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어제 오래간만에 풀사이즈 106키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해보았다. 손가락의 느낌은 매우 좋았으나 타자를 치기 시작한지 5분이 되지 않아서 손가락의 근육이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미니키보드가 아니면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것 같다. 풀사이즈 키보드의 최대 약점은 편집키와 화살표키이다. 글을 쓰다 보면 아무래도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 밖에 없는데, 미니사이즈 키보드는 화살표키와 편집키가 자연스럽게 풀사이즈보다 오른손에 더 가까이 붙어있다. 손목을 많이 꺾지 않고도 접근 가능하다. 해피해킹 프로페셔널은 그런 점에서 최고의 키보드라고 부를 수 있겠다. 하여튼 어떤 경우에라도 풀사이즈 키보드보다 미니사이즈 키보드를 사용해야 더 편하다는 것은 손이 적응해서 그런것이라고 생각한다. 키보드의 터치는 펜터그래프나 무접점 정전용량이나 기계식이나 러버돔이나 크게 문제되지 않는 것 같지만, 크기와 배열이 중요하게 되었다.

코멘트

“키보드”에 대한 4개 응답

  1. 
                  snowall
                  아바타

    네. 명품HHKP2와 HHKL을 갖고 있죠. 시끄럽다고 해서 사무실에서 못쓰고 있는데 유학갈때는 들고가려고요

  2. 
                Vimmer
                아바타
    Vimmer

    Vim!

    농담이구 snowall 님도 해피해킹 쓰시나 봐요 ^^

  3. 
                  snowall
                  아바타

    네. 그럼 안쓰시면 됩니다 ^^

  4. 
                 스물다섯청소년
                 아바타

    미니키보드는 너무 작은 공간에 꾸역꾸역 담아놔서.. 손도 같이 구겨 넣어지는 느낌..

snowall 에 응답 남기기응답 취소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