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과속 단속방법


과속 단속

경찰이 드디어 머리를 쓰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2학년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평균속도” 개념을 드디어, 정말 드디어 사용하기 시작했다. 근데, 뭔가 느낌이 돈을 들여서 한다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든다.

사실 돈 들일 필요가 없는데 말이다.

가령, 경부고속도로가 400km이고, 제한속도가 시속100km이면, 진입 톨게이트와 진출 톨게이트에서 찍힌 시간 보고서 4시간 안에 들어오면 전부 잡으면 되는 거다. 복잡하게 여기저기에 차량 위치 정보 파악하고 할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400km거리를 4시간 안에 들어오면서 시속 100km를 넘지 않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4시간 안에 들어오는 차는 전부 명백한 과속이다. 이건 시계만 봐도 알 수 있는데다가 부가적으로 장비를 설치할 이유도 없고 기존에 구축된 톨게이트 시스템만으로 모든 유료 통행 구간에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자동차에 영수증 위조 장비를 싣고 다니는 차량은 잡을 수 없다는 점.

유료가 아니라, 무료 구간이라도 시작점과 도착점에서 버스카드같은 걸 찍지 않으면 지나갈 수 없게 한다면 모든 건 끝난다.

코멘트

“새로운 과속 단속방법”에 대한 6개 응답

  1. 
                 그네고치기
                 아바타

    문득 현재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화상인식 기술은 어느 정도 수준인지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

  2. 
                 그랑블루
                 아바타

    정부에서 과속은 어느 정도 묵인해주는 입장인거 같습니다. 반가운 일은 아니지만 호주처럼 전구간이 아닌 과속이 많은(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는)지역에서 시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말이죠.^^

  3. 
                 아리엘
                 아바타

    어차피 경부고속도로 400킬로를 논스톱으로 가는건 운전자에게 위험한일입니다 ㄱ-

    중간에 휴게소 서너번은 최소한 들어가줘야하죠… 잘 이용하면 되는검미다 ㅇㅈㄴ

  4. 
                 4371
                 아바타

    과속한 후 일부러 휴게소에서 쉬느니 차라리 규정속도 내에서 운전하는게 더 낫겠죠.

    규정속도로 운전하나 과속했다 쉬나 어차피 결과는 같으니 말입니다.

  5. 
                  snowall
                  아바타

    적어도 4시간 안에 들어오는 차는 “명백한” 과속이라는 거죠. 쉬다 들어온건 적발 못하겠지만 말입니다.^^;

  6. 
                 꼼지락
                 아바타

    저희 아버지께서 호주에 여행을 다녀 오신후에 말씀해 주셨던 것인데요. 호주에는 이미 비슷한 제도가 실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톨게이트에서만 체크를 한다면, 과속을 해 놓고 시간 계산해서 휴게소에서 쉬다가 가면 안걸려서 아마 그렇게는 못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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