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나침반

황금나침반을 보았다.

자신의 영혼이라고 하는 데몬이랑 같이 사는 사람들인데, 문제의 발단은 정부에서 애들에게 데몬을 떼어내는 비밀의 실험을 시작하는 것이다.

데몬을 떼어내는 것은

어른이 될 수 있기 때문이고, 조금 베이는 정도라고 하고, 어릴 때 시술 받을수록 좋다. 그리고 시술받고나서 그 아이는 혼이 빠진듯 멍한 표정이 된다. 잘못되면 죽기도 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런거 원한적 없다. 다들 병원에서 도망가려고 한다.




이정도의 묘사 속에서 떠오르는 것 없나?

바로

포경수술

이 떠오른다. 남자라면, 위의 설명이

포경수술

의 설명과 같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뭐, 재미없다는 평이 있지만, 나름 판타스틱하게 세상을 잘 그려내고 있고, 위와 같이 현실을 반영한 영화이기도 하다. 미국의 패권주의를 담아내려고 한 흔적도 좀 보였다. 스타워즈식의 “내가 니 애비다”라는 반전도 넣으려고 했고.

어쨌건 그냥저냥 볼만한 영화였다. 영화 표값이 아까울뻔 했던 아슬아슬한 영화. 그건 그렇고 다니엘 크레이그랑 니콜 키드먼은 또 커플로 나왔다. 늙지도 않아요 니콜은…


코멘트

“황금나침반”에 대한 6개 응답

  1. 
                  snowall
                  아바타

    그거 얘기입니다.

    내용 들어보니까 그건 정말 끔찍하던데요 -_-;

  2. 
                  그네고치기
                  아바타

    끔찍하게 독실한 아랍권 국가에서 행해지는 여성할례 말씀이시려나요? […]

  3. 
                  snowall
                  아바타

    나름 재밌게 볼 수 있지요

  4. 
                 달룡이네집
                 아바타

    허걱..빨간색 글씨 부분을 유심히 보니 떠오르는 것이 있긴 합니다…쩝..트랙백 감사합니다.

  5. 
                  snowall
                  아바타

    물론 그렇긴 하지만, 아프리카 어딘가에서는 여자들도 한다고…(?)

  6. 
                 이레오
                 아바타

    근데 그거는 남자애들만 하잖습니까.. 허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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