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잡담

요즘들어 이 블로그에 물리/수학에 관련된 흥미로운 글들이 올라오지 않는 이유는 오직 하나인데, 바쁘기 때문이다. 뭐 딱히 하는건 없는데 바쁘다. 그러다보니 쓰기 쉬운 정치 가쉽이나 쓰고 있다. 독서할 시간에 하나 쓰면 안되냐는 요구도 있을 수 있겠지만(아직 그런 요구를 한 사람은 없지만)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과 정보를 생산하는 것 사이에는 연애를 해본 것과 못해본 것의 차이가 있다.

가끔 머릿속에 떠오르는 흥미로운 질문과 생각들을 블로그에 적어두고 공개하긴 하는데, 언젠가 그 글들을 완성시켜서 다시 수면위로 끌어올릴 계획은 있다. 그러나 이 계획은 멜로토피아의 집필과 마찬가지로 머릿속에만 있는 공상의 상태이다.

노트북을 바꿔서, 이제 노트북 배터리 사용 시간이 3시간 30분이 되었다. 이 시간이면 버스를 타고 있는 동안 충전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다. 몇가지 주제는 컴퓨터에 저장해 두었다가 버스에서 자다가 깨면 멜로토피아와 함께 집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생겼다. 아니면 조앤처럼 나도 노트북 하나 들고 까페에 가서 키보드를 부술듯이 달려야 하는 것일까.

빨리 여러가지 일들이 마무리되고, 업무가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물리와 수학 이외의 것들을 생각하는 것은 여러모로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다.

새로운 유형의 삽질

카카오톡에서 이번에 “플러스친구”라는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를 위한 할인혜택이니 뭐니 해도 아무튼 광고다. 친구추천에 매일 하나씩 뜨는게 번거로워서, 플러스 친구 목록을 찾아서 모두 차단시켰다.

문제는 앞으로도 플러스친구에 제휴를 할 때마다 하나씩 추가될 것이고, 난 그때마다 어느 친구가 나를 추가했나 살펴보려고 들어갔다가 욕하면서 그 친구를 차단해야 할 것이다.

스마트폰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유형의 삽질이 시작된 것이다.

6.25에 관한…


http://koreajoongangdaily.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x?aid=2942817&cloc=joongangdaily|home|top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에 가서 한국전쟁에 참가한 미국 의원들에게 덕담을 하고 박수를 받았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946742

그러나 한국전쟁에 참가한 한국 군인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는 힘든 것 같다.

이것은 마치, 노인정 봉사활동 다니다보니 친부모는 밥을 굶는, 그런 일.

컴퓨터 뇌수술

컴퓨터에서 기억을 담당하고 있는 하드디스크를 상호 교환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R410과 T290을 교체하는 대 공사였다. 특히 T290의 분해가 매우 어려운 일이었는데, 중고 판매를 포기하는 정도의 노력을 거친 결과 성공하였다.

정의란 무엇인가

그 유명한 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었다.

도덕책이라기보다는 철학책에 가까운 내용이었다. 평소에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가에 대한 결론은 독자에게 미루고 있지만, 그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을 던지고 있다. 아주 흥미로운 책이다.

유령 입자

21g중에 다는 아니라도 일부는 혈류가 멈춰서 발생한 것 같기도 한데;

그리고 죽는다의 정의가 뭔가? 숨쉬면 질량은 계속 변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