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인가…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11&aid=0002282274&date=20121118&type=0&rankingSeq=8&rankingSectionId=101

연구직은 정말 박봉이구나. 내가 석사까지 있는 고학력자에 4년 경력인데 월급 200만원이니, 고졸 생산직이 더 낫네.

석사라고 더 받아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내가 생산직에서 일할 수는 있어도 내가 일하는 자리에 고졸자를 채용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섭섭하다. 내가 하는 일을 그대로 잘 하려면 물리, 수학, 컴퓨터, 영어를 꽤 잘해야 한다. 그런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 당연히 저 신자유주의자들이 외치는 시장경제의 보이지 않는 손은 이런 인재의 가격을 비싸게 쳐야 하는데. 뭔가 이상하다. 고졸이 석사보다 더 많을텐데. 20살 고졸이 받는 돈과 30살 경력자가 받는 돈이 같다는 것도 섭섭하다.

늦기 전에 바꿨어야 하는 것인가 싶지만, 이미 늦었다. 갈데까지 가는 수밖에. 돈을 보고 학계에 남은건 아니지만. 이래서는 그냥 고졸 수준의 일을 하는게 더 낫지 않은가.

실패인가…”에 대한 4개의 생각

  1. pepipo

    이런 현실 때문인지 이미 물리학과 대학원 진학을 확정지은 상황임에도 마음이 편치 않네요. 정말 피라미드의 정상급으로 잘하지 않으면 궁색한 처지를 면하기 어려운 것이 이쪽 분야의 특성이라는 것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고학력자에 대한 이런식의 낮은 대우는 정말 마음을 아프게 하는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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