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snowall

  • 솜사탕 만들기

    퍼왔음!

    ————-

    도너스캠프 블로거 지식기부 22번째 주인공은


    여기는



    melotopia, 나는 snowall



    의 블로거


    snowall님입니다.

    snowall님은 지난 2월 열기구 만들기 교실로 지식기부를 하신데 이어 두번째 지식기부입니다.
    어제 오후 서울 성동구의 조이스터디 공부방에서 도너스캠프 블로거 지식기부 22번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은 특별히 snowall님이 실험용의상까지 준비하셨네요^^

    아이들과 함께 실험도구를 꺼내고 있습니다.

    지난 번 열기구를 만들어 본 아이도 있어 한결 분위기가 친숙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솜사탕 기계를 직접 만들어 알어보는 원심력’입니다. 실험에 앞서 개념을 예를 통해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솜사탕을 만드냐는 질문에 아이들이 여러 가지 답을 합니다. 그 중 한 가지 답은 “직접 설탕을 불에 녹이면 된다”였죠. 정말 그게 맞는 지 확인 해보기 위해 알코올 램프에 불을 켜고 아이들과 함께 직접 설탕을 녹여봅니다.

    “이게 아니잖아요~” 솜사탕이 만들어지지 않자 아이들이 스스로 시행착오를 통해 알아갑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을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솜사탕 기계를 만들기 위해 잘 뚫리는 알루미늄캔에 구멍을 냅니다.

    큰 구멍은 조심해서 뚫어야 하므로 선생님이 내줍니다.

    이제 실험용 장치를 세웁니다. 구멍을 낸 알루미늄캔 중간을 관통하도록 철심을 끼웁니다. 캔이 도는 중심 기둥이 되지요. 캔을 받치는 철실험대도 세우고요.

    냄비도 준비해 은박지로 감싸 보호합니다. 그리고 실험대 옆에 잘 맞게 배치합니다.

    캔이 돌수있도록 고정을 하고 전기 모터를 달아 전극을 연결합니다. -는 -끼리 +는 +끼리 연결해야 전기가 흐른다는 것도 배웠어요.

    캔 안에 설탕을 넣고 준비가 되어 알코올 램프를 캔 밑에 놓고 불을 붙입니다. 이 날 한 여학생이 알코올 램프를 씩씩하게 잘 다루어 칭찬을 받았지요. 이 날의 불담당(?) 이었습니다^^

    설탕이 연기를 살짝내며 녹아갈 무렵 모터를 돌려 팬을 회전하게 만듭니다.

    그러면 캔 안에 녹은 설탕이 작은 구멍으로 실처럼 빠져나오게 되죠. 그 때 안에서 밖으로 강한 힘이 생기기 때문에 캔 밖에 나무젓가락을 대고 있으면 여러 가닥의 실이 붙고 솜사탕이 만들어지는 것이랍니다.

    한 아이가 젓가락을 대어 솜사탕 가닥을 모으고 있습니다.

    뭉친 솜사탕을 찍으려고 했더니 벌써 다 먹어버렸어요 *.*

    이렇게 스무 번 정도는 솜사탕 기계를 돌려 만들었던 것 같네요. 아이들은 질리지도 않고 신나게 만들고 또 먹었고요^^

    실험시간이 길었음에도 아이들이 만드는 재미와 먹는 재미 덕분이었는지 끝까지 집중을 잘해주었습니다.
    아래의 친구가 불담당(?)을 했었던 총명한 친구입니다. 직접 만든 솜사탕을 예쁜 천사날개 처럼 들고 있네요~
    마무리 질의응답 시간에도 질문도 열심히하고 선생님의 답도 진지하게 잘 들었지요.
    공부방 선생님께서 아이들의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며 놀라기도 하셨습니다.
    2번의 지식기부를 해주신 snowall님, 조이스터디 공부방의 초롱초롱한 아이들 그리고 공부방 선생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래오래 추억에 남을 도너스캠프 블로거 지식기부 시간이었습니다~^^
  • 면접 후기

    광주에 다녀왔다.

    1. 당구 80

    스포츠 즐기는 게 뭐가 있냐고 물어봐서, 딱히 즐기지 않는 나에게 너무 어려운 대답이었으나, 3초만에 대답했다.

    “당구를 조금 칠 줄 압니다”

    “얼마나?”

    “80 놓고 칩니다”

    “ㅋㅋ”

    2. 우리나라가 노벨상을 받지 못하는 이유

    우리나라 노벨상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과학 문화가 성숙하지 못해서, 연구자들이 가진 열정과 실력을 뒷받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맞건 틀리건 무난히 넘어간 답변.

    3. 아버님 뭐하시나?

    공무원이십니다.

    4. 노래는 잘하나?

    목청은 좋다고 칭찬은 많이 받았습니다. 다만, 노래방 기계를 맹신할 수 없어서 자중하는 중입니다.

    5. 음주와 흡연은?

    술은 회식에서 마실 줄 알고, 흡연은 하지 않습니다.

    6. 취미는?

    피아노를 칩니다.

    잘 치는가?

    손가락이 걸어다닐 정도 됩니다.

    나머지는 생략.

    2명 뽑는다는데 면접 장소에서 나 말고 한명 더 왔었다.

    독자 여러분들, 제가 떨어져도 비웃지 마셔요…-_-;

  • 뭔가 이상한 CCL표시

    친구의 블로그에 가서…

    잘 보면 뭔가 이상하다. -_-;

    잘 보시기를…

  • 솜사탕

    솜사탕 만드는 전용 설탕이 있다는 사실을 오늘 알았다.

    어쩌지…

    15시간 후, 오늘 실험인데. -_-;

    기계는 완벽하다. (난 물리학과니까)

    설탕의 특성을 예측하지 못했다. (난 물리학과니까…-_-;;;)

    추가 : 백설탕으로 하니까 잘 된다. ㅋㅋ

  • 팔 없는 원숭이

    최규석 작가님의 공개적 사용 허락 아래 퍼왔습니다.

    허가 : http://www.mokwa.net/bbs/view.php?id=Work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8&PHPSESSID=bc9dc7fc2825ddb21932415051189400

    원문 : http://www.mokwa.net/bbs/view.php?id=Works&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6

    작가 홈페이지 : http://www.mokwa.net/bbs/view.php?id=Works&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6

    해석하기 굉장히 어려운 작품이다.

    문제 : 이 작품에서 누가 나쁜 놈인가요?

    1. 팔 있는 원숭이

    2. 팔 없는 원숭이 중 나무를 탄 원숭이

    3. 팔 없는 원숭이 대다수

    4. 모두 다

    5. 아무도 없다

    6. snowall

    7. 모르겠다.

    정답을 아시는 분은 댓글 좀…

    (저도 모릅니다)

  • 긍정적 발상

    오늘 집에 오는 길에 최대리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대리님이 나의 사고방식에 대해 질문하셨다. 어떻게 그렇게 낙관적일 수가 있는가?

    내가 보기에 나는 낙관적이라기보다는 부정적이다. 나는 두가지 선택사항이 있고, 그중 좋은 쪽과 나쁜 쪽이 정해져 있는 경우, 나쁜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하는 편이다. 좋은 쪽은 기대하지도 않으며, 설령 기대하고 있다 하더라도 나쁜 쪽이 일어날 것이라는 불안함을 없애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나의 예상은 부정적인 추측으로 드러난다. 하지만 나의 경우, 부정적인 추측은 긍정적인 성격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편이다. 부정적인 추측은 추측으로 끝나지 않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물질적인 준비는 못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마음의 준비는 할 수 있다.

    누구보다도 꿈을 이루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하지만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함에 떨고 있다.

    그리고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서 여러가지 대안을 세워 둔다.

    아직까지는 그 대안을 사용할만큼 부정적인 상황에 오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

  • 재미있는 상상

    옛날 사람들의 세계관을 보면, 땅은 평평하고 하늘은 둥글게 생겼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현대 물리학의 여러가지 결론은 다 무시해 버리고…일단 17세기로 되돌아 가서, 뉴턴이 다 맞다고 치자. 뿐만 아니라, 2천년 전의 세계관이 맞다고 해 보자.

    땅은 무한히 넓다. 즉, 가도 가도 끝이 없다. 하늘도 무한히 크다. 아무리 올라가도 끝이 없다.

    땅이 무한히 넓다는 것은, 예를 들자면 우주를 둥근 구형이라고 보았을 때, 절반을 딱 잘라서 대체로 절반 부분에 흙으로 가득 차 있고, 나머지 절반 부분에 공기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다. 태양은 우주 바깥에서 땅을 중심으로 돌면서 낮과 밤을 만들어 낸다. 4계절은 태양의 기분에 따라서 달라진다.

    이런 세계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써 볼 수 있을까? SF? 판타지? 무협?

  • 과학자는 연구에 미쳐야지…

    http://www.hellodd.com/Kr/DD_News/Article_View.asp?MeneType=A&Mark=25524

    그럴듯한 말을 이씨 아저씨가 했다.



    이 대통령은 “이전에 한 연구원으로부터 스포츠선수들은 금메달을
    따면 20년간 연금 지원을 받는데 과학자들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정부 조직이나 법은 현장을 따라가지 못한다.’
    ‘환경이 나빠도 연구개발에 미친 과학자가 많아야 한다.’ ‘과학자는 물질적 사고방식을 떠나 자기 연구에 대한 명예와 사명감을
    갖고 연구해 임해야 한다’라고 연구자 정신을 강조했다.



    과학기술부처 통폐합, 기관장 퇴출 등 과학계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과학자의 사기진작 보다 오히려 사명감을 강조하는 이 대통령의 주문에 과학자들은 국가지도자의 과학계 챙기기에 대한 기대를 접을 판이다.

    이미 접었다…-_-;

    과학자에게 물질적 사고방식을 떠나 연구에 대한 명예와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하라…

    국민들에게 물질적 사고방식을 떠나 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한 명예와 사명감을 갖고 살아달라…

    정치인들에게 물질적 사고방식을 떠나 한국을 이끌어 나간다는 것에 대한 명예와 사명감을 갖고 살아달라…

    이명박씨, 당신부터 물질적 사고방식을 떠나주길 바래. 솔선수범 하셔야지요. 300억은 언제 기부하시려고…

    그런 가운데 연구현장에서는 정부의 문제도 크지만 연구원 자체적으로
    문제가 많다는 자성론이 강하게 퍼지고 있다. 무엇보다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과학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토양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짙다. 과학계 대부분의 문제는 정신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모두 스스로 바꿔 나가고 노력하는 자정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결국 과학계가 포기했다는 소리다. 이명박 정부 하에서 과학계 지원을 바라는 건 뜬구름 잡는 소리니까, 자기 먹고 살 길을 찾지 못하는 건 “정신적인” 문제로 두고 각자 알아서 먹고 살자는 뜻.

    근데, 이씨 아저씨는 이런 얘기를 했다.

    http://www.hellodd.com/Kr/DD_News/Article_View.asp?Mark=25302



    대전과학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윤종원 군은 “이공계의 앞날을 보면 과학 공부를 하는데 두려움이 생긴다”며 “제도적 지원을 통해 과학자들의 인간적인 삶을 보장해 달라”고 말했다.

    김용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신바람나는 연구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연구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가 강화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100% 과학기술에 의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연구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하겠으니 하고 싶은 일에 전력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100% 과학기술에 의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거 만들어 내는 과학기술 연구원들은 명예와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그 바로 앞에 이런 문장이 있다.



    이 대통령은 신성장동력 분야 지원의 의지도 밝혔다. 그는
    “신성장동력 분야에 많은 기업들이 이미 8조원에 가까운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올해에는 2조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정부의 뒷받침이 오히려 늦었다고 생각하고 이번 보고대회가 기업과 정부, 의회가 모두 함께 새로 시작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수조원에 달하는 돈을 투자하는데, 정작 연구원들에게는 사명감을 강조한다면, 그 돈은 다 재료비야?


    조선조 강철 의적 영웅담 공길동전



    http://cartoon.media.daum.net/series/gonggil/index.html?cartoonId=1844&type=g


    명작 하나 추천합니다.

  • 방문자 수 급감

    지난주까지만 해도 일 평균 800정도 되던 방문자수가 200선으로 줄어들었다. 글을 안쓰더라도 600은 넘었는데, 이렇게 줄어들다니.

    방문자 수에 그닥 연연하는 건 아니지만

    어떤 현상을 나타내는 숫자가 급격히 변한다는 것은 어떤 변화가 있음을 뜻한다.

    1. 로봇 제외 플러그인의 강화

    2. 어딘가에서 검색 결과가 snowall이 나오지 않음.

    3. 음…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