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자

관자 – 관중이 쓴 책이다. 삼국지의 저자인 나관중 아니다. “관포지교”의 주인공인 관중과 포숙아 중 바로 그 관중이다.

스스로 1명 이상을 부하로 두고 있는 사람이고, 부하들을 잘 이끌어서 자신의 조직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성공을 도모하려고 하는 욕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일단 읽고 시작하자.

경영, 경세의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관중이 죽기 전에 자신의 주군인 환공에게 엄청난 양의 계책을 남기고 갔는데, 환공은 결국 관중의 사후에 나라를 말아먹었다.

지금에 대해서는 적용할 수 없는 얘기들도 많지만, 그런 것들도 어떻게 적용하고 어떤 의도에서 말이 나왔는지를 생각하면서 읽다보면 좋은 깨달음이 있을 것이다.

좀 길다. 1000페이지 넘는 책은 몇년만에 읽어보는 듯.

코멘트

“관자”에 대한 2개 응답

  1. 
                  snowall
                  아바타

    제나라 깃발 그림이 있습니다. 유일한 그림이네요.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으면 좋아요. 예를 들어, 통계를 위해서 논밭의 크기를 얼마로 계량해야 하고 자의 길이를 얼마로 맞춰야 한다는 등의 부분은 너무 세세해서 대통령이 짜장면 값을 결정하는 것 만큼이나 의미가 없거든요.

    그러나 나라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어떻게 처신하고 아랫사람들을 어떻게 부려야 할지에 대한 부분은 현대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koto
                아바타
    koto

    오호~ 그런 책이 하며 포스팅을 보다가 마지막의 1000 페이지 넘는 책에서 주춤했습니다.; 왠지 그림도 하나 없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그래도 시간되면 읽어보고 싶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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