리가 미국 항공 우주국에 대해서 알아야 할 정보가 그게 미국에 있다는 것 외에 무슨 정보가 필요하겠는가.

    그 옆에 Latest news는 볼게 많긴 한데, 관심이 가지는 않는다. 로켓이나 우주왕복선 발사 일정, 특별 행사, 탐사선 동향, 등등의 정보가 제공되긴 하는데, 굳이 관심갖지 않는 이상에야 뭐…;

    그 옆에옆에 있는 missions에는 현재, 과거, 미래의 nasa의 임무들이 쭉 있다. 우주 탐사의 역사를 알고 싶으면 여기를 잘 찾아보면 되겠다.

    그 옆에 있는 My nasa는 회원가입하면 최신 정보를 보내준다는데, 관심있으면 가입하면 된다.

    work for nasa는 nasa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취직 정보다. 대학 졸업했거나 군대 다니고 있으면 OK라고 한다. 자, 대한민국의 백수들이여 nasa를 정복해라. 당신들은 대학도 나왔고 군대도 갔다왔다. 영어가 문제인가…

    내가 소개하고 싶은 건 가운데에 있는 Multimedia코너이다. 여기는 재밌다.

    Astronaut Flight Lounge라는 코너가 있는데, 여기는 현재 현역으로 우주에서 일하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의 인터뷰를 플래시 무비로 제공한다. 내가 질문을 선택하면 그들의 대답을 들을 수 있다. 물론 영어다. 당연히 자막은 없다. 하지만 일반인들을 위해 만든거라 그런지 발음이 명료하고 듣기 편하다.

    Image gallery에는 사진들이 올라온다. 근데 그게 우주의 천체 사진들부터 우주비행선 사진이나 화성 사진, 그리고 상상도까지 해서 아주 다양한 종류가 올라온다. 바탕화면으로 우주 사진을 깔아두면 우주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 거다. 그리고 우주에서 지구를 찍은 사진도있다. 이건 직접 가서 봐야 한다. 가령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이미지를 모니터 배경으로 깔아두면, 멋지지 않겠는가.

    화성 탐사 상상도

    이다.

    재밌는건 Nasa TV라는 곳이다. 여기서는 Nasa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항상 볼 수 있다. 영어공부하는데 아주 좋을 것 같다. 적어도, 나처럼 CNN보다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말이다. Public Channel, Media Channel, Education Channel로 제공되는데, 자기가 보고싶은 목적에 맞게 골라서 보면 되겠다.

  • 잔혹한 점장의 테제 : 신장개업게리온

    잔혹한 점장의 테제



    [각주:

    1

    ]



    (신장개업게리온



    [각주:

    2

    ]



    opening)

    개사 : snowall

    잔혹한 점장처럼

    점원이여 점장이 되어라

    처음보는 손님이 지금

    가게의 문을 두드려도

    손님을 그저 바라보며

    미소짓는 당신

    손님이 물어본 것을

    찾는 일에 열중해서

    훔쳐간것도 아직 모르는

    순진한 알바생

    하지만 언젠간 알게되겠죠

    그 등뒤에는

    멍청한 알바를 갈구기 위한

    점장이 있다는걸

    잔혹한 점장의 테제

    창가에서 곧장 뛰어내리라는

    용솟음치는 뜨거운 정열로

    점장을 배신한다면

    이 가게를 나가며 짤리는

    점원이여 점장이 되어라

    오랫동안 잠들어있던

    가게의 카운터의 점원

    당신만이 꿈의 점장에게

    짤리는 상황이 온다

    가느다란 목덜미를

    점장이 붙잡고 있네

    온세상의 시간을 멈추고

    도망가버리고 싶지만

    만약 알바생이 취직한일에

    의미가 있다면

    그래요, 알바는 취직을 위한 길일뿐

    잔혹한 점장의 테제

    그리하여 취업난이 시작된다

    끌어안은 월급의 봉투

    그 꿈에서 깼을 때

    누구보다도 월급을 많이 받는

    점원이여 점장이 되어라

    사람은 직장에 취직을 하면서

    돈을 벌어간다

    사장따위는 되지도 못한채

    나는 살아간다

    잔혹한 점장의 테제

    창가에서 곧장 뛰어내리라는

    용솟음치는 뜨거운 정열로

    점장을 배신한다면

    이 가게를 나가며 짤리는

    점원이여 점장이 되어라

    1. these(독일어) 뭔가를 해야 한다는 명령

      [본문으로]
    2. http://newkoman.mireene.com/tt/618 에서 보고 왔습니다

      [본문으로]

  • Aquarius (by Aqua)

    Aquarius (sung by Aqua)

    Aquarius, was born the night

    The shining stars, needed brighter shining light

    Aquarius, was my savior

    It came along, like a blast from out of sight

    When I was weak, you came along

    Enlightened me, covered the sun

    You seduced me, I can never ever run

    Cause I, can only lose

    When I’m, Aquarius

    You’re the power that I need

    To make it all succeed, can hear me call?

    Aquarius, is the stardust

    It kills the faith, and the only one I trust

    It calls your name, and you listen

    It steals your soul, and your hunger and your lust

    For life, and being free (it’s killing me, it’s killing me)

    Its dragging you, it’s killing me (it’s killing me, it’s killing me)

    You seduced me, I can never ever run

    Cause I, can only lose

    When I’m, Aquarius

    You’re the power that I need

    To make it all succeed, can you hear me call? Can you hear me call?

    I wish the stars would turn you in, and leave me standing in the wind

    I wish the devil gave you up, and all the snow would melt and stop

    This is it, I can’t run away

    You’re controlling my life, and I can hear me say

    Cause I, can only lose

    When I’m, Aquarius

    Your the power that I need

    To make it all succeed

    I wish the stars would turn you in, and leave me standing in the wind

    I wish the devil gave you up, and all the snow would melt and stop

  • 여기는 낚시 금지 구역이야

    주인장의 허가를 받지 않은 낚시는 금지되어 있는 금단의 장소, 내 블로그이다. 이곳에서 감히 낚시를 하려 한 허접한 인간이 있어서 인격적으로 모독좀 해보려고 한다.

    방금 나의 ”

    가위는 패리티 대칭성이 깨져있다”

    에 올라온 댓글이다. 매우 길기 때문에 가급적 펼쳐보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참고로 아이디는 “섬소년”이었다.


    매우 길다. 조심하길 바란다.





    asyndetic@yhoo.co.kr


    음. 나름 이메일 주소를 남기는 성의는 보였군…이라고 생각했는데, 잠깐. yhoo.com은 뭐냐 -_-;

    혹시나 해서 메일을 보내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에 대한 답장이 아래와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씨밤바야 -_-;

    그래서 구글에서 검색을 해봤다. 검색어는 ”

    asyndetic@yhoo.co.kr

    “를 통째로 썼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 나름 성실한데? 그러나 그 밑에는 반전이 있었던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냐, 저건…

    1. 혹시나 해봐서 yhoo.com에 가봤는데, index.com이 팔려고 내놓은 도메인이다. 이메일 계정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알수가 없다.

    2. 혹시나 해서 asyndetic@

    yahoo

    .co.kr에 이메일을 보내봤는데 아직은 답장이 없다. 답장이 오긴 오려나…-_-;

    그래서, 혹시나 해서 시들을 찾아봤더니…

    “삭발”은 “박기완”이라는 분의 자작시였다. 당신은 신일규라고 -_-; 박기완님의 자작시가 왜 니꺼냐.

    박기완 님 홈페이지 –

    http://bakgiwan.com.ne.kr/poemoj.htm

    “녹슬은 철모”와 “듣고 싶어요”는 어느 분의 시인지 모르겠다. 어딘가에서 퍼왔겠지.

    그리고, 웹 서핑을 하다가, 나보다 더 진지한 고찰을 하신 분의 블로그를 보고, 여기서 분석을 접었다…;


    http://www.earmme.pe.kr/tt/entry/신일규2

    음, 알아버렸다. 그는

    교통사고로 다리를 하나 잃은 지체장애 3급의 부산 영도에 살면서 음악을 전공하는 고등학생 (어메식 님의 블로그에서 인용)

    이었던 것이다.

    쳇, 이제 나도 메이저급 블로그인가.

    그러나 어쩌랴. 나는 조선일보와, 기독교와, 광고를 모두 싫어한다. 게다가 “조선일보는 공정성을 보도합니다”라니!!! 이 무슨 완전 XXXXXXXXXXXXX소리냐. 조선일보는

    공정하지도 않고 보도하지도 않는

    단 말이다.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인용해 주마.

    죽는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너가 괴로워했다면

    넌 이미 죽어있다.

  • 꿈 이야기

    요새 계속 같은 꿈을 꾸고 있어서 좀 이상하다. 재미있긴 한데, 내가 주인공인 꿈이라서…;

    모처에서 학회가 열렸다. 학회가 열리는 장소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거대한 실험 장치가 있는 곳이다. 여기에 전 세계의 물리학자들이 모두 모이는 거다. 그런데, 거기서 나는 다른 과학자 한명이랑 대판 싸우게 된다. 왜 싸우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나서, 무슨 높은 탑으로 난 도망쳐 올라가고, 날 뒤따라서 나랑 싸우던 과학자가 올라온다. 그러다가 높은 사다리에 올라가는데 갑자기 그 과학자가 떨어져서 죽어버린다. 그리고 난 용의자로 몰려서 도망치다가…

    깼다…

    무슨 꿈일까.

    나중에 발전시켜서 소설로 써봐야겠다. 적당한곳은 KEK같은데 말이다.

  • 내가 좋아하는 노래

    난 음악을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즐겨 듣는 음악들이 몇가지 있는데, 이 노래들은 하루 종일 들어도 지겹지가 않고 8년째 돌려듣는데도 질리지가 않는다. 다시 들어도 여전히 좋은 노래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노래들에 대해서 내가 어떤 노래들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패턴을 가만히 생각해 보았더니, 이런 노래들은 내 성격과 사상을 반영하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가지로 힘든 내 마음을 위로해주고 쓰다듬어주는 것이 내게는 음악이었다. 이런 음악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몇자 적어본다.

    1. Revolution : 혁명

    쇼팽의 피아노 연습곡이다. 연습곡인 주제에 공연용으로도 쓸 수 있는 엽기적인 곡이다. 이 곡은 Beat Mania IIDX의 kakumei라는 편곡된 버전으로 먼저 접했었다. 그리고 피아노 곡을 들었을 때, 이 노래는 나에게 약간의 용기를 넣어준다. 달려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직접 쳐보고 싶어서 악보를 샀는데, 보고 좌절했다. 이건 한 5년간 꾸준히 연습해야 칠 수 있는 극강의 난이도 곡이다. 쳇, 좌절해주겠어.

    2. Just be conscious

    하야시바라 메구미 9집 iravati에 있는 곡이다. iravati는 산스크리트어로 “원기 회복”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하야시바라 메구미 9집에 실려있는 곡은 단 한곡도 빼놓지 않고 모두 좋아하지만, 특히 이 곡은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 가사에 흐르는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힘내!”라고 얘기해 주는데, 그걸 들었을 때 실제로 힘이 나게 되는 가사이다. 절망에 빠져 있을 때, 평범한 위로나 단순한 응원만으로는 힘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곡의 가사는 그렇지 않다. 나를 절망 속에서 끌어올려준, 그런 곡이다. “내세따위 기대할 수 없으니까, 지금을 잘 살아가겠어”라는 부분에서 울어버렸다.

    3. Don’t be discouraged

    역시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곡이다. 슬레이어즈 TRY의 엔딩 테마곡이기도 하다. “겁내지마, 인생이란 말야, 난 겁나지 않아, 기껏해야 100년이야. 그냥 보내기엔 너무 아까워”라는 부분이 최고. 그렇다. 인생은 아무리 길게 잘 살아봐야 100년이고, 200년뒤의 나는 확실하게 무덤 속에 들어가 있다. 그러니까 그런 의미에서 인생 한방. 열심히 살아야 한다.

    4. raging waves

    다시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곡이다. 이 곡 역시 가사 전체가 내 마음을 울게 했다. 가사를 음미하다보면 눈물이 난다. “누군가에게 보여주려고 사는게 아니잖아, 내가 기뻐지는 방식으로, 그렇게 살아가야지. 갑자기 강해지는것도 아니고, 갑자기 할 수 있게 되는 것도 아냐. 반복되는 나날 속에서 자신을 만들어 나가는 거야”라는 가사가 너무 좋다. 그리고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이 곡을 힘차게, 여성의 목소리이지만 힘이 들어가 있는 소리로 응원을 해 준다.

    5. rise

    공각기동대 TV판 Stand Alone Complex 2nd GIG의 오프닝곡이다. 시작부분의 “I’m a soldier 말하자면, 나는 피고인이자 재판관”이라는 부분이 가장 좋다. 우리는 전사이다. 매일매일 싸우고, 생존을 위해 격렬하게 경쟁하는 전사이다. 다른 사람을 죽이거나, 다른 사람에 의해 죽는다. 따라서 사형 선고를 받은 피고인이자, 사형선고를 내리는 재판관이다.

    6. Chokan paradise

    Hysteric Blue의 신나는 노래다. 제목의 해석은 “직감 파라다이스”이다. “세상은 장난꾸러기 신의 인생 게임, 쉽게 골인하면 재미 없잖아요?”가 가슴에 와닿는다. 그리고 “조금만 파렴치해지면 세상은 파라다이스”라는 부분도. 나의 소심한 부분에 용기를 주었다.

    7. Ashita

    일본 가수인 아이코가 부른 “내일”이라는 노래다. “온세상이 당신을 적으로 만들더라도, 난 당신 품속에서 잠들고 싶어요”라는 가사에서, 뭐랄까, 사랑의 진실을 느꼈다고나 할까. 뭐, 아무튼 이 곡도 내 감수성에 영향을 많이 준 곡이다.

    8. motto

    Judy and Mary의 곡이다. 이 블로그에도 가사가 있지만, 가사 전체가 참 힘차게 써 있다. 좀 더 힘차게 살고 싶다고, 힘들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 거라고 얘기한다. 피해 망상에 휩쓸려버릴 것 같지만, 내일은 좀 더 멋지게 살고 싶다고 말한다. 확실하게 좌절할것 같은 삶을 일으켜 세워주는 노래다.

    9. Shiritori

    리듬게임인 키보드매니아에 사용된 곡. 제목이 끝말잇기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인생을 사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 주는 곡이다. 간주 부분에 있는 “우하하, 으아아아아~”하는 부분이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

  • 오! 나의 여신님 TV

    음, 방금 오! 나의 여신님 TV판의 감상을 마쳤다. 확실히, 그 감동은 예전에 만화책 1권을 만났을 때와 달라진게 없달까. 감상하는 내내, 케이이치와 나를 비교하게 된다. 왜? 나랑 비슷한 상황이니까.

    아무튼 중요한건 내 사상과 철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작품중의 하나라는 점.



    [각주:

    1

    ]



    이번 기회에 내 사상을 만든 작품들을 모두 모아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역시 이노우에 키쿠코씨의 목소리는 내게 굉장히 희망을 안겨준다.

    뭐…착각이거나 아니거나, 둘중 하나겠지.

    1. 물론 내가 오타쿠라는 얘기는 아니다

      [본문으로]

  • 카에나 : 예언자

    오래간만에 또 재미있는 3D 애니메이션을 감상했다. 사실, 이건 2년전에 봤던 작품이지만 다시 보기를 열망했었는데 제목을 까먹었었다. 그러다가 오늘 검색을 해서 드디어 찾아냈다. 역시 우리나라의 공유 시스템은 참…(이런얘기를 하면 안되는거지만…)

    내용은 행성과 행성이 아주 가까이 붙어있고, 그 사이를 나무가 연결해 놓고 있다는, 정말 상상력의 극한을 달리는 상황이 있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가장 멋진 대사는 ”

    자유를 얻기 위해 꼭 날개가 필요한건 아니야

    ” 라는 주인공의 대사.

    스토리는 탄탄한 편이고, 작품의 작화 수준은 꽤 괜찮다. 환상적인 것을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 트랙백으로 소설 쓰기

    흥미로울 것 같지 않은가? 트랙백으로 소설을 쓴다는 것은?

    자, 복잡한 저작권문제는 모두 의식의 저편으로 날려 버리자. 이건 실제로 소설을 썼을 때 고민해 보도록 하고, 트랙백으로 스토리가 있는 글을 쓴다는 것이 어떤 걸까를 생각해 보았다.

    트랙백은 어떤 글을 읽고서, “내가 저거랑 관련된 글을 써놨으니까 내 글도 한번 읽어봐요”라는 뜻을 가지는 링크를 뜻한다. 즉, A라는 글이 있으면 B라는 글이 A에 트랙백을 보낼 수가 있고, 그럼 A에는 B로 갈 수 있는 링크가 생긴다. 만약 C라는 글도 A에 트랙백을 보낸다면 A에는 B와 C로 가는 링크가 생긴다.

    예전에 릴레이 소설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여러사람이 돌아가면서 소설을 쓰는 것이다. 트랙백 소설은 이것보다 좀 더 열려있다고 보면 된다. 릴레이 소설은 앞사람이 적은 내용을 모두 이해한 후에 그 뒷얘기를 적어야하지만, 트랙백은 마음에 드는데서 갈라져 나올 수가 있는 것이다. 가령 A-B-C순으로 이야기가 되어서 D를 적어야 하는데, 누군가가 “난 A에서 B로 가기보다는 B’으로 갔으면 좋겠어”라고 한다면, A-B’으로 새로운 글이 되는 것이다.

    이 소설을 읽는 방법은 A를 먼저 읽고, 여기에 트랙백으로 달린 B와 B’의 제목이나 짧은 몇 문장만 읽고서 스토리 진행을 선택하는 것이다. 주인공이 죽는 시나리오냐, 살아남는 시나리오냐 하는 것이다. 그리고 둘 다 읽어봤는데 맘에 안들면 직접 B”를 써서 A-B”로 연결시키면 된다.

    비슷한 예로서, 예전에 “게임북”이라고 하는 하이퍼텍스트 소설이 있었다. 슈퍼마리오 게임북이라든가 등등.

    또한, 릴레이 소설은 순서가 된 사람이 쓰지 않으면 더이상 진행할 수 없지만, 트랙백 소설은 열려있다. 누구든지 글에 트랙백을 걸어서 스토리를 진행시킬 수 있는 것이다. 가장 처음에 시작한 1번 글만 제대로 시작한다면 된다.

    이 아이디어가 이미 블로그 세계에서 돌아다니고 있는지는 아직 조사해 보지 않았다. 단순히

    떠오른 아이디어이며 메모 차원에서 적어둔다.

  • snowall이 추천하는 필독서

    나름 필독서다.

    “괴델, 에셔, 바하” 더글라스 호프스태터

    “생명의 느낌”

    “황제의 새 마음”

    “아하!”

    “이야기 파라독스”

    “이기적 유전자” / “확장된 표현형”

    “눈먼 시계공”

    “피의 역사”

    “죄수의 딜레마”

    “모모”

    “끝없는 이야기”

    “소피의 세계”

    “카드의 비밀”

    “삐딱이로의 초대”

    “도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