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치기 vs 날치기

한나라당이 국회에서 2011년 예산안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

민주당이 서울시 의회에서 2011년 예산안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

욕할거면 둘 다 욕하고 칭찬할거면 둘 다 칭찬하자. 어느쪽이든 투표로 뽑힌 사람들이 한 짓이다.

이러니 양비론이 대세지…

코멘트

“날치기 vs 날치기”에 대한 2개 응답

  1. 
                  snowall
                  아바타

    음. 단독처리였군요.

    민주주의가 실질과 형식에서 둘 다 민주적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건 맞는데, 토건 사업도 찬반 양론이 거세게 부딪치고 있고 (전면)무상급식도 찬반 양론이 거세게 부딪치고 있죠. 제가 본문에서 실질을 제거한 채 형식만 표현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실질이 다르지도 않다고 봅니다. 어느쪽이든, 실질적으로 민주주의가 달성되려면 협의 될 때까지 끝까지 회의장에서 토론을 했어야죠.

  2. 
                stupid anonymous
                아바타
    stupid anonymous

    0. 서울시의회의 경우 한나라당이 표결에 불참(보이콧)하였지 적극 저지한 것은 아니므로, 날치기가 아니라 단독처리입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날치기vs단독처리”겠지요.

    1. 그러나 “날치기vs단독처리”라는, 실질을 제거한 채 형식(절차)적 측면만을 평가한 표현보다는, “토건 사업을 위한 날치기 vs 무상급식을 위한 단독처리”라는 표현이 실질과 형식을 모두 담은 표현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민주주의란 실질과 형식 모두에서 민주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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