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베리 이야기
명품 인생
서울역에서…
“네, 여기서 타시면 되요”라고 나름 친절하게 대답을 해 드렸더니, 갑자기 이분이 나를 붙들고 흥미로울 것 같은 이야기를 하셨다. 물론 떡밥 없이도 낚이는 타고난 물고기인 나로서는 어김없이 그 이야기를 들어드렸다.
“요즘 젊은이들은 고생이란걸 몰라서, 자네 결혼 했나?”
“아니요”
“결혼 빨리 해! 결혼 안하고 애 안낳는 것들은 다 도둑놈이야. 지금의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 살고 먹을 걱정 없이 사는건 다 부모 세대가 노력해서 이루어낸 건데, 후손이 없으면 안되지”
“네…”
“자네, 금, 은, 동 중에 뭐가 제일이라고 생각하나?”
“금 아닌가요?”
“아니야. 금도 은도 아닌 동이 제일이야. 다른 나라에서 금, 은은 다 털어가지만 동은 욕심내지 않거든. 일본에 가서도 동을 달라고 하면 다 주잖아? 우리나라 문화재가 금, 은으로 된 것들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지만 동으로 된 것은 많아”
“네…”
“자네 나이가 몇살인가?”
“28살입니다”
“결혼은 했고?”
“아직 못했는데요…”
“내가 예전에 김 대통령 선거운동을 했었는데, 정치하는 것들은 다 쓸데없어. 당선이 되든 안되든 선거 끝나면 연락이 안돼. 김 대통령 당선되었잖아, 근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안하더라. 내가 그때 많이 섭섭했지. 그래서 이젠 안해”
“네…”
“내가 해방둥이야. 언제인지 알아?”
“45년 8월 15일이죠”
“그래 맞아”
“네..”
“옛날에는 길 가다가 붙잡아서 술 사준다고. 술 마시다가 우엣것들 욕하면 그대로 유치장으로 끌려가서 3일 구류를 살았지. 아무 이유도 없이! 말 잘 들으면 풀어주고 그랬어. 택시를 타도 말 잘못하면 경찰서 앞에 내려주는거야. 그리고 기사가 날 신고해버리는거지. 지금은 안그러잖아?”
“네”
“자네 키가 몇이지?”
“167입니다”
“교회는 다니나?”
“안 다니는데요”
“자네가 보기에 대통령이 누가 될 것 같은가? 박씨? 그사람이 한게 뭐가 있다고. 아버지 후광이지. 정주영이는 뭘 했었는데, 그 아들은 뭐가 없어.”
“네…”
“내 아들이 A렌터카에서 일하는데 이제 대리야. 원래는 79년생인데 호적에는 80년으로 올렸어. 딸은 중학교 선생님이고”
“아…예…”
“아들한테 전화 해봐. 자네 괜찮은 사람 같은데, 친구 하고 끌어주고 그럼 좋지”
“아. 감사합니다”
“지금 테레비에 보면 데모하는 놈들 나오지? 다 능력이 없어서 그래. 능력 있는 애들은 다들 잘 나가잖아. 능력이 없으니 데모나 하는거지”
“뭐…예…”
“취직은 했고?”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그 가수 중에 최씨 그 사람 알아? 국회의원 하더니 이제 안하잖아. 왜냐고? 밥은 먹거든. 근데 김씨 있잖아. 그친구는 연예인도 하고 국회의원도 하고 그래. 아마 다시 테레비 나올걸? 내가 장담하는데, 다시 나올거야. 그렇게 두가지나 해먹으면 안되는데”
“아…그렇군요”
“이런 늙은이가 술먹고 주정부리는거 들어주다니. 자네 정말 괜찮은 사람이구만”
“네 감사합니다”
“정말, 딸은 결혼 했으니까 좀 그렇고… 내가 여동생만 있으면
매제
삼고 싶은데 정말 안타깝네”
호기심이 부른 참극이었다.
몇살 연상이랑 소개팅을 해야 하는거지?
그래도 다행인 것은, 마지막 문장이 가정법이라는 점이다.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을 가정하는 것이므로 사실은 문장과 반대로 해석됨.
자연
올블 다운
Contour 그림 그리다가 문제
피타고라스의 정리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60508
피타고라스의 정리: 직각삼각형에서 직각의 대변의 길이의 제곱은 다른 두 변의 길이를 각각 제곱한 것의 합과 같다.
증명: 생략.
매너리즘 속에서 물리학 공부하기
http://snowall.tistory.com/7
문제는, 저건 물리학을 잘 모를 때 쓴 글이라, 이미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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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문제는 하찮아 보이고 어려운 문제는 풀기가 귀찮아 진다. 인터넷의 발달로, 웬만한 문제들은 검색부터 하게 된다. 매너리즘에 빠진 상태에서는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물리학을 중심으로 알아보자.
…다음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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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문제가 아니다. 공부 그 자체이다.
[본문으로]
평균 50점
1
를 위한 도움말을 적어둔다. (
그때 그녀다
. -_-;)
1. 독서부터 시작
단 한순간도 빼놓지 않고 뭔가를 읽어야 한다. 신문, 잡지, 소설 등 매체와 장르를 가리지 말고 무조건 많이 읽는다. 고1 국어 성적이 50점 이하라는 것은 기본적인 한국어 독해가 안된다는 뜻이다. 즉, 한글로 되어있는 글자를 여러개 읽었으나 단어와 단어, 문장과 문장 사이의 관계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 간극을 메꾸기 위해서는 눈에서 피눈물이 나도록 읽어야 한다. 시험기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투자해서 독서를 해야 한다. 그냥 읽으면 의미가 없으며, 하나의 문단을 읽고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하는 연습을 한다. 한 페이지를 읽을 때마다 다시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한다. 그리고 글 전체를 읽은 후에 다시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하는 연습을 한다. 신문의 경우 첫면부터 끝면까지 한장도, 한개도 빼놓지 않고 꼼꼼히 정독한다. 기한은 최소 6개월.
2. 질문
이해가 되지 않는 모든 것을 질문한다. 아무리 간단한 것, 사소한 것, 남들 다 아는 것이라도 스스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질문한다. 전에 가르쳐 줬던 것이라도 모르겠으면 반복해서 질문한다.
2
각 과목 선생님에게 가서 물어보자. “너 저리 가!”라고 할 때 까지. 저리 가라고 하면, 반에서 1등을 공략한다. 반에서 1등이 저리 가라고 하면, 2등에게 물어본다. 선생님과 친구가 다 떠나면 snowall에게 물어보면 된다. 이해가 될 때까지 기초부터 가르쳐 줄테니. 기한은 인생에서 공부 끝날 때까지
3. 공부 일기
스스로 오늘 무슨 공부를 몇시간 했는지 써야 한다. 전체 공부한 시간을 측정하는 것도 있고, 앞서 말한 독서의 빠르기를 향상시키기
위해 눈에 보이는 수치를 적어야 한다. 즉, 신문 읽는데 몇시간 걸렸는지, 책 한권을 읽는데 얼마나 걸렸는지 적당히 기록해
둔다. 수업 듣다 졸았으면 졸았던 시간을 계산해서 적는다. 자신이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 무조건 매일 기록할 것.
그날 누군가에게 질문한 내용과 그 답도 요약해서 적어둔다. 기한은 인생에서 공부 끝날 때 까지.
4. 시험 공부
선생님이 나눠준 요점정리와 칠판 필기 내용을 모두 암기한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암기법은 처음부터 무한반복법인데, 예를들어 전체 외워야 할 내용이 ABCD라고 한다면, 일단 A를 노트에 써가면서 완벽히 써질 때 까지 외우고 그 다음 AB를 써가면서 외운다. 마찬가지로 ABC, ABCD를 반복한다. 보지 않고 전부 내용을 노트에 다시 써내려갈 수 있을 때 까지 반복한다. ABCD를 나누는 단위는 공책 기준으로 반페이지나 1/4페이지 정도가 적당하다.
5. 수학 공부
http://snowall.tistory.com/1805
그 외의 각 과목별 상담은 나중에. 그리고 국사, 한자, 중국어는 내 동생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