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랑지안? (2)


<br />




1


리터에


10km


를 가는 자동차가
있다고 하자


.



자동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500km



달려간다


.


필요한
기름의 양은


50


리터일
것이다


.


그런데


,


강릉까지


200km



가고


,


강릉에서 부산까지


400km


를 간다고 하자


.


그렇게 되면 필요한 기름의 양은


60


리터가
된다


.


하지만


,
1


리터를 갖고 갈 수 있는 양이 항상


10km



정해지지는 않는다


.


차를
달리다 보면 빠르게 달리기도 하고 느리게 달리기도
하는데


,


그런 상황에서
공기저항이 차가 달리는 것을 방해하고 이것은 차의
연비를 나쁘게 할 것이다


.



기름을 태워서
나온 에너지


*


엔진
효율


=


공기저항이
한 일


+


그 외의
마찰력이한 일


이때


,


그 외의 마찰력이란 자동자 자체가 갖고
있는 마찰력인데


,


거의
대부분이 미끄럼 마찰력이기 때문에 그 크기가 일정하다


.


공기저항의 크기는 대체로 속력에 비례하는
항과 속력의 제곱에 비례하는 항이 있다


.


엔진효율은 단순히 상수이므로


,


여기서는


1



가정해도 무방하다


.



잘 생각해보자


.



공기저항


+


마찰력


= $f(v)$


라고
하자


.


여기서 마찰력은
상수이므로 속력의 함수로 생각해도 문제가 없어서


$f(v)$


안에 그냥 넣어준다


.



힘이 한 일


=
$\int f(v) ds = \int f(v)\frac{ds}{dt} dt = \int f(v)v dt = \int L(v)
dt$



이쯤 되니까


,


속력에 대한 적당한 함수를 시간에 대해서
적분한 함수라고 생각해 버리게 되었다


.


이게 가능한 이유는


,


속력


v



위치에 대한 함수이고


,


위치는
다시 시간에 대한 함수가 되기 때문에 연속해서 미분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대충
넘어간다


.



아무튼


,


다음과 같이 위의 식을 다시 써보자




$S
= \int L(v(t))dt $



이제


S


라는
값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된다


.


근데


,


잠시
헛소리를 해 보자면


,


마찰력이
속력에 대해서 변할 수 있겠지만


,


또한 위치에 따라서 변할 수도 있다


.


그냥 그렇다 치자


.
(


그럴듯 하지 않은가


?)


그럼 위의 식은 다시 다음과 같이 변한다


.





$S=\int
L(v,x;t)dt$



여기서


$L(v,x;t)


라는 것은


$v=v(t)$, $x=x(t)$


라는
것을 의미한다


.



이제 어쩔텐가


.
S


를 최소화 시키면


,


가장 싸게 먹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


기름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이런 식으로
기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다면 멋질것 같지
않은가


?



이제 어떻게
하면


S


를 최소화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자


.


여기서


,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x(t)


뿐이다


.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은 정해져 있고


,


언제 어디에 있느냐만이 오직 우리의 유일한
자유일 뿐이다


.


물론


x(t)


를 미분하면


v(t)


도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부연설명하지는 않겠다


.



여기서 소개할
방법은 변분법


(Calculus of
variations)


이다


.
Calculus


를 충치로 아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


치과의사들


)



변화들의 충치






해석하는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우리나라에서 뭐라고
부르는지 알아 두자


.



변분법은 원래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다


.


하지만
그 결과로 유도되는 식은 이해하기 쉽고


,


쓰기도 편하다


.


심지어
변분법이 뭔지 이해하지 못해도 그냥 외워서 쓸 수
있다


. (


수리물리학
교과서가


Formula book


으로
사용되는 이유이다


.)



변분법의 핵심은


,



우리가 이미 답을 안다






가정하는 것이다


.


모르잖아


?


이렇게 반문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


언젠가 답을 알게 되지 않을 것이냐는 말이다


.


아무튼


,


답을
안다고 하자


.


그리고
그 답을


$x(t)$


라고
하자


.


그럼


,


이제





답이
아닌





다른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


그것들을


$x(\alpha, t)$


라고 하자


.


이때


, $x(0,t)=x(t)$



성질을 갖고 있다


.


그럼
이제 이 오답을 다음과 같이 써볼 수 있겠다


.





$x(\alpha,t)=x(t)+\alpha
\eta (t)$



일단 이렇게
써놓은 함수가







$x(0,t)=x(t)$








라는
성질을 만족한다는 건 분명하다






.








그리고






,








우리는
언제나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을 정해놓고 있기 때문에






,
$\eta(t)$









출발할때와 도착할때에는 항상






0









되어야 한다






.








이제 이걸 위의



S




대입하자



.







$S(\alpha)=\int
L(v,x;t)dt = \int L(v(\alpha,t),x(\alpha,t);t)dt $







$x(t)$




답이 될 때



, S




최소값



(



부호를
바꿔주면 최대값



)




가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



그리고



$x(t)$




답이 되는 경우는



$\alpha=0$



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



최대



/



최소문제를
해결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미분해서



0




되는 지점을 찾는 것이다



.



미분해서



0



되는
지점을 찾는 것이 최대



/



최소
문제의 해결법이라는 것은 고등학교때



,



미적분을 처음 배우면서 나타난 최초의
예제이다



.



미분
해보자



.



수식은
조금 골치아프지만, 일단 해봐야 하는데, 다음편에서 계속…


수식 쓰다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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