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았다. 일단 그래비티의 후속작 같은 느낌으로 보았다. 그럭저럭 볼만한 상업영화랄까. 물리학을 전공해서 그런가, 아주 신기하거나, 현실적이거나, 그런 부분은 별로 없었다. 스토리는 좀 상투적이었다고 해야 할 것 같고. 그럭저럭 볼만했다.

블랙홀이나 웜홀에 대한 묘사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환상을 그대로 보여줬기 때문에, 물리학적 관점에서 볼때 그닥 그럴듯해보이지는 않았다.

오히려 맘에 들었던 것은 외계 행성들인데, 특히 얼음으로 된 행성의 지층 구조에 대한 설정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물론 그런 행성이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없으리라는 보장도 없으니.

우주왕복선을 만들 수 있는데 왜 MRI는 없나 싶은 동네이긴 하다. 그리고 배경이 왠지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었어야 할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

코멘트

“인터스텔라”에 대한 2개 응답

  1. 
                  snowall
                  아바타

    ……그러게.

  2. 
                Nuyhigog
                아바타
    Nuyhigog

    저도 봤는데, 웜홀을 통과해서 새로운 개척지를 찾고 우주정거장에서 작물을 키우는 것과, 같은양의 작물을 키울수 있는 크기의 건물을 지어 인공조명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것중 무엇이 더 난이도가 낮을지 고민하게 되더군요 ㅎㅎ 음 뭐 하긴 영구적이라는 면에서 전자가 결과물 자체는 훨씬 훌륭하긴 합니다만…. 정말 빡센 도전이더라는;; 그나저나 지니에서 배치파일이 다른건 어떻게 해결해야할까ŸD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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