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스포일러 포함)

졸업논문 어쨌든 마무리 지은 기념인것 같이 되었는데

친구가 불러서 기흥까지 가서 보고 왔다.

심야 영화로 보기에 딱 좋다.

다 보고 잠들면 재밌는 꿈을 꿀 듯.

대략 내용은 윈도우즈7 위에 있는 Virtual PC 위에서 돌아가는 리눅스 위에 있는 VMwware 위에서 돌아가는 윈도우즈 95위에서 돌아가는 DosBOX위의 미연시 게임.

내용을 다 소개해 버려서 조금 미안하게 되었다. (다행이랄까, 전산 전공자들만 이해할만한 스포일러라서 -_-;)

어쨌든 재밌음. 할인 못받아도 돈 아깝지 않은 영화. (물론 할인받아서 보면 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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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인셉션을 어쩌다보니 두번 보게 되었다.

뭐 나름 재미는 있었고.

그나저나, 4단계까지의 꿈이 다 현실과 비슷한 세계인건 그 영화를 설계한 감독의 상상력의 한계일까?

나랴면, 더 깊이 들어갈수록 좀 더 판타스틱하고 SF스럽게 꿈을 설계했을 것 같다.

물리 법칙을 무시한다면서 길거리를 접어버리다니, 그래놓고선 다 접힌 후에는 물리 법칙을 전혀 무시하지 않았다. -_-;

본격 트위터 개시

트위터에 뭘 쓸까 고민하다가 나의 또다른 고민인 체중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써 보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트위터의 원래 기능에도 충실한 것 같다.

앞으로 트위터에는 체중을 잴 때마다 트윗을 올릴 예정이다.

공이란 무엇인가?

불교에서 등장하는 “공” 개념은 매우 중요하다.

A이다

A가 아니다

A이면서 A가 아니다

A가 아니면서 A가 아닌것도 아니다.

이 네가지 질문에 나오는 A에, 무엇을 넣더라도 피해갈 수 없다.

그나저나, 이 책의 내용은 별 관련성 없어 보이는 서양 철학자가 쓴 책인 “진리는 거짓말쟁이의 발명품이다”와 많은 부분에서 겹치는 것 같다.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도, 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도 모두 어떤 틀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 틀 자체를 깨야 한다고 주장하는 부분이 있다.

어쨌든, 진리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난 물리나 연구해야지 ㅋ

방법을 철학한다

디씨 인사이드의 유명한 명제중의 하나가 “방법해 버리겠다”는 말이다. 그 방법은 이 방법이 아닌 것 같은데 어쨌든…

요새 자꾸 어려운 책들만 읽게 되는 것 같다. 철학은 방법론이고, 방법은 욕망을 체계화한 것이라는 내용으로, 그렇게 이해했다.

나에게는 이 책의 내용이, 어쨌든 인간의 가장 큰 특징은 “호기심”이라는 내용으로 읽혀졌다.

공각기동대 SAC 1기에서도, Hys@B의 노래 “호기심”에서도, 호기심은 중요한 내용으로 다루어 지고 있다.

나는 나의 호기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어찌 해야 할까…

트위터는 왜 재미가 없나

남들이랑 수다떤다는 관점에서 볼 때 트위터만큼 흥미로운 시스템도 없을 것이다. 내가 말한 것들이 내가 말한것들을 듣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에게 방송되고, 내가 듣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의 말이 나에게 방송된다.(팔로워-팔로잉)

트위터의 시스템은 기본적으는 트윗-리플로 대화가 이루어지고, 여기에 리트윗이 있다.

사용자 A와 B가 있고, 그들의 대화가 A1, A2, … , B1, B2, … 이런식으로 이루어 진다고 하자.

A – A1

B – @A B1

A – @B A2

B – @A B2

대체로 이런식으로 대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런데, 내가 A의 트위터를 보러 갈 때 발견하는 것은

A – A1

A – @B A2

중간에 B가 무슨말을 했길래 A가 A2를 얘기했는지는 바로 알 수가 없다. 그래서 B의 트위터를 보러 가면

B – @A B1

B – @A B2

A와 B의 트위터를 짜맞춰서 시간순서대로 머릿속에서 정렬시켜야 “아~ 그래서 얘들이 이러고 있구나”가 이해된다. 여기에 A와 B만 보이는게 아니라 다른 사용자들 C, D, E, …들까지 다 보이면 이 사람이 무슨 맥락에서 이 말을 했는지 아는건 매우 힘들어 진다. 물론 내가 한 얘기는 로그인 하자 마자 보이는 첫 화면에서 대화처럼 볼 수 있긴 하다. 하지만 A, B, C, … 등의 다른 사용자들과 한 얘기가 전부 다 시간순서대로 뒤섞여 보이기 때문에, 이번엔 반대로 글들을 건너 뛰어 가면서 찾아서 읽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가령, 누군가 트윗에 “ㅋㅋㅋㅋㅋㅋㅋ”라고 올렸다 치자. 이 사람이 왜 웃었는지 나도 알아야 같이 웃길거 아닌가. 근데 그걸 왜
웃었나 추적하려면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트위터처럼 가볍게 즐기는 서비스에서 그런 노력은 매우 귀찮은 일이다.

내가 트위터를 왜 사용하지 않는가 탐구해 봤더니 위와 같은 결론이 나왔다. 블로그라면 내가 어떤 글을 썼을 때, 그 글에 대한 리플이 해당 글에 집중되기 때문에 한 페이지 내에서 대화 주제가 분산될 이유가 없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걸 즐기는 나는 트위터가 정말 재미없는 시스템으로 느껴진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현재 뭘 하고 있는지 아는데에는 꽤 편리하다. 그리고 퍼가기 기능(리트윗)이 기본제공되니까 어떤 사람의 소식을 확대 재생산하기도 좋다. 하지만 A와 B가 한 대화만 골라서 보여주는 기능이 없다면 정말 사용하기 어려운 시스템인것 같다. 트위터 API를 활용한 다른 서비스는 어떤지 몰라도, twitter.com에서 제공하는건 정말 기본적인 것만 있다.

물질이란 무엇인가

물질이란 무엇일까

그래서 샀다.

과학사에서 발견되는 물질의 정의와 그에 대한 생각에 관하여 쓴 논문 3편을 모은 책이다.

별로 재미는 없었다. 번역자가 이공계 전공이 아니라 틀린 부분도 좀 있고 -_-;

잠잘것 다 자라


http://news.joins.com/article/aid/2010/08/19/3966079.html?cloc=nnc

이명박 대통령께서 삼성의 고 이병철 회장은 아무도 안할 때 반도체를 만들었고, 현대의 고 정주영 회장은 조선소를 지었다고 하면서, 그게 바로 벤처 정신이라고 했다.

요즘같은 세상에선, 아무도 안한거 해서 망하면 혼자 손해보고, 대박치면 대기업에서 뺏어간다.

만날 사람 다 만나고, 잠잘거 다 자고, 그러면서 무슨 창업이냐고, 그럴거면 취직이나 하라고 하셨다.

만날 사람 다 만나고 잠잘거 다 자면서 취직할 수 있으면 뭐하러 창업하냐.

다윈상 후보들 – 범죄 부문

출석체크

어느덧 블로그 운영한지 4년째…

하루 평균 500~600명 정도의 방문객이 오는데, 댓글은 하루 평균 2개입니다. (지금까지 약 8천개이고, 대부분 답글을 달았으므로 절반은 snowall이 쓴 거임.)

그래서 이벤트 하나 합니다.

이 글에 댓글 달아주세요. melotopia의 실제 “독자”가 몇명이나 되나 궁금하네요 -_-;

트위터처럼 팔로워 수를 셀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수동으로 조사해야죠. 한RSS에 가서 보니까 60명 정도가 구독하는 걸로 나타났는데, 그 외에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익명으로 쓰시려면 (-_-)라든가 ㅋㅋ같은 막 쓰는 닉네임도 됩니다. 읽고 있다면 아무튼 댓글 달아주세요~

정확히 가운데에 답글 쓰신 분께는 미래의 언젠가 제가 책을 쓰게 되는 날 그 책에 싸인해서 보내드릴게요.

(지금은 드릴게 없으니까… 그리고 댓글 수가 짝수라서 가운데 위치가 두명 걸리면 두분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