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붕괴의 현장에서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113/8247113.html?ctg=1200&cloc=joongang|article|headlinenews

B교사가 중력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도입한 설명은 틀렸다. 그래서 더 안타깝다.

뚱뚱한 학생과 왜소한 학생이 서로 잡아당겼을 때, 왜소한 학생이 뚱뚱한 학생에게 끌려가는 것은 중력의 원리가 아니라 “작용-반작용의 원리”이다.

작용한 힘의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인 상황에서, 왜소한 학생의 질량이 작으므로 가속도가 더 커서 뚱뚱한 학생에게 끌려가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중력을 설명하고 싶다면, 뚱뚱한 학생과 왜소한 학생 둘을 멀리 세워놓고서 두 사람 사이에 서로 잡아당기는 힘이 있음을 보여줬었어야 했다. 물론 그런걸 보여주려면 비틀림 저울을 이용한 정밀 실험을 해야 하므로 쉽지는 않았겠지만. (그렇게 보여줬어도 애들이 이해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중력의 원리를 설명하는데 가장 좋은게 트램폴린인데 왜 그걸 사용하지 않았을까. 교재 구입비가 모자랐던 것일까.

누가 잘못한 것이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코멘트

“교권 붕괴의 현장에서”에 대한 2개 응답

  1. 
                  snowall
                  아바타

    지 맘에 안들면 빨갱이죠 -_-;;;;

    자긴 퍼랭인가…

  2. 
                 하루
                 아바타

    링크된 기사의 댓글이 더 가관이었었는데, 학생이 잘못되었다고 하면서 빨갱이 논리까지 들먹이는 궤변까지… 빨갱이논리는 참 어디서든 작작 붙여댄다는 생각이

snowall 에 응답 남기기응답 취소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