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사피엔스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 중에서 여자를 별도의 종으로 분류하여 지나 사피엔스라는 이름을 붙여본 책이다.

이 책이 대답하는 것:

– 나는 왜 솔로인가

– 여자들은 왜 그렇게 복잡한가

– 남자들은 도대체 왜 그러나

– 고기는 왜 맛있나

이 책이 대답하지 않는 것:

– 솔로는 어떻게 탈출하는가

여자는 힘이 세다

안젤라 카터가 전 세계에서 모아온 (직접 취재하거나 다른 책에서 빌려온) 여성이 주인공인 동화 이야기다.

전 세계의 이야기를 다 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세계적으로 비슷한 이야기들이 많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페미니스트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도 아주 많이 있다.

아메리칸 드림


http://www.payscale.com/best-colleges/degrees.asp

미국의 물리학, 수학, 컴퓨터과학 전공자 연봉이 놀랍다. 각각 초봉 6만불에서 중견이 10만불이라니. 미국의 국민소득이 우리나라의 2배라서 그런지, 전공자 연봉도 2배에 가깝다. (나? 물리, 수학, 컴퓨터 학사와 물리학 석사를 모두 갖고 있는데 현재 연봉 2만 5천달러.)

19금?

술 얘기 들어가서 방송에 못 나온다면, 드렁큰 타이거는 모든 음반이 방송에 나오면 안되는데?

창의성

누군가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을 다시 생각해 냈다고 해서 창의적이 될 수는 없다. 그 존재를 알았는지는 아무도 관심갖지 않는다. 세상을 바꿔놓을만한 엄청난 발견이나 발명을 했는데 이미 누가 발표한 내용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은 그 엄청난 사실을 모르고 지나친 것 보다 슬프다. 공부는 남들이 해 놓은 것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들이 아직 하지 않은 것을 알기 위해서 열심히 해야 한다.

토플 도전

3번째 토플 도전이다. 지난번 기록은 79점이었다.

80점을 넘으면? 미국의 적당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확실한 점수

88점을 넘으면? 방송대 졸업논문을 안써도 되는 점수

100점을 넘으면? MIT, 칼텍, 하버드 지원할 수 있는 점수

170달러의 등록비는 다행히 환율이 1082원이라서 18만원선에서 끊었다. 그사이 환율이 더 떨어지려나 걱정되지만, 그때까지 기다리면 유학 못갈테니.

빈부격차

돈에 붙는 이자는 비율로 정해진다.

가령,이자가 1%라고 한다면 1억원에 대한 이자는 100만원이고, 10억원에 대한 이자는 1000만원이다.

빈부격차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 사이의 차이인데, 간단히 생각해 보자. 1000만원을 가진 사람과 10억원을 가진 사람이 있다. 둘 다 은행에 1년에 1%금리로 예금을 들었다. 그럼 1000만원을 가진 사람은 1년에 10만원을 벌고, 10억원을 가진 사람은 1년에 1000만원을 번다. 처음의 격차는 9억 9천만원이었는데, 나중의 격차는 10억 8천 9백만원이 된다. 아주 간단한 계산으로 왜 그런가 알아볼 수 있다.

나중의 차이 = 10억원*(1.01) – 1000만원*(1.01) = (10억원-1000만원)*1.01 = 원래의 차이*1.01

이자가 복리로 붙는다면 차이도 복리로 벌어진다. 복리란, 지수함수적인 증가를 동반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차이가 작더라도 나중에는 매우 큰 차이로 나타난다.



[각주:

1

]



그리고 알다시피 지수함수는 무한대로 발산한다. 적절히 통제되지 않으면 빈부격차는 무한대로 벌어지게 된다.

그래서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할 수 없다.

  1. 놀랍게도 잘 안열리는 병뚜껑을 뜨겁게 데워서 열 때에도 이 공식이 사용된다. 어떤 것이 커질 때에는, 빈 공간도 커진다는 놀라운 사실!

    [본문으로]

SMART

스마트 폰이 대세가 되면서, “스마트”라는 단어 자체가 뜨고 있다. 과연 스마트폰은 사용자를 “스마트”하게 만들어 준다.

왜냐하면.

일단, 무선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WiFi 연결이 무료로 가능한 곳을 찾아다녀야 한다. 또는 자신의 무선데이터 사용 패턴을 적절히 분석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요금제를 찾아내야 한다. 게다가 무선랜이나 3G데이터를 사용하여 무료통화가 가능한 프로그램도 있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들을 잘 사용하려면 “스마트”해지는 수밖에 없다.

둘째로, 전화기 이상의 기능이 제공되면서 각종 비법들을 공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애인에게 위치를 전송해준다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위치를 조작해준다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런 프로그램의 존재를 알아내는 것도, 찾아내는 것도, 사용하는 것도 머리를 써야 가능하다. “스마트”하지 못하다면, 망하는거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겠다. 스마트폰은 사용자를 강제로 “스마트”하게 만든다.

그러나, 과연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당신의 삶은 “스마트”해질 것인가?

아주 잘 생각해보자. 게임, 음악, 동영상 감상은 기존에 있던 기기들에서 가능한 일이었다. 단지 스마트폰이 그 기능을 흡수한 것일 뿐이다. 인터넷 검색도 마찬가지다. GPS를 이용한 지도, 내비게이션도 그렇다. 전화기, 문자메시지는 말할것도 없다. 무료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나 결국은 문자메시지의 연장선에 있다. 분명히 발전하고 편리한것은 맞지만, 과연 그것을 사용하고 있는 당신의 삶은 “스마트”한가?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0812000536



http://hri.co.kr/upload/publication/20118117421%5B1%5D.pdf

어느 연구소에서 “스마트 지수”라는 것을 설정하고 분석하였다. 사용시간이 많고 설치된 앱 수가 많으면 지수가 높은건가? 잘 생각해보면,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많다는 건 멍청하게(!) 중독되어 있다는 뜻이고, 설치된 앱 수가 많다는 건 설치 자체에 의미가 있다는 뜻이다.

인맥? 경제활동? 정치참여? 이걸 꼭! 스마트폰으로 해야 스마트한 인간인가. 인용하자면, “60%에 가까운 사람들은 한번도 사회 현안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모바일 디바이드에 대한 사회적 통합 차원에서도 스마트 서비스 이용자와 비 이용자 간의 적극적인 고려가 필요함”이라고 나와 있다. 그 60%에 가까운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어떤 방법으로 사회현안에 참여하지는 않았을까?

이 보고서 자체는 우리 삶에 스마트 폰이 어떤 영향을 주고 얼마나 깊이 들어와 있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써야 “스마트”한 삶을 살게 된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아니면 “스마트”라는 단어에 새로운 의미를 추가해 두자. “영리한”이라는 뜻 외에,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뜻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