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론

요즘 인터넷 비밀번호는 글자를 쓸 수 있다. 단순히 “번호”가 아닌 것이다. 너무 길지 않다면, 암호를 다음과 같이 해보는 건 어떨까.

아주아주 부끄러운 자신의 비밀에 관한 단어나 문구를 타이핑 하여 암호로 쓰는 것이다. 이것은 어디다 적어놓을 수도 없을 만큼 부끄러운 내용이기에 결코 외부로 발설할 수 없다. 누구한테 얘기해줄 수도 없으며 무덤까지 끌고 갈 비밀인 것이다. 따라서 심리적으로 안전이 보장된다. 문구를 사용한다면 꽤 길어질 것이므로 무작위 대입이나 사전 대입법 등을 이용한 크랙킹으로는 결코 뚫리지 않는다.

좋지 않겠는가.

코멘트

“암호론”에 대한 4개 응답

  1. 
                  snowall
                  아바타

    음, 생각해보니 그런 맹점이 있군요.

    그냥 강인한 정신력 수행의 일환으로 치부해 버리도록 하겠습니다. ^^

  2. 
                 베짱이
                 아바타

    하지만..심리적으로 비밀번호를 칠 때마다 자신의 비밀을… 들춰봐야하는 아픔이 있지 않을까요?

  3. 
                  snowall
                  아바타

    그만큼 보장된다는 것이겠죠. ㅋㅋ

  4. 
                 꼼지락
                 아바타

    비슷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불안한 것은, 누군가가 비밀번호를 알아낼 경우에… 비밀번호의 내용을 함께 알게된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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