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편지 (by 유재하)
일부러 그랬는지 잊어 버렸는지
가방안 깊숙히 넣어 두었다가
헤어지려고 할 때 그제서야
내게 주려고 쓴 편지를 꺼냈네
집으로 돌아와서 천천히 펴보니
예쁜 종이 위에 써내려간 글씨
한줄 한줄 또 한줄 새기면서
나의 거짓없는 마음을 띄웠네
나를 바라볼 때 눈물 짓나요
마주친 두 눈이 눈물 겹나요
그럼 아무 말도 필요없이 서로를 믿어요
어리숙하다 해도 나약하다 해도
강인하다 해도 지혜롭다 해도
그대는 아는 가요
내겐 아무 관계 없다는 것을
우울한 편지는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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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유재하의 곡이다. 내가 이 곡을 처음 접한 것은 “이윤정”의 솔로 앨범에서였다. 이윤정의 “파라다이스”나 “통제가 안돼”같은 신나는 곡도 있고 “불면증”같이 내 마음에 쏙 드는 곡도 있지만, 가장 가슴 깊이 울리는 곳은 이 곡이더라. 알고보니 이윤정의 곡이 아니라 다른 사람, 유재하의 곡이다. 누구든, 단순한 가사 속에 가슴을 울리는 감정을 담을 수 있다는 건 참으로 대단한 것 같다.

이 노래의 화자는 편지를 받은 사람이예요. 편지를 읽으며, 편지를 쓴 사람이 편지를 어떻게 썼는지 추측해서 묘사하는 것이네요.
그러게요…-_-;;;;
델리스파이스의 고백 만큼이나 헷갈려요.
화자는 편지를 쓴 사람인가요, 받은 사람인가요.
다 들어보긴 했지만, 역시 난 혁명이 좋더라구. ㅋㅋ
혁명 에뛰드 유명하지 ㅋ
난 그것보다 약간 더 어떻게 보면 서정적이고, 어떻게 보면 인상파스러운 곡들이 더 좋더라고. 이별의 곡이나 Polonaise들이 좋던데…아, 빗방울 전주곡도 굿!
쇼팽은 물론 나도 좋아하지. 난 Etude 중에서 Revolution을 가장 좋아한다네.
난 쇼팽의 곡들을 들으면 감동이 물밀려온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