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um Field Theory #2

Harmonic oscillator를 확장한다는 것은 뭘까?

Harmonic oscillator 문제란 운동에너지에 potential 에너지 항을 위치의 제곱에 비례하는 것을 넣어서 문제를 계산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 문제를 양자화시키면 위치 연산자는 상태를 올리는 연산자와 내리는 연산자의 합으로 표시된다. 그리고 운동량 연산자는 그 차로 표시된다. 또한 계를 기술하는 해밀토니안은 두 연산자의 곱으로 표시된다. 그리고 이것을 이용해서 Harmonic oscillator의 모든 양자적인 상태를 알 수 있게 된다.

이것을 Field의 continuum limit으로 확장하게 되면, 일단 위치는 field strength로 변하게 되고, 그에 대한 운동량은 field gradient로 변하게 된다. 따라서 해밀토니안은 field strength의 제곱과 field gradient의 제곱을 더한 것으로 변한다. 여기에, 다른 상호작용이 전혀 없다면, 이 해밀토니안으로부터 유도된 오일러-라그랑지 운동 방정식은 정확히 Klein-Gordon 방정식이 된다. KG방정식은 아인슈타인의 질량-에너지-운동량 공식을 양자화해서 얻은 공식이고, 상대론적인 양자역학의 첫 기초가 되는 방정식이다. 따라서, 우리는 맞는 길을 가고 있다고 봐도 좋은 것이다.

그리고 이 방정식은 푸리에 변환을 통해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어떻게 해결하는지는 Field theory책을 찾아봤으면 좋겠다.

이제, 여기에 상호작용을 넣어보자. 상호작용을 넣게 되면, field strength의 제곱항이 아닌 다른 이상한 항들이 더 들어가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여기서 이상한 항들이 될 수 있는 후보는 로렌츠 변환에 대해서 불변인 것들만 가능하게 된다. Field strength의 4제곱항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겠다. 문제는, 4제곱항을 넣게 되면 그로부터 유도되는 운동방정식에는 field strength의 3차항이 반드시 들어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비선형 연산자가 들어간 운동방정식이 되므로 푸리에 변환을 통해서 풀 수가 없게 되고, 이 문제는 대단히 어려운 문제가 된다. 따라서, 이 문제를 직접 공략하지 말고 멀리 돌아가야 할 필요가 생기게 된다.

Quantum Field Theory #1

양자역학은 현대 물리학 연구의 기초 도구이자 패러다임이다. 하지만 실험을 계속해 나가면서 단순히 주어진 Potential을 돌아다니는 Particle-wave의 개념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양자역학이 Quantum Field Theory이다. QFT는 말 그대로 Field Theory이다. Field Theory란 전자기학에서 도입되어 일반화된 이론인데, 어떤 두 입자의 상호작용을 설명하기 위해서 Field라는 것을 이용한다.

가령, 두 사람이 지나가다가 “안녕!”이라고 인사하고 서로 자기 갈 길을 갔다고 하자. 이렇게 되면 두 사람은 각각 입자로 생각할 수가 있고, “안녕!”이라는 인사를 상호작용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그 상호작용에 의해서 두 사람은 기분이 좋아질 수도 있으며 이것이 상호작용의 결과이다.

입자도 마찬가지로, 두 입자가 공간 속에서 움직일 때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데, 그 영향을 상호작용이라고 하고, 이 상호작용을 매개하는 것을 Field라고 부른다. 고전적으로 Field는 공간에 펼쳐진 벌판이다. 산도 있고 봉우리도 있고 골짜기도 있으며 깊은 계곡도 있다. 그리고 입자들은 그 벌판을 굴러가는 공이다. 공이 벌판을 굴러가는 모습을 위에서 바라보면 벌판의 높낮이는 잘 보이지 않겠지만 공이 움직이는 모습은 보인다. 그리고 그 위에서 움직이는 공은 벌판의 굴곡을 따라서 움직이기 때문에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움직일 것이다. 이것이 바로 Field Theory에서 설명하는 개념이다.


입자는 공간에 펼쳐진 Field를 따라서 움직인다.

그럼, 입자 두개가 서로 끌어당기거나 밀쳐내는 건 어떻게 설명하냐고? 이제, Field가 공간에 대해 펼쳐진 것일 뿐만 아니라 시간이 흘러가면서 변한다는 것이 요점이다. 그리고 입자는 공간의 구성을 바꿀 수 있어서, Field의 생김새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꿀 수가 있다.이 문장 이후부터는 Field를 상상할 때 산과 계곡을 상상하지 말고, 바다에 휘몰아치는 파도를 상상하기 바란다. 그리고 입자는 그 위에 떠 있는 한 척의 배라고 생각하기 바란다.

입자는 시간에 따라 Field를 바꾼다.

이제 Field Theory를 수학 없이 말로만 얘기해 보자. Field가 생긴 모양을 그냥 하염없이 바라보다보면, 뭔가 툭 치면 위아래로 꿈틀거리는 걸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물리학자들은 이것을 Harmonic Oscillator로 근사해 보았다. Harmonic Oscillator란 우리 말로는 조화 진동자라고 부르는데, 그냥 용수철과 무게추를 아주 많이 연결해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용수철과 무게추를 아주 많이 연결해둔 것을, 만약 어느 한 점을 툭 건드린다면 그 점에서 생긴 진동이 다른 점으로 전달될 것이다. 이 진동이 전달되는 과정에 대해서 물리학자들은 아주 많은 얘기들을 할 수 있고, 이것은 그대로 Field Theory에 이용된다. 즉, Harmonic Oscillator의 연속체 극한을 취하면 Field Theory가 된다. 연속체라는 것은 용수철-무게추 라는띄엄띄엄 떨어진 것을 연속적으로 움직이는, 즉 바닷물과 같은, 물체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고전적인 Field Theory이다. 전자기학이나 일반 상대성 이론이 이러한 고전적 Field Theory의 좋은 예가 된다. 문제는 양자역학이다. 양자역학을 이용해서 잘 풀리던 문제들을 Field Theory만 이용해서는 풀 수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Field Theory는 어디까지나 고전 역학에 해당하지 양자이론은 아닌 것이다. 따라서 이것을 양자화 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아주 작은 세계를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이론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아주 큰 세계인 태양계, 은하계 등을 설명하는 데는 일반 상대성 이론도 충분한 이론이다. 아무튼 이것을 양자화한 결과가 Quantum Field Theory이다.

더군다나, 아주 작은 세계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큰 에너지 이용하는 실험이 필요한데, 큰 에너지를 이용한다는 것은 곧 아주 빠르게 움직이는 입자들을 이용해서 실험을 한다는 뜻이고, 이것은 바꿔 말하면 적어도 특수 상대성 이론은 만족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양자역학의 가장 기본 방정식인 슈뢰딩거 방정식은 특수 상대성 이론을 만족하지 않으며, 이것은 당연히 문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Quantum Field Theory는 양자역학에서 초반에 등장하는 harmonic oscillator 문제를 확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크리스마스 캐롤

올해도 어김없이 연인들의 날인 12월 25일이 다가오고 있다. 1년에 4번 있는 4대 연인 기념일



[각주:

1

]



중에서도 가장 성대하고 그럴듯한 날이다. 그리고 아마 올해 크리스마스는 연구실에서 혼자 보내야 할 것 같다. 길거리에 나가기 싫은 이유는 연인들의 염장질이 싫어서가 아니다. 염장질에 대한 내성 레벨은 이미 만렙을 찍은지 오래다. 문제는 길거리 곳곳에서 들려오는 크리스마스 캐롤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캐롤은 꽤나 중독적이고 단순한 리듬을 갖고 있으며, 굉장히 빠르게 익숙해지는 음악이다. 그리고 매년 가수들이 겨울에 낼 음반 없을 때 크리스마스 시즌 앨범을 내놓고 있는 음악이다. 따라서, 하나의 음악을 갖고서 수십번 우려먹었다는 것이다. 내가 알기로 크리스마스 캐롤보다 리메이크 버전이 더 많은 음악은 Fly me to the moon뿐이다. 게다가 피할 곳도 없다. 어딜 가도 캐롤 음악만을 들어야 한다.

철저한 반 기독교주의자인 내 귀에는 그 음악이 거슬릴 수밖에 없다. 옛날엔 음악을 그냥 음악으로 듣고 즐겼지만, 크리스마스 캐롤을 인식하고 들은지 5년이 넘어가면서부터 슬슬 짜증이 나고 있다. 캐롤은 신곡 안나오나? 사람들은 지겹지 않은 걸까?

어째서 나에게 캐롤은 강요되는 걸까. 듣기 싫은 음악을 계속 들려주는 것 만한 고문도 없다는 걸 아무도 인식 못하는 것 같다.



[각주:

2

]



크리스마스 시즌에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정말 귀를 틀어 막고 싶다.다행히도 여자랑 같이 다니고 있을 땐 즐겁기라도 하지만, 혼자 다니는 길거리에서 내게 캐롤을 들려주는건 정말 고문이다. 또 이게 음량도 커서 이어폰을 끼우고 있어도 내 음악을 방해한다.

나를 크리스마스 캐롤로부터 구원해주기를. 누군가가.

  1. 발렌타인 데이 2월 14일, 화이트 데이 3월 14일, 빼빼로 데이 11월 11일, 크리스마스 12월 25일. 4대 국경일에 대한 패러디.

    [본문으로]
  2. 관타나모로 가는 길을 보면 안다.

    [본문으로]

공룡 둘리에 관한 슬픈 오마주

공룡 둘리에 관한 슬픈 오마주 : ISBN = 89-9023046-2

작가 : 최규석

만화책이다.

아, 단편집이다.

최규석 작가는 “습지 생태 보고서”로 알게 되었다. 그가 세상을 보는 시각은 대단히 날카로운것 같다.

그 내용은 마치 아인슈타인, 뉴턴, 에디슨, 마리 퀴리, 스티븐 호킹 등이 한국에 태어났다면 어떻게 됐을까? 라는 질문에 다섯명 전부 사회적 바보가 되는 결론과 마찬가지랄까.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가 뭔가 잘못되어 있고, 부조리하며, 탁 막힌 가슴에 어디 풀어볼 만한 곳을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기를 바란다. 물론 안에 실린 모든 만화가 극찬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이 작품들이 정말로 재미있었으며, 내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주었음을 시인하는 바이다.

영어로 이메일 보내기

논문을 읽다가 궁금한게 생겼다. 그런데 주변에 가르쳐줄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별수없이 논문을 쓴 사람에게 직접 물어보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지난번에도 얘기했듯이, 최근의 과학계의 대세는 미국이므로, 대부분의 논문은 영문으로 발표된다. 따라서 뭘 물어보려고 해도 영어로 물어보고 영어로 답을 들어야 한다.

여기에 적힌 내용에 대해서 필자는 어떠한 보증도 못한다는 점을 미리 알고 읽기 바란다.

나 역시 어디서 주워들은걸로 편지 보내는 입장이니, 고칠 부분이나 개선할 내용이 있다면 댓글을 부탁드린다.

영어로 편지를 쓸 때도

인사말-본문-맺음말 형식으로 보내는건 마찬가지이다.

1. 제목은 내용을 반영해야 한다. 반드시.

I have some questions about _______

2. 업무상의 편지인 경우는, 인사말은 아래와 같이 써 보자.

To whom it may concern (담당자에게 보내는 경우)

Dear Mr. _________ (직접 누군가에게 보내는 경우)

3. 업무상 보낸다면, “이런거 견적 내고 싶은데요”라든가, “귀사의 취급 물품중에…” 이런 내용이 있을 거다.

Could I know the products in your dealings?

4. 논문 내용에 관해서 물어볼 때는

Please let me know that ______ in your paper “(Article number or title)”

Could I know _____

5. 끝낼 때는

I appreciate your time in advance

Thank you for time

6. 끝인사로

Yours, (sender’s name)

Best, (sender’s name)

사실, 수능 영어보다 어려운 단어는 나오지도 않는다. 아마 나온다면 논문이나 전공과 관련된 용어 정도일 것이고, 그 외에는 전부 중학생들도 알만한 단어다.

중요한건,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가 자신의 논문에 관심을 가져 준다면 꽤 기뻐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것이 외국인이라면, 보통은 친절하게 대답해 줄 것이다. (뭐, 답변하는 사람이야 대충 보냈어도 질문한 사람은 또 그게 얼마나 기쁘겠는가)

PC문답



0. 바톤을 주신 분의 PC 상태에 대해선?




글쎄요;; 뭐라 말씀드릴수가 없네요.



1. PC의 남은 용량은 얼마나 되나요?



  • 연구실 윈도우 컴퓨터 : 4.57GB(30GB) / 100GB(120GB) / 45.7GB(150GB)
  • 연구실 리눅스 컴퓨터 : 7.7GB (40GB)
  • 노트북 컴퓨터 : 15GB (30GB) / 4GB (30GB)
  • 집 윈도우 컴퓨터 1 : 40GB (60GB) / 10GB (120GB)
  • 집 윈도우 컴퓨터 2 : 20GB (40GB)




2. 현재 PC의 바탕화면은?




에…

낢님의 홈페이지

에서 받은 “무식하게 삽질을 하기 전에…”라는 그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 바탕화면의 아이콘 수는?



현재 6개군요.



4. 바탕화면의 아이콘은 정리정돈 되어있나요?



6개뿐이라 정리할게 없습니다 -_-; 가끔 15개 이상으로 늘어날 때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작업이 다 끝나면 자료가 있는 곳으로 다 몰아서 치워버리죠.



5. 용량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폴더를 공개해 주세요!!!



용량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폴더는 애니메이션이랑 MP3모아둔 곳입니다. 원래 애니메이션 300GB가 있었는데 실수로 싹 날려서 이젠 얼마 없구요, MP3는 20GB정도 모여 있군요.



6. 몰래 숨겨놓은 폴더가 있나요?



그건 비밀입니다~



7. 휴지통을 공개해 주세요!!




8. 시작버튼 =>프로그램을 눌러보면?



아래한글, AutoCAD, Gimp, Gaim, Winamp, WinEdt등이 깔려 있군요. 그리고 학교에서 강제로 설치시키는 V3가 보이네요 -_-;



9. PC를 같이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안 좋은 점이 있나요?



윈도우는 둘이 같이 못쓰는 운영체제입니다. 리눅스라면 계정 나눠서 쓰면 되니까 상관 없지만, 윈도우는 계정을 나눠도 결국 둘 모두가 관리자 권한을 가져야 제대로 쓸 수 있기 때문이죠.



10. 바톤을 넘겨줄 분을 적어주세요!!



글쎄요…; 누구한테 보내드릴까요…; 일단 포스트 올리고나서 고민해보려구요.

무서운 편지/행운의 편지/8억 메일/다단계

이 글을 읽은 후, 한시간 내에 다른 게시판에 올리지 않으면 오늘 밤 12시에 저승사자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이런 무서운 글,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우연찮게 자주 보게 되는데요, 기분 나쁘죠? 하지만 이런 글을 전혀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한번 수학적으로 밝혀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무기는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머리와 “귀류법”입니다.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머리는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테니 걱정하지 않겠습니다. 귀류법은 결론이 틀렸음을 가정하고서, 모순을 유도하여 우리의 가정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법입니다. “결론이 틀리다”는 가정이 틀렸으면 당연히 결론은 맞겠죠? 그럼, 이제 귀신을 잡아보도록 하죠.

우리가 증명할 결론은 무엇일까요?

결론 : “이 글을 다른 게시판에 올리지 않더라도 저승사자가 나를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결론의 부정 : “이 글을 다른 게시판에 올리지 않으면 저승사자가 나를 찾아올 것이다”

결론의 부정이 올바른 말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그럼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일단, 이 글을 본 모든 사람이 이 말대로 충실히 따른다면, 누군가 이 글을 읽을 때마다 어떤 게시판에는 이 글이 생기게 됩니다. 각각의 게시판에 평균적으로 1분에 한명씩 들어온다고 한다면, 처음에 1개의 게시판에 있었던 이 글은 그 다음에는 2개의 게시판, 그 다음에는 4개… 이렇게 2배씩 늘어갑니다. 1분에 2배씩 늘어난다면, 10분에는 약 1000배씩 늘어납니다. 이 속도로 늘어난다면 전 세계에 게시판이 아무리 많아도 하루(1440분)면 이 글로 가득차 버립니다. 1분에 한명씩이라는 가정이 너무 불합리하다고 생각이 들면, 10분에 한명씩 들어온다고 해도 하루면 충분합니다. 100분에 1000배씩 늘어난다면, 1440분이면 10을 14번 곱한 만큼의 게시판에 글이 씌여집니다. 그리고 이 숫자는 이미 지구의 인구보다 1000배 많은 숫자가 됩니다. 이런 식으로, 한 단계 지날 때마다 두배씩, 또는 몇 배씩 늘어나는 방식의 증가를 “지수함수적인 증가”라고 합니다. 또한, 글이 늘어나는 속도는 실제로 이보다 훨씬 빠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다른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는 보통 자기가 자주 가는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 때문에 “유명한 게시판”에 글을 올릴 가능성은 “유명하지 않은 게시판”에 글을 올릴 가능성보다 더 큽니다. 그리고 유명한 게시판이 가지는 파급 효과는 여기서 가정한 것보다 더 크기 때문에 더 빠르게 증가하게 됩니다. 이런 속도로 글이 올라온다면 전 세계 게시판은 모두 이 글로 도배되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으므로 이 글을 본 모든 사람이 이 말대로 충실히 따르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여전히 결론의 부정으로부터 모순은 없죠? 자, 이제 다음 단계입니다.

이 글을 본 모든 사람이 이 말대로 충실히 따르지 않으므로, “이 글을 다른 게시판에 올리지 않으면”에 해당하는 사람이 많이 생겨버립니다. 이 사람들은 저승사자를 만나게 되므로 더이상 인터넷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럼, 사람들은 얼마나 많이 줄어들게 될까요? 이 글을 본 사람들이 아무도 글을 다른 게시판에 올리지 않는다면, 10분에 한명씩 저승사자를 만납니다. 하지만 인터넷 게시판은 항상 새로운 글이 올라오고 있으므로 이 글은 차츰 뒤로 밀려나서 아무도 보지 않는 글이 되어 버립니다. 그럼 초반에 몇명이 이 글에 영향을 받은 뒤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도 이 글의 존재 자체를 모르게 됩니다. 따라서 이 글은 아무런 영향력이 없게 됩니다.

이 글을 본 사람들의 절반은 다른 게시판에 올리고 절반은 다른 게시판에 올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각 게시판에 1분에 한명씩 들어온다면, 2분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다른 곳에 글이 하나 더 생기고, 한명은 저승사자를 만나게 됩니다. 따라서, 글은 20분마다 1000배씩 늘어나고, 저승사자를 만나는 사람도 20분마다 1000배씩 늘어납니다. 이런 속도로 사람이 사라진다면 순식간에 인터넷 사용자는 아무도 남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일 역시 일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위에서 가정한 “결론의 부정”이 사실이라면 일어나야만 하는 일들이 하나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그로부터 우리는 우리의 “결론”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위와 같은 무서운 편지들을 전혀 겁낼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글이 퍼지는 영향을 분석하는데는 좀 더 복잡한 이론인 “그물망 이론”이 적용되지만, 여기서는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물리학과 밴드 결성 의혹

물리학과 프로젝트 밴드 “Gap” / 장르 : 메탈

1집

Heavy Metal


track 1 – Pb

track 2 – Cd

track 3 – Ni

track 4 – Hg

track 5 – As

물리학과 프로젝트 “Gauge 그룹”

1집

Lie


track 1 – E(6)

track 2 – E(7)

track 3 – E(8)

Special tracks

track 4 – U(1)

track 5 – SU(n)

track 6 – SO(n)

track 7 – SP(2n)

* 당신이 이 글의 “개그”와 “유머”를 이해한다면, 당신은 물리학적 소질이 보이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