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나라당 발기취지문”의 첨삭

http://www.nuclearparty.kr/page/sub1

나도 가끔은 영어영문학과 전공자로써의 감수성이 폭발한다. 국내에서 영어영문학과와 외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정치학 박사와 행정학 박사를 한 사람이 쓴 글이라고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수준의 글이다보니, 좀 고쳐보고 싶었다.

들어가기에 앞서: 한글 번역문에 존댓말과 반말이 섞여있는 것은 따로 지적하지 않았다.

첫 문장을 살펴보면, Formation이 the nuclear party를 갖고 있다. 핵나라당의 영문표기가 nuclear party인가보다 하고 넘어갈 수는 있는데, 이게 분명 “핵나라당 창당준비위원회”라는 뜻으로 쓴 것일텐데 왜 이렇게 썼는지 모르겠다. Preparation commitee of the nuclear party라고 쓰면 될텐데 굳이 동사를 넣어서 완성한 것도 이상하고, 주어가 formation인것도 이상하고. “정치적 정당 준비 위원회의 형성은 핵나라당을 갖고 있다”는 뜻인데, 영 어색하다.

이건 ‘발기취지문’이라는 뜻이다. 사실 이 글을 고쳐보고 싶다는 강한 욕망이 솟아오른 이유는 바로 이 제목 때문이다. ‘발기취지문’을 정말 ‘발기’와 ‘취지’와 ‘문’으로 나누어 단어별로 끼워넣은 센스. 아아… 이것은 금단의 지식을 탐구하는 자로써 참기 힘들었다. 영어 erection은 누워있는 걸 일으켜 세운다는 뜻이다. 건물이나, 남자의 성기 등에 사용하는 말이다. 발기취지문이라는 단어에 사용된 ‘발기’는 어떤 조직이나 단체를 시작한다는 뜻으로, 이것과는 뭔가 비슷하면서 다른 말이다. 뭘….세운다고요?

마침 본문도 영한대역으로 되어 있다보니 뭘 의도하고 적었는지 알 수 있다. 일단 한글로 된 문장도 이해가 잘 안되는 건 그렇다 치고. The fate has grown…이라니. 한글문장은 “운명이 나를 자라게 하다”고 되어 있는데 영어는 “운명이 자라났다”라고 되어 있다. 한편, ‘신도안에서 나를 자라게 하다’는 의미로 grown in my Sindoan이라고 쓴 것 같은데, 틀렸다. ‘나를’이라고 쓰려면 목적격 대명사인 me를 써야한다.

‘그들은 핵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when you have a nucleus라고 썼다.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으니 위험하다는 말을 쓰려고 했다는 의도까지는 짐작할 수 있는데, 문제는 영어로 된 문장은 전혀 그런 뜻이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when you have a nucleus를 해석하면 ‘당신이 핵을 하나 갖고 있을 때’라는뜻이다. nucleus는 ‘핵’이나 ‘핵심’이라는 뜻으로, 원자의 핵을 뜻할 수도 있지만, 세포의 핵도 있고, 지구의 핵, 별의 핵 등 많은 뜻이 있다. 핵무기를 원하려면 nuclear power라든가 atomic energy, atomic bomb 등의 용어를 쓰는 것이 맞다. strong은 ‘강하다’는 뜻인데 그 뒤에 in luck이 붙어있으니 ‘운이 좋아서 강하다’는 뜻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것이 하늘의 뜻이었음을 깨달았는데, realize를 해버린 주어가 뭔지 모르겠다. 수동태를 썼으니 which was realized를 썼으니 그 앞에 있는게 관계대명사와 관련된 것 일텐데 they를 써놨다. 그들은 누구인가?

for us to survive는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 라는 뜻이다. 문제는 그 앞에 it is widen the territory라고 되어 있다는 것이다. 영토를 넓혀야 한다고 말하려고 한 것 같은데 widen은 ‘넓어지다’와 ‘넓히다’라는 뜻으로 쓸 수 있으므로 is를 붙일 필요가 없다. 심지어 수동태로 쓰고 싶었다 쳐도 widen은 동사의 원형이다. 왜…?

그리고 주어가 it인데, it은 대체 무엇인가. 만약 to survive를 의미상의 주어라고 생각한다면 ‘살아남는 것이 영토를 늘린다’는 뜻이 되니까, 주객이 전도된다. 이렇게 써 버리면 살아남기 위해서 영토를 늘린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살아남기만 하면 영토가 늘어난다는 뜻이 되기 떄문이다. 어쨌든 영 알 수 없는 문장이다.

북한과 남한은 공존할 수 없다는 말은 they have not North and South Korea to co-exist라고 썼다. 일단 have not이라고 썼다는 것은 have를 조동사로 취급하겠다는 뜻인데, 그렇다고 하면 그 뒤에 와야 하는 동사의 과거분사가 없다는게 문제가 된다. 그렇다 치고, have를 사역동사로 사용했다면 목적어인 north and south korea의 다음에 to co-exist라고 썼으니 to부정사를 썼다는 건데, 이것 역시 문법에 맞지 않는다. have, let, make는 목적어 뒤에 동사를 쓰는경우 to 없이 동사의 원형만 사용한다.

Leader with a great ideal이라는 표현은 드디어 해석과 표현이 일치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하다’를 정말 직역해서 necessary to us라고 썼는데, 저기에 to를 썼으면 leader to us라는 뜻이 된다. 이게 왜 문제인가? ‘우리에게 달려오는 지도자’라는 뜻이 되니까 이상하다…

‘적의 뼈’를 ‘enemy of bone’이라고 썼다. 이런 문법은 중학교 때 배우지 않나?

그건 그렇고, ‘실재한다’는 말이 저 문장에 없다. actually는 ‘사실상으로’라든가 ‘실제로’라는 뜻이긴 한데, 어떤 사람이 실재한다고 하려면 there is a person이라고 써야 한다. 자, 뼈의 적(…)을 산산조각(shattered)을 내는 건 좋은데 그 앞에 give가 있다. give는 목적어를 1개나 2개 갖는 동사로, 목적어 뒤에 형용사가 오지는 않는다. shattered를 bone에 붙은 형용사라고 쳐도, ‘부서진 뼈의 적을 주는’이된다. 즉 저 사람은 어떤 용기를 가진 사람이냐면, ‘부서진 뼈’라는 것의 ‘적군’을 나에게, 또는 누군가에게 가져다 줄, 그런 용기를 가진 사람이다.

이 문장의 또 다른 해석 방법으로는 a person의 동사를 shattered로 해석해 보는 것인데, 문법적으로는 맞다고 쳐도, 해석이 이상해진다. ‘뼈의 적을 주는 용기를 가진 그런 사람이 실제로 산산히 부서졌다’라는 건데. 더 이상한 것 같다.

그런 사람(He)이 is intended라고 한다. 우리의 국가(our nation)을 승리(victory)로 이끌어 주도록 그 사람이 그렇게 의도되었다는 뜻이다. 그가 우리 민족을 승리로 인도할 것이라는 뜻이아니라, 그가 우리 민족을 승리로 인도하도록 의도된다는 뜻이다. 실제로 승리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른다. 그리고 우리 민족을 our nation이라고 썼는데, 이 표현에서 our는 자기 자신과 그 주변 사람들 정도를 포함한다. 우리 민족이라고 하고 싶으면 간단히 Korean이라고 하면 되는데…

사회의 도덕과 윤리가 도외시되는걸 ignoring이라고 했는데, 이건 ‘무시한다’는 뜻이니까 ‘사회의 도덕과 윤리가 무시한다’는 뜻이다. 도덕이 대체 뭘 무시하는가?

이어서, 국가의 명령을 country of instruction이라고 쓴 것 같은데, 이것도 ‘명령의 국가’라는 뜻이라서 완전히 틀렸다. 심지어 ‘국가의 명령’에서 ‘명령’을 instruction이라고 쓰는건 매우 이상하다. instruction은 가르침, 지침, 대충 그런 의미다. 즉, 국가가 뭘 어떻게 하라고 상세하게 지침을 내린게 있는데 그게 collapse한다는 뜻이다. 물론 collapse는 주어가 직접 붕괴된다는 뜻이므로, 지금 이게 시적 허용이 아니라면 틀린 문장이다.

탐욕=greed, 배신=betrayal, 거짓=lie, 공갈=blackmail이다. 근데 그걸 그냥 단어만 늘어놓았으므로 국회에 그런게 난무하는지는 모르겠다.

게다가 국회를 parliament라고 썼는데, 그건 영국식 국회다. 한국은 assembly라고 하고 미국은 congress라고 한다. 이분은 대체 영어를 어디서 배운 것인가…

there is a parliament라고 하면 ‘국회가 있다’는 뜻이다. intimidation은 협박인데, intimidation is rampant니까 ‘협박이 난무한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한글 해석 부분에 적힌 탐욕과 배신, 거짓과 공갈은 아무 관련 없고 협박만 난무하는 국회라는 뜻이다.

줄바꿈이 이상하게 되어 있어서 좀 어색한데, we live in terrible Korea라는 문장이다. ‘참담한 대한민국에 살고있는’이라는 뜻으로 썼다. 참고로 저렇게 쓰면 ‘우리는 무시무시한 한국에 산다’는 뜻이다. 그건 그렇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을 respective, love national….??이라고 썼다. ‘안녕하십니까?’는 Hi everyone이라고 썼다. 아…. 참담하다.

한글로는 ‘북한의 6.25 남침’이라고 썼지만 영어로는 the invasion of the south Korea라고 쓰고있다. 즉, 이 문장은 6.25전쟁은 남한이 침략한 전쟁이라는 뜻이다.

그 앞에서 prevent the past of 6.25라고 썼는데, 이건 ‘6.25의 과거를 막다’는 뜻이다. 6.25 그 자체를 막은게 아니라. 6.25의 과거를 막았다, 방해했다는 뜻이다. 6.25는 못 막았고, 그 이후에도 못 막았은 것 같다.

be paid는 지불되다, 내다, 뭐 대충 그런 뜻인데 we are paid니까 우리는 6.25의 과거를 막아내기 위해서 지불되었다. 즉, 우리는 그 과거를 막아내기 위해 지불된 댓가다. …

공산당은 communist party인 것 같다. 그 앞에 to prevent를 썼으니 공산당을 막아냈다는 뜻인것 같은데, pay out을 라고 썼으니 막아내기 위해 어쨌든 우리는 지불되었다. 우리는 바쳐진 것이다.

Jinche to grab이 무슨 뜻인지 한참 고민했는데, 문학적 상상력을 총동원해서 알아낼 수 있었다. ‘움켜진채’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굶주림은 hunger인데, 앞에 guru가 왜 붙었는지 모르겠다. guru는 뭔가의 달인, 스승, 전문가, 대충 그런 뜻인데 guru hunger라면 배고픔의 전문가…인가?

허기진 배는 empty stomach인데, 정말 오랜만에 보는 제대로 된 표현인 것 같다. 하지만 empty stomach가 어디에 있는가 살펴보면 starvation brink의 내부(in)에 있다. starvation은 ‘기아’이고 brink는 ‘직전’이니까 기아 직전의 내부에 허기진 배가 있다고…

어쨌든 Jinche to grab이니까 움켜진채… I met the only great leader했다. 내가 유일한 위대한 지도자를 만났다. 그 지도자를 만난건 글쓴이 혼자다. 국민이나 다른 사람이 만난게 아니고. 혼자 만났다. 만나서 뭘 했는가? it was beyond barley head. 이것 역시 그 뜻을 짐작하려면 문학적 상상력이 필요한데, barley head는 보릿고개라는 뜻으로 썼다고 보여진다. …

어쨌든 네이버 영어사전을 좀 찾아보면, 보릿고개라는 말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보릿고개를 어떻게 넘어가야 하는지 알 수 있다. beyond는 ‘그 넘어서’라는 뜻인데, beyond 보릿고개라고 했으니 보릿고개의 그 건너편에 뭐가 있다는 뜻이다. 보릿고개를 일종의 실존하는 언덕배기라고 보고, 그걸 넘어(beyond)간 것이다. it was는 보릿고개의 너머에 있는 그 무언가인데, 그게 뭔지는 모르겠다.

it is a cold weather people도 한글 해석을 보면 정말 기가막히게 번역되어 있다. ‘기상찬 국민이다’라는 뜻으로 쓴 것 같다. ‘기상찬’을 ‘cold weather’로 해석한 것 같다. 아니면 ‘cold weather’를 ‘기상찬’으로 해석했든가. 둘 중 하나겠지. 앞에는 과거시제고 이거는 현재시제인 건 지적하고 싶지 않다. 문법적 완결성은 이미 그 너머의 무언가 아스트랄한 영역으로 사라져 버리고 없다.

‘또한’을 also로 쓴건 좋은데, this way를 ‘이로 인해’로 썼다…….는게 매우 어색하다.

‘세계 80억 인구’를 ‘the 8 billion of the population of the world’라고 썼는데, 일단 8은 eight라고 쓰는게 좀 더 자연스럽다. 그리고 8이 있으니 billion은 복수형으로 billions라고 쓰든가, eight-billion이라고 하이픈을 넣든가, 둘 중 하나로 처리해야 한다. 중간에 ‘인구’라는 말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population’을 쓴 것 같은데, 없는게 더 자연스럽다. 아니 그냥 다 빼버려… 1950년대에 전 세계 인구가 30억이고 2019년 현재 아직도 70억인데 있지도 않은 80억명에게 무슨 수로 희망과 용기를 주었는가.

we show off that it is a great nation이라는 문장. 역시 이상하다. show off는 분명 과시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it is a great nation이라는 사실을 과시한다. it이 뭔지는 모르겠다. 한글 번역을 보면 우리가 과시한 것은 ‘우리가 위대한 민족이다’라는 사실인데 영어 문장은 우리가 과시하고 있는 것은 ‘그것이 위대한 민족이다’라는 사실이다.

이 부분의 해석에서 가장 곤란한 것은 none language national income이다. national income은 국민소득인데, none language가 뭘까? achieve는 이룩한다는 뜻인데, none language가 뭘까?

국민소득 10만불 시대에서 ‘시대’라는 뜻으로 era를 썼는데, era는 특정 사건으로 구분이 되는 시기를 뜻한다. 즉, 국민소득이 10만불이 되는 사건으로 구분되는 시대라는 뜻이다. 정확히 그런 시대라는…

miracle again은 ‘다시금 기적을’…

200개국과 FTA를 맺어…라고 하려는 뜻인것 같은데 ‘200개국’ and ‘FTA를 맺어’가 되었다. 다른 나라와 자유무역협정을 맺으려면 FTA with 200 countries가 되는 것이 맞다. 저렇게 쓰면 200개국에 사인을 했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200개국과 FTA협정문서에 사인을 한 게 아니고, 200개국의 각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어떻게 했는지는 도저히 모르겠지만) 200개국 각각에 사인하고 다녔다는 뜻이다.

어쨌든, lower는 낮춘다는 뜻으로 쓴 것 같은데, 뭔소린지 모르겠다. lower 의 주어가 없다! FTA가 lower한다는 뜻인가?? 자유무역협정에 사인하면 물가가 뚝뚝 떨어지고 그러나?

무제한 수출 = unlimited export, 3교대 = 3shift, 전국민=all the people, 국가고용= the employment of the country….? 이렇게 하면 ‘국가고용’이 아니라 ‘국가의 운용’인데요. 하지만 이게 문제가 아니다.

800 is Guchuruthe thousands of unemployed라는 문장이 나온다. 한글 해석을 보면 ‘400만명의 실업자를 구출할 것입니다’라고 되어 있다. 이 문장의 해석이 곤란한 이유는 많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문제인 것은 Guchuruthe라는 단어는 검색해도 안 나오기 때문이다. 이건 정말 문학적 허용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 ‘구출하다’는 단어인 것 같다. 왜 그게 그렇게 되는지는 … 영어영문학과로서는 잘 이해할 수가 없다.

400만명은 영어로 four millions인데, 왜 800이라고 썼는지는 모르겠다.

‘국민 각자의 빚’이라는 표현은 debt of each person정도가 좋을 것 같다. debt of one person people은 … 그냥 국민 중 어떤 한 사람의 빚이라서. 누군가가 6천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그게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한글 번역과 대조해서 보면 the leaf of 60 millom won은 ‘6천만원에 이릅니다’라는 뜻인 것 같다. 내재되어 있는 오타는 그렇다 치고, is leaf of를 ‘이르다’…라고 쓴건가? the leaf of 60 million won이라고 하면 6천만원어치 잎사귀인데…

아까는 ‘핵나라당’을 the nuclear party라고 하더니 여기서는 party of our nucleus라고 썼다. 대체 이 정당의 정확한, 공식적인 영문 명칭은 무엇인가.

그리고 6 Jung Jo won이라는 단어. 이쯤 되면 여러분도 슬슬 눈치채셨겠지만, 이건 ‘6천조원’이라는 뜻이다. ‘조’라는 뜻에trillion…이라는 좋은 단어가 있는데 굳이 Jung Jo라는 표현을 썼는지는 모르겠다. 6천조원=6 thousand trillion one

다행히 그 뒤에 국민 각자에게 1억원을 지원해준다고 할 때 100 million won은 맞게 쓴 것 같다. 그 앞에서 issued to would willing to finance라는 표현이 도저히 해석할 수 없을 만큼 망가진 문장이라는 걸 제외한다면 말이다. one person people이라는 말이 또 나온걸로 봐서 글쓴이는 ‘국민 각자’를 one person people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것 같다.

이제 좀 더 긴 문장이 나왔다. 글쓴이는 여기서 북한의 핵 우산을 the umbrella of the North korean nuclear라고 썼다. 이 표현은 아슬아슬하게 틀렸는데, 맞는 표현은 the nuclear umbrella of North korea이다. 자, 근데 in the umbrella라고 썼으니, “핵 우산 안에” 있겠다는 뜻이다. 방금 그 핵 우산 누구꺼라고 했더라…

그 앞에서, 국가사업을 벌리는걸 a national project to expand라고 표현했다. 그냥 넘어가자. 지적하기 귀찮다.

사실 그 다음이 훨씬 큰 문제가 있는데. in order to escape를 ‘벗어나기 위해’라는 뜻으로 쓴 것은 좋다. 그 목적어가 ‘three ships’라서 그렇지. 즉, 3척의 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북한의 핵우산 안에다가 국가사업을 벌리겠다. 그런 뜻이다.

그리고 그 3척의 배는 three ships in the east-west-south ultra large aircraft carrier다. 일단 문장의 구성 성분과 구조에 집중해 보면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three ships in aircraft carrier이다. ‘항공모함 안의 3척의 배’라는 뜻이다. 이게 왜 이상하냐고? 항공모함 안의 3척의 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북한의 핵 우산 안에서 국가적 규모의 사업을 벌리겠다는 건데 이게 안 이상해요?????

‘증강시키다’는 말을 by an enhanced로 썼다. 전치사+관사+형용사라니. 정말 근본없는 관용어구인 것 같다. 중세 영어 공부할 때도 이런 표현은 못 봤던 것 같은데. 내 영어 공부가 짧은 것인가. 그래서 증강시키는게 뭐냐면, the millitary force of 500,000 people이다. 한글 번역문에는 ‘해병대’라고 되어 있는데, 해병대는 marine또는 marine company라고 한다. military force는 그냥 군대다. 심지어 이걸 왜 하느냐? preparation for the pre-invation of north korea의 과정으로써 하는 것이다. 이 표현은 ‘북한의 사전 침략을 위한 준비’라고 해석할 수 있다. 아니 난 그렇게밖에 해석할 수 없다. 앞에서 글쓴이가 보여준 종북주의적 관점과 일관된 맥락에서 해석하자면 그럴수밖에 없다.

take on international cooperation with China, Russia, Japan and the United States라는 표현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와 국제적 공조를 하다’는 표현으로 쓴것 같다. 문제는 그 앞에 prevent to take라는 표현이 적혀 있다는 점이다. to prevent to take on … 하면 국제 공조를 방해하기 위해서 … 라는 뜻인데.

그건그렇다 치고, the Mako terrorism은 뭔 테러리즘인가? 테러리즘의 여러가지 분파 중 Mako라는 사람이 제안한 테러리즘 사상이 있는걸까? 한참 고민해 보았지만, 결국 금방 알아낼 수 있었다. 저건 ‘테러를 막고’라는 뜻이다. 왜 저게 그렇게 해석되는지는 논리적인 이유로는 설명할 수 없다. 문학적인 수사도 아니다. 비유, 은유, 그 어떤 문학적 장치로도 설명할 수 없다. 그냥 그런 뜻이라고 하자.

어쨌든 그 테러리즘은 to enhance its position…? 여기서 다시 it이 나오는데, 아까부터 지적했지만, it은 대체 무엇인가? 그게 뭐길래. 이렇게까지 자주 나오는 것인가? 이게 그 흔히 말하는 ‘님’이라는 것인가? 이걸 enhance position이라고 써 놨으니 뭔가 위상을 높이다는 말인거는 알겠는데, it은 대체 무엇일까. 궁금하다.

한편, 높이겠다는 그 위상은 ‘국제경찰로서의 위상’인데 그 국제경찰이 an international police라고 한다. international police는 세계 질서를 수호하는 비유적 의미에서의 경찰이 아니고, 실제로 나쁜놈들이 다른 나라로 도망갔을 때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서 그놈을 추적하고 잡아오는 실무자급 경찰이다. 글쓴이가 이 문맥에서 의미하려는 ‘세계경찰’은 ‘world police’라는 단어를 써야한다. 심지어 그걸 이어서 an international police of the world economy라고 써 놨으니, ‘세계 경제의 치안을 지키는 경찰관’이다.

세계경제영토를 the world economy the territory라는 표현으로 썼다. the world economy는 앞의 해석에서 갖다 썼으니 여기다가 또 쓰면 안되는 것 아니냐고 물어볼 수 있겠지만, 중의적 표현이라고 해서, 문학적 허용이다. 나도 잘 모른다. will continue to widen은 뭐… 그나마 틀리지 않았다. 넓어지겠지 뭐.

이분은 자꾸 ‘핵’을 nuclear라고 하는데, 그냥 nuclear라고만 하면 무엇의 핵인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it left the NPT라고 하는데, 핵확산금지조약인 NPT를 탈퇴하는 그것은 대체 무엇인가. it은 무엇인가요. 님?

그 다음 줄, ‘핵무기’라는 뜻으로 드디어 nuclear weapons라는 말을 썼다! 짝짝짝

저걸 제조하는걸 the manufacture라고 썼다. the manufacture를 정관사를 썼으니 걍 척 하고 ‘제조’라고 쓰면 ‘아아, 그거 만드는 제조?’하고 딱 알 수 있다는 뜻이다. 뭔 말인지는 알겠는데. 이상하다.

한편, 남북한 힘의 균등을 the force in north and south라고 썼다. 남북한 사이에서 벌어지는 힘의 균등은 in이 아니라 between이라고 써야한다. 저기에 in을 썼으면, north와 south의 둘 다의 힘, 그러니까 북한 내부의 힘과, 남한 내부의 힘이 각자 균등하다는 뜻이다. 북한과 남한 사이의 힘이 아니고. 그게 균등하게 유지된다고 하면… 이쯤되면 to evenly maintained라는 표현이 이상한건 뭐 기분탓인 것 같다.

And. 그리고! as the diligent with courage and confidence. 용기와 자신감 근면함. …근데 여기다가 with를 썼으니까, 근면함이 용기와 자신감과 함께한다는 뜻이다. 근면, 용기, 자신감의 세가지 덕목이 아니고, 용기와 자신감을 함께 갖고 있는 근면함으로. 용기나 자신감은 근면의 일부분일 뿐이다!

한글해석본과 비교를 해보니 the universe sprit은 ‘감여정신’이고 gentleman mentally는 ‘선비정신’인 것 같다. 이 표현이 왜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confidence는 ‘자신감’이라는 뜻의 명사인데, 왜 그게 will 다음에 왔는지는 잘 모르겠다. will은 조동사라서 그 뒤에 꼭 동사가 와야 하는데도 말이다.

fate of our nation은 우리 민족의 운명이라는 뜻인데, 사실 fate는 좀 비장한, 비극적인 숙명이 있는 그런 운명이다. 좀 더 운명적이고 긍정적인 표현을 쓰고 싶으면 destiny가 적절한 표현이다. 어쩄든 그래서 그걸 open up(개척?)해 나간다는데.

open up을 우리의 운명을 터놓고, 열고, 발사한다…중 어느 뜻으로 쓴 것인지는 나로써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어… 자유 민주주의의 보루는 the freedom democracy fort인가? 근데 보통 정치에서 말하는 자유민주주의는 liberal democracy인데… 어쨌든 그걸 지킨다고 치고.

security sprit인 것 같다. sprit은 그… 네모난 돛에 막대기가 꽂혀있는모습이고. 정신이라는 뜻이랑 비슷한 건 spirit인 것 같은데 그건 어떤 영적인 측면, 정신적 측면, 정신력 같은 것이고. securty spirit은 안보를 이뤄내는 정신력…같은 뭐 그런 뜻이다.

안보의식은 sense of security라고 한다. 외웁시다.

한편, provide securty spirit이라고 썼으니 안보정신을 제공한다는 뜻인데. 그걸 제공한다는게 가능한가? 누군가 그걸 제공할(provide) 수 있는 건가?? horizontal economic distribution은 수평적 경제분배….라는 뜻이겠지? 그게 등위 접속사 없이 spirit 뒤에 이어지니, 정말 어색하다.

한편, 그래서 핵나라당 창당을 공표했는데. 그 부분에 해당하는 영어 표현을 보면 the formation for each nuclear countries라고 써 놨다. 즉, 그들이 공표한 것은 ‘각각의 핵 보유국의 형성’이다. 그걸 당신들이 왜 공표하나.

그리고 뭔가를 공표했다고 하는데, it shall be published라고 써놨다. 그래서 it은 대체 뭐길래 공표되었는가.

‘confidence the 50 million people’은 ‘5천만 국민의 여망’이라는 뜻….?

그래서 5천만 국민의 자신감을 마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신다고요?

끝으로. 승리하는건 win이지 그냥 victory는 ‘승리’라는 뜻의 명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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