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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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선택의 고민
참이슬 vs. 잎새주…
이런 고민 말고.양자 컴퓨터와 입자 물리학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둘 다 재밌을 것 같은데, 하날 배우면 다른 하나가 아쉬워서. 입자 컴퓨터같은거 만들면 안되나-_-; LHC나 PAL을 컴퓨터로 쓰는거다.
일단은, 수학+물리학+컴퓨터가 전공이니까 덜컥 들어맞는 (전공의 Resonant state라고 할만한) 연구 분야는 양자 컴퓨터 분야고, 그에 못지 않게 매력적인 분야가 입자 물리학 이론인데…
문제는 내가 실험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거…
양자 컴퓨터 하면, 왠지 실험을 하게 될 것 같아서 살짝 꺼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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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결과, 졸업 가능
오늘 시험 성적을 확인한 결과, XML과목이 D+를 받아서 무사히 졸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앞으로 내 인생에 XML이 다가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중간고사 과제물을 26점을 받으며 선방한 경영전략론은 무려 11개의 오답을 토해내는 기록적인 점수를 경신하며 총점 74점으로 C를 받았다. 역시 문과는 적성에 안 맞는다.
컴퓨터 보안은 중간고사는 30점으로 다 맞았는데 기말고사에서 7개를 틀려서 B에 안착했다.
통계학과 과목인데 왜 컴퓨터학과 수업에 들어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들으라고 해서 들은 과목인 데이터마이닝은 중간고사 28점, 기말고사 62점으로 그럭저럭 A-를 받았다.
코어 i7이 점점 구형이 되어가는 이 시대에 80286 CPU가 얼마나 명품인지 공부했던 마이크로컴퓨터는 66점이라는 기말고사 최고 성적을 받으며 총점 92점으로 A-가 되었다.
가장 이과다운 과목이라고 생각되는 인공지능은 중간고사 30점과 기말고사 64점을 받으며 총점 94점으로 A를 받았다. 인공지능이 이번 학기의 최우수 과목이다.
A가 3개, B, C, D가 각 1개씩 해서 아주 다채로운 학점을 받았다.
최종적으로 졸업 학점이 원하는 만큼 잘 나온건 아니지만 내가 이걸로 먹고살건 아니니까 학사 학위를 추가하고 컴퓨터 분야에 전문성을 키웠다는데 의미를 두어야겠다.
다음은 영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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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실험실 폭발사고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1221500003
충남의 모 대학에서 천연가스 폭발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해 실험하던 도중 가스와 산소 혼합물이 폭발하여 교수가 사망하고 연구원 한명이 중상을 입고 학생 세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실험실 안전은 목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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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고 소식을 듣고 거의 직후에 실험실 건물 출입문에 “실험실 안전” 관련 포스터가 붙었다. 평소에 좀 붙여놓지 사고 나서 바로 붙이면 아무리 지금 붙이려고 했다고 하더라도 오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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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김여사 양병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122107083388960
운전면허 취득이 쉬워지면…
자동차 업계에는 희소식이지만 도로에서 운전하는 사람들한테는 폭탄이다. 교통량이 늘어나서 정체구간이 늘어나고 정체가 심화된다는 건 신경 안 쓸 수도 있지만, 운전을 글로 배우고 도로에 나와서 사고치고 다닐거 생각하면 아찔하다.
(“김여사”는 여자만 뜻한다기 보다는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솔리드 R4처럼 자동차를 몰고 다니는 사람들을 의미한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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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화면 사이트 모음
원래 boyis라는 웹 사이트에 자주 갔었는데 거기가 배경화면 전문 사이트에서 게임 포털로 바뀌는 바람에…
http://www.bluebison.net/content/?cat=50
아주 예쁜 바탕화면들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