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donga.com/Sports/3/05/20091222/24968039/2&top=1
한국 봅슬레이 팀이 변변한 지원도 없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것이 기대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그것을 “기적”이라고 부르고 있다.
물론 이 기사는 허위 기사는 아닐 것이다. 변변한 지원도 없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다면 그거야말로 “기적”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이니까.
하지만 이제 기적에 의존할 때는 많이 지나지 않았나?
될지 안될지도 모르고, 거의 전적으로 선수단의 개인적인 의지와 열정에 기대는 “기적적인” 시스템으로는 금방 밑천이 바닥날 것이다.
일본과 한국의 봅슬레이 환경을 비교한 부분이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일본보다 잘한다는 그 국가대표들이 일본으로 이민을 가서 일본의 국가대표가 된다 하더라도 아무도 욕할 수 없다. (욕하면 그놈이 진짜 나쁜놈이지…)
잘하는건 자랑할만하지만, 그게 기적적인 일이라면 전혀 자랑스럽지 않다. 단지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을 위로하고 싶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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