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잘 안쓰는 이유

나는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월드 등 SNS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모두 계정은 있지만 전혀 이용하고 있지 않다. 구글+도 계정만 있고 사용하지 않는 중이다. 트위터는 가끔 내 체중을 올리는 용도로만 사용한다.

카카오톡은 문자메시지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에 사용하고 있지만, 만약 카카오톡 감옥과 같이 연락이 자주 오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면 아낌없이 삭제할 수 있다.

나는 남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남들이 나에게 어떻게 살고 있는지 관심이 있다면, 평소에 전화를 하든지 문자메시지를 보내든지 하겠지.

중요한건, 난 모든 종류의 광고와 스팸을 싫어하는 성격이다. 기독교를 싫어하는 큰 이유중의 하나가 그들의 광고때문이기도 하다. 내 블로그에도 수익성 광고를 달지 않는다. 만약 페이스북에 수십명의 친구가 하루에 수백건씩 자신의 일상을 알려준다면, 100% 스팸처리할지도 모른다. 트위터도 마찬가지인데, 다행인 것은 트위터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내가 팔로우하지 않으면 된다는 점. 그리고 이메일로 날아오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남들이 나를 따르건(follow)말건 그건 그들의 자유이지 내 의사는 아니다. 내가 남들을 따르건 말건 그건 내 자유이다.

싸이월드도 처음 생겼을 때 가입했었지만, 그때 이후로 써본적이 거의 없다. 나를 표현하기에는 블로그로 충분하고 그 외에는 아직 필요하지 않고, 충분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다.

코멘트

“SNS를 잘 안쓰는 이유”에 대한 2개 응답

  1. 
                  snowall
                  아바타

    중고등학교 동창들이랑 별로 연락하고 싶지 않아요.

    SNS의 단점은, 자기가 별로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지만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다는 것을 알리고 싶지도 않은 상대가 친하게 지내려고 할 때 내가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다는 것을 알리지 않고서 친하게 지내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예요.

  2. 
                 아카사
                 아바타

    트위터는 저도 별 관심없고, 페북은 친구들하고 썰 푸는 용도로 좋아요. 중학교 졸업하고 못 만났던 애들이랑 연락 하는 재미가 있어요..

아카사 에 응답 남기기응답 취소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