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대충 살면 적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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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살 것 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것 처럼 살아라” 라는 말이 있다. 누가 했는지 그 말 참 멋있다. 그러나 그렇게 살기는 좀 힘들어 보인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내일 죽을 것 같진 않기 때문이다. (영원히 살 것 같지도 않다.) 극단적으로 치열한 삶의 한 단면이랄까.

어느정도로 적당히 살면 적당할까? 어차피 죽긴 죽을텐데 말이다.

내 생각에는, 100년 정도 살 것 처럼 배우고, 한 5년후에 죽을 것 처럼 살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생각의 반대쪽 극단에는 영원히 살 것처럼 그냥 살고, 내일 죽을 것 처럼 배우는 것이 있겠다. 잘 생각해보면 이것도 그렇게 사는 것이 가능하기만 하다면, 뭔가 그럴듯하게 느껴진다.

어떻게 살 것인가. 정하는 것도 본인의 몫이고 지키는 것도 본인의 몫이며 바꾸는 것도 본인의 몫이다.

코멘트

“얼마나 대충 살면 적당할까?”에 대한 2개 응답

  1. 
                  snowall
                  아바타

    응 나도 그런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됐지. 좀 더 대충살면 안되나 하는 의문이라고 해야하나?

    내일 죽어도 오늘 게으르겠다는 자세는 아니지만, 10년쯤 후에 죽는다면 오늘 하루쯤은 게을러도 괜찮지 않나? 하는 정도의 자세.

    “허세”라고 해야 하나 ㅎㅎ

  2. 
                 beebop
                 아바타

    나는 ‘죽음’을 삶과 연결시키는 말들에 거부감이 있어.

    ‘내가 보내는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렇게 살고 싶어하던 내일이다’였던가? 뭐 비슷한 말과

    네가 적은 글 같은.. 절박함을 만들어낸 말에서

    나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행복보다 다급함 혹은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는 거야. -_-;;;

    그냥, 하루 하루, 부지런히 아쉽지 않게 한편으로는 평온하게 보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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