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일정

    2009년, 광주를 떠나는 일정

    2월 28일 – 서울

    3월 1일 – 인천

    4월 4일 – 서울

    밥을 사주고 싶은 분, 얻어먹고 싶은 분, 같이 내고 같이 먹고 싶은 분 모두 신청 받습니다. -_-;

    (초 심심하다는…)

    이외에는 대부분 광주에 있겠죠.

  • 새해 복…

    지금은 때가 때인지라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문자가 많이 온다.

    다음과 같은 문자가 도착했다.

    소의 해, 소처럼 열심히 일해서 보람된 한해 되길 바래요. 복 많이 받으세요.

    소처럼 혹사당하라는 건가…-_-;;

    보낸이의 원래 의도를 모르는 건 아니지만, 이상하게 왜곡되어 전달되었다. 쩝.

  • 네이트온4.0이라…

    네이트온 4.0 베타가 나온다고 화려한 소개를 하는데…

    주요 기능이 2개 있다.

    1. 여러개의 아이디 동시 접속 지원(총 3개까지)

    2. 미니 클럽 기능

    이중 2번은 안쓰니까…

    1번만 두고 보자면, 네이트온은 pidgin을 따라오지 못한다.

    pidgin에서는, 지금 2.5.3이 나온 시점이지만, 1.0 시절부터 여러개의 ID를 사용할 수 있었다.

    MSN은 물론이고, AIM, ICQ, 등등등. 기본으로 15개의 프로토콜을 제공하고, 그 외에도 플러그인 형식으로 추가할 수 있다.

    네이트온은 지금 서드파티 플러그인으로 개발되고 있다.

    즉, pidgin을 이용하면 네이트온 아이디를 3개 뿐만 아니라 10개든 20개든 동시에 접속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

    네이트온만 하는게 아니라, MSN이나 ICQ 등을 동시에 쓸 수도 있다. 네이트온 10개, MSN 15개, ICQ 2개, AIM 7개 계정을 동시에 로그인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그런 이유로…

    여전히 네이트온 4.0은 땡기지가 않는다.

    pidgin 배포처 :

    http://pidgin.im


    nateon플러그인 배포처 :

    http://nateon.haz3.com

  • 천재들의 세계

    Project Euler의 홈페이지를 잘 살펴보면 통계 페이지가 있다.


    http://projecteuler.net/index.php?section=statistics

    통계 페이지의 위에는 국가별 통계가 있다.

    남한에서는 179명이 참여하고 있다. 북한에 2명 -_-; 놀라운 일일 따름이다…

    그리고 국가별 통계 밑에 보면 언어별 통계가 있는데, 정말 이렇게 많은 컴퓨터 언어가 있다는 점에 놀라게 된다. 그리고 한가지 특기할만한 사항은, Pencil/Paper가 있다는 점(!) 설마 Pencil이나 Paper라는 언어가 있을 것 같지는 않고, 직접 손으로 풀었다는 뜻으로 보인다. 사용자 평균 등급을 보면 10%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많이 쓰는 Python/C/C++/Java 등의 등급이 잘해야 13%이고 10%정도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면 놀라울 따름이다.

    그래서 그렇게 푸는 사람들이 누가 있는지 살펴봤는데, 전부 다 푼 사람도 있다. 진짜일까!? 뭐…그게 진짜로 손으로 다 풀었는지 어쨌는지는 나로서는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사실이라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내가 앞발로 만든 C 프로그램을 컴퓨터가 두시간씩 걸려서 풀어준 문제도 있는데, 그걸 손으로 풀었다면, 천재이거나 엄청난 끈기의 소유자이거나, 둘 다이거나…

    흥미로운 점은 – 그중에 5위에 한국인이 있다는 점. 현재 195문제로, 바로 어제 새로운 문제를 풀었다고 한다.

    음…난 이제 겨우 30문제 풀었는데. 나머지 200여문제는 언제 풀어보려나 모르겠다.

    아무튼. 천재들을 바라보고 따라갈수록, 나도 그만큼의 실력을 갖추게 되는 거겠지. 이렇게 생각하든 저렇게 생각하든, 논리적인 결과는 같을테니.

  • 똥덩어리

    자취방 화장실에 앉아있다 보면, 누군가 나와 같은 시간에 화장실에 앉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

    흔한 일인데, 등 뒤에서 물 내려가는 소리가 쿠르릉 하고 들릴 적에 그것을 느낀다.

    그리고, 누군가의 똥덩어리가 내 등줄기를 훑고 지나가는 느낌을 받는다.

    기분이 아주…아주 이상하다.

  • 지뢰밭

    지옥 : 어쩌라고? vs. 어쩌려고?

  • 인터넷 연결

    자취방에 드디어 인터넷을 연결했다.

    케이블 모뎀을 이용하는 건데…

    사실, 서비스 품질은 최악이다. 30분마다 끊긴다. -_-;

    일단 한달정도 써 보고…열뻗치면 업그레이드 해야지.

    전송속도 테스트 결과

    다운로드 1.8MB/s

    업로드 0.06MB/s

    완전 ADSL인데…

  • 테트리스

    전체화면 테트리스.


    http://www.ngworks.net/game/tetoris.html

    조….올라 시간 많이 남는 분께 강추!

  • 살벌한 택시

    광주의 교통편을 모르니 택시를 탈 수밖에 없다. 이번달 교통비는 한 20만원 정도 깨질 듯 싶다 -_-;

    새벽 3시에 광주에 도착해서 아무튼 택시를 탔는데…

    이 택시 기사, 좀 험악하게 생겼다. 그닥 타고 싶지 않았지만, 이미 낚여버렸으니 어쩔 수 없었다. 그 기사를 “형님~ 형님~”하는 아저씨가 옆에 붙어 있었다. 난 그 사람이 같이 탈까봐 아주아주 쫄아 있는데, 그 사람은 그냥 택시 뒷문을 열었다 닫았을 뿐 타지는 않았다. 난 그 뒷문이 열려 있을 때 누군가 숨어있지 않은가 살펴보았다. 아무도 없으니 다행이더라. 택시 강도라도 당하면 난감하잖은가. 돈 뜯기고 집에는 걸어가든가 영원히 못가든가 할테니.

    택시를 타 보니, 택시 안의 실내등이 붉은색과 푸른색 LED로 된 나이트 조명이다. 어허허허…뭐야 이거. 그리고 카 오디오가 무슨 100만원짜리… 버튼을 누를 때마다 뿅뿅 소리가 난다. (진짜로 의성어 “뿅뿅” 소리 그대로다.)

    아무튼 탔는데, 이 택시 기사가, 아까 그 “동생”이 자기 카 오디오를 뜯어달랬다고 해서 그냥 공짜로 주기로 했다고 마구 자랑을 한다. 그 “동생”이 작업비가 더 들어가는건 생각도 못하고 있다면서 아주 시끄럽게 떠들어 댄다. 이런 때, 기사를 기분 나쁘게 해봐야 얻을건 아무것도 없다. 난 사고라도 나지 않으려나 조심하면서 웃는 얼굴로 같이 노가리를 까 주었다.

    그러다가, 카 오디오 칭찬을 좀 해줬다. 그 기사가 돈좀 발랐다고 하길래 멋있어 보인다고 얘기를 해줬더니, 이 기사분, 신나셨다. 갑자기 댄스 음악을 빵빵하게 볼륨을 올려버리는 것이다. 난 댄스 음악을 좋아하지만, 청력 손상이 걱정될 정도로 큰 소리로 듣는 것은 싫어한다. 하지만 어쩌겠나. 버텼다. 노래 가사를 듣자 하니 “미치겠어~ 정말 미치겠어~” 라는 노래가 흐르고 있었다. 그렇다. 내가 미치는 줄 알았다.

    그렇게 해서, 속으로는 초 긴장한 상태지만 겉으로는 태연함을 위장한지 20분정도 달렸을까. 아무튼 광주의 자취방이 나왔다. 집 앞에서 내리는데, 요금이 8160원이 나왔다. 돈을 꺼내는데, 내 지갑에 들어있던 문화상품권을 보고 “어어, 그거 뭐예요? 달러예요? 보여줘봐요” 라고 말했다. 미친…-_-; 아무리 달러가 가뭄이고 고환율이 유지된다지만, 광주에 사는 택시기사가 달러를 신기해 할 만큼이나 귀한 돈이 되었는가?

    아무튼…그 기사, 기분이 너무 좋았는지 160원 깎아줬다. 착한 아저씨였다. 하지만 두번다시 이용하고싶지는 않다.

  • 바로 그 D-Day

    날짜 받았다.

    2011년 크리스마스에 끝난다. 근데 일요일이다 -_-;

    그럼 나는 26일부터 자유인걸까 27일부터 자유인걸까…;;

    아무튼 며칠 안남았다…오늘부로 1095일 남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