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유람

이번에는 차를 끌고 서울에 갔었다.

수원에서 교수님 만나뵙고 아무 생각없이 국도만 타고 광주에 도착했다. 그 결과…

거리 : 270km

소요 시간 : 6시간 30분

소요 연료 : 대략 27리터

특이사항 : 구제역 방역용 소독만 10번 했음.

기억해둘만한 것들

1. 담양은 메타세콰이어가 테마다. 도시 전체의 가로수가 메타 세콰이어 인 것 같다. 나중에 한번 놀러가봐야겠다.

2. 임실의 옥정호 풍경이 괜찮을 것 같다. 여기도 한번 놀러가줘야지.

3. 임실에 “하필마을”, 공주에 “혈흔천”, “보물리” 등이 인상깊은 지명이었다.

맞은편 상향등 꺼주는 매너는 버스 기사가 가장 좋았고 택시기사가 그 다음, 나머지는 개차반임.

앞으로는 부득이한 상황이 아니면 이런 미친짓은 하지 않을 것 같다. 경험삼아 해봤음.

추가로…

오전에 친구를 잠깐 만나기 위해서 서울 신정동에 갔었다. 신정동 1100번지~1200번지 사이의 그 길은 지난 8년간 운전 해온 길 중에서 가장 힘든 코스였다.

코멘트

“국도 유람”에 대한 4개 응답

  1. 
                  snowall
                  아바타

    과찬입니다…

    이미 수십번 긁었어요

  2. 
                  snowall
                  아바타

    그러게요…

    세차해야겠네요 -_-

  3. 
                 꽃마조
                 아바타

    대한민국 서울을 운전한다는 것은 이미 세계최고의 정교함을 갖춘 드라이버라는 증거쇼.

  4. 
                emanoN
                아바타
    emanoN

    …지금의 담양은 대나무보다 메타세콰이어가 더 많은 건가….

    방역용 소독 했으면 세차 잘 하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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