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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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불 못끈다니…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2&gCode=all&arcid=0004903901&code=11131100
부쩍 기독교계 인사의 헛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불교계나 다른 종교의 망언은 언제쯤 나오려나 모르겠다.
1. 십자가는 어둠을 밝히는…
그 어둠을 밝히는 가로등을 다 끄자는 정책이다.2. 교회의 존재는 하나님에 의해서 존재하는 것이지 십자가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십자가 불 끈다고 존재가 희미해지면, 십자가 불 끄면 기독교 신의 존재도 희미해지나?
십자가에 불 켜지기 이전에는 신이 없었던 건가요…3. 실제로, 다른 불을 다 껐는데 십자가만 보이는 것은…
기독교도가 아닌 나같은 사람에게는 이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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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부 교인들은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등의 방법을 쓰겠다고 하는데, 이 법은 “빛” 자체를 공해 요소로 지적한 것으로, 에너지 절약과 연관될 수는 있지만 에너지 절약 그 자체를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다. 밝은 빛은 큰 소리와 마찬가지로 공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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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야말로 주님을 찾고싶다.
주여. 저들을 용서하실건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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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상징은 괜찮지 않느냐는 주장이 있을 수 있다. 세상에 기독교만 종교가 아니고, 기독교인만 사람이 아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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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상징은 괜찮지 않느냐는 주장이 있을 수 있다. 세상에 기독교만 종교가 아니고, 기독교인만 사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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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크 라이브
3차원 입체 영상 1인칭 총싸움 게임의 원조인 “퀘이크”가 온라인으로, 그것도 공짜로 서비스 된다.서버는 해외에 있으며
회원 가입은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된다.
리눅스, 윈도우즈를 지원하며 (아마 맥도 되는듯?)
파이어폭스와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지원한다. (사파리는 확인 못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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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셧다운제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portal=001_00001&id=201104260082
일명 “신데렐라 법”이라고 불리우는 법. 12시 이후에 19세 미만은 게임에 접속할 수 없다는 내용의 법이다.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1. 청소년들의 자유를 현저히 침해한다.
2. 성인 주민등록번호를 구하기 쉬운 현실에서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3. 12시가 지나면 게임 이외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나서는 청소년이 늘어날 듯.청소년들이 이 법을 적극적으로 반대하기 곤란한 것은, “난 게임 하겠다”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는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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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이해가 안가는 어른들을 위하여 상황을 살짝 바꿔보면 다음과 같다. 알콜 중독을 막기 위하여 12시 이후에 30세 미만의 성인은 술을 마실 수 없다.
1. 국민의 자유를 현저히 침해한다.
2. 30세 이상의 국민이 많은 현실에서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3. 12시가 지나면 음주 이외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나서는 성인이 늘어날 듯.
만약 이런 법이 통과된다면, 즉시 들고 일어날 어른들…28세 여자 – 32세 남자 연인의 경우, 12시까지 술 마시다가 여자는 나가고 남자만 남아있어야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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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법이 나오게 된 근원을 찾아보자.
학생들의 게임 중독이 심각하다. 학생들은 왜 게임을 하는가?
학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하여 게임을 한다. 학생들은 왜 스트레스가 쌓이는가?
학생들은 공부를 많이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인다. 학생들은 왜 공부를 많이 하는가?
학생들은 대학에 가야 하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한다. 학생들은 왜 대학에 가야 하는가?
학생들은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해서 돈을 많이 벌어야 하기 때문에 대학에 가야 한다. 학생들은 왜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하고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가?
학생들은 행복한 인생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하고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학생들은 왜 행복한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물론, 위의 추적 과정이 완전하지도 않고 일반적이지도 않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적어도 위와 같은 경우가 있다고 생각한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다음 이야기를 읽어보자. 아마 잘 아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어부와 사업가남보다 조금 더 출세한 사업가가 여행 중에 한 어부를 만났다.
그런데 그 어부는 물고기는 잡는 둥 마는 둥,
빈둥빈둥 놀기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꼴을 못 보고 사업가가 먼저 말을 걸었다.
“왜 제대로 물고기를 잡지 않소?”
그러자 어부가 천천히 고개를 돌려 사업가를 보더니 말했다.
“오늘 몫은 이미 다 잡아 놨소이다.”
느긋한 그 어부가 못마땅한 사업가는 계속해서 말을 걸었다.
“더 많이 잡아 놓으면 좋잖소?”
“그래서 뭐하게요?”
“당연히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지요.
그 돈으로 당신 배에 알맞은 발동기를 살 수 있고,
또 돈을 더 장만해 더 큰 그물을 갖출 수 있고,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고
그만큼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게 되지요.
그렇게 되면 당신도 나처럼 제법 부자가 될 수 있는 거지요.”
“그러고는 또 뭘하죠?”
“편히 앉아 쉬면서 삶을 즐길 수 있지요. 나처럼 말이죠….
물론 당신도 물고기를 쉬엄쉬엄 잡을 수 있고….”
그러자 어부가 말했다.“지금, 내가 그걸 하고 있지 않소.”
우리나라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자신에게 좋은 것이 남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자신에게 좋은 것을 남에게 동의도 받지 않고 강요하는 것이다.
행복, 성공, 종교, 사상, 생활, 언어. 심지어 “자유”마저 강요한다.
청소년들이 지금 바라는 것은 그냥 놔두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귀찮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고. 미래의 성공은 개풀뜯어먹는 소리일 뿐이니.
게임 중독 문제는 분명 고쳐야 할 사회적 현상이지만, 게임을 못하게 막는다고 해서 게임 중독이 고쳐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인간들의 사고방식도 분명 고쳐야 할 사회적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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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목사님
방 안에 김목사와 최목사가 들어갔다.잠시 후 김목사는 골절상을 입었고, 두 사람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김목사 : 내가 최목사에게 폭행당한건 하나님이 아신다
최목사 : 내가 김목사에게 폭행하지 않은건 하나님이 아신다
경찰 : 하나님을 불러와라.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9975
방 안에서는 관찰자가 없는 사이에 때린 상태와 안 때린 상태의 상태 중첩이 일어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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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십자가 장식은 불법
http://www.j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8914
길거리에 특정 종교와 종교 상징물을 장식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와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좋은 기사다. 나도 이제 12월쯤 들려오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듣지 않아도 되는건가.
4월이나 5월쯤에 찬불가는 못들어 본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