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예술

  • それから

    일본곡도 이젠 링크가 안되나쇼?

  • 루카 투린 : 향기에 취한 과학자

    냄새와 향기에 대해서 연구한 생물물리학자의 전기. 아직 살아있는 과학자다.

    어쨌든, 과학계도 굉장히 보수적이어서 자기 연구결과를 뒤엎는 실험결과는 보지도 듣지도 맡아보지도 않으려는 경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심해야겠다.

    혁신적인 결과를 내놓을 때는, 정치적으로도 올바르게 행동해야 할 것 같다.

    쩝.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는데 씁쓸한 책이다.

    향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나 생화학/생물물리학 등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다만 이공계 용어가 조금 난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읽을 때는 마음을 비우고 읽어야 한다.

    물론 난이도는 높지 않다. 이공계 용어를 그냥 소설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이름 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OK.

  • 2천년의 강의

    사마천의 “사기”를 재해석하여 6가지 분야로 나누어 해설한 책이다.

    처세, 경영 등의 기본서라고 보아도 무방한 것 같다.

    굉장히 쉽고, 자세하게 되어 있으며, 평소에 뭔가 생각하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차례만 읽어보아도 느낌이 오는 책이다.

    다만, 뒤로 갈수록 힘이 빠져서 글이 짧아지는건 아쉬운 점이다.

    책의 가격, 독서 시간 등이 전혀 아깝지 않은 추천작.

    가장 인상깊은 구절 :

    다섯명을 이간질하려면 한명만 속여라.

  • 리제 마이트너

    한번도 인간적 면모를 잃은 적이 없는 여성 물리학자 리제 마이트너

    책을 읽었다. 어떤 여자 물리학자에 대한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독일에 유학가서 공부하고 있는 친구가 떠올랐다. 둘의 성격이 많이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들 중에서 유명한 사람을 다룬 책이 늘 그렇듯, 이 책도 마찬가지로 남녀 차별의 벽을 넘어서고 위대한 학문적 업적을 이룩한 리제 마이트너의 삶을 시대순으로 잘 조명하고 있다. 남녀차별을 비롯한, 모든 차별은 인류 문명 발전에 거의 대부분의 경우 (어쩌면, 분명히 모든 경우에) 해로운 것이다.

    어쨌든, 리제 마이트너는 성공했다. 노력과 재능과 운이 모두 따랐다. 하고싶은 일이 있었고,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며,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남들의 성공담을 읽으면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 “나도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다. 그는 해냈다. 나도 가능할 것인가.

    이에 대해서는, 아직 성공해보지 못한 그 누구도 대답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은 근거없는 믿음과 지금까지의 성과만이 그 의문에 일부 대답하고, 나머지는 욕심과 열정으로 채워 넣는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좀 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 생각의 지도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언어적 기타등등의 차이점에 대해서 생각하는 방법이 왜 다르고 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지에 대해서 논하는 책이다.

    동양은 전체적, 통합적 사고를 하고 서양은 개별적, 이분법적 사고를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다른 사람이나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을 이해하고 싶었으면 하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특히 현 우리나라 대통령.

  • 용의자 X의 헌신

    유명한 소설이라서 읽어보았다.

    물리학자랑 수학자가 나온대서 읽어보았다.

    물리랑 수학은 나오지 않는다.

    재미있다. 읽은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작품이다.

  • A, AA, AAA

    A

    곡목이 “A”다. 만든 사람은 DJ. Amuro.
    아래는 A와 같은 컨셉이지만 업그레이드 된
    AA

    A랑 AA를 한번에 들을 수 있는 AAA
    아래는 A를 소년라디오라는 사람이 리믹스한 소년A라는 곡 AA를 자동 피아노로 친 것

  • 소설 아이디어

    1.

    음…감옥. 감옥에 갇혀 있다가, 때되면 저절로 풀려난다. 자동 감옥. 사형은 없다.

    풀려난 놈이 아주 나쁜 놈이더라도 형기 연장 없이 일단 풀려난다.

    저지른 죄에 죄값은 치뤘고, 아직 저지르지 않은 죄에 대해 벌을 줄 수 없으므로.

    2.

    마법이 필요하다. 나는 판타지를 써야 한다.

    3.

    경제학적, 그리고 그 외의 각종 딜레마를 넣고 싶다. 사소한 개인의 딜레마가 국가적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쓰고 싶다.

    4.

    돈이 없는 세계에서 저절로 화폐가 발생하는 과정을 쓰고 싶다.

    5.

    인간들만 나오는가.

    6.

    괴물들은 왜 인간이나 동물의 모양에서 조금 변형된 모습일까. 좀 더 그로테스크한 무엇을 표현해야 할 것이다.

    7.

    악마나 신같은 애들이 좀 나와줘야 한다.

  • 트랜스포머 2

    말로만 듣던 트랜스포머 2를 보았다.

    1. 레일건이 나온다. 반갑다. -_-;

    근데 “무쇠로 된 거”라고 표현하다니…

    2. 실사판 토이스토리랄까. -_-;

    액션영화를 기대하고 보면 재밌다.

  • OTL

    요즘 어려운 곡이라 불리우는 “헐화”를 어떻게든 쳐보려고 악보를 들여다보는 중이다.

    이 곡은 첫 마디부터 좌절이다.

    오른손은 오른쪽 끝에, 왼손은 왼쪽 끝에 가서 건반을 눌러야 한다. 나의 양 손이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극한의 음표들.

    악보를 보면 알겠지만 거의 1초 사이에 3옥타브 정도는 달려오는 (건너뛰지 않고, 중간에 계속 치면서) 연속 음표들…

    음…악보를 분석해보니, 나의 궁극의 꿈인 쇼팽의 혁명 연습곡만큼 어렵다. 그냥 혁명을 먼저 연습할까…

    (사실 그 전에 건너뛰어야 할 단계가 좀 많다. 난 이제 겨우 초보 수준을 벗어나기 한참 전의 수준…)

    아무튼. 내 유일한 취미생활이므로 즐겨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