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상담, 조언, 멘토링

도감단 활동을 하면서 체인지그라운드 관련 게시글에 찬양의 댓글을 다는 분들을 보면,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니 그 내용의 표절이나 저작권침해 같은 문제와, 욕설과 비속어 등의 문제는 신경쓰지 않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체인지그라운드 관련 게시물에 올라오는 모든 내용이 전부 나쁜 건 아닙니다. 전부 틀린것도 아니고요. 잘 읽어보면 분명 도움되는 조언이 있고, 뼈아픈 일침도 있고, 도움되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런데, 앞서 이야기한 사소한(?) 문제를 생각하지 않고, 게시물 내용이 좋다는 것을 인정한다 해도, 그 내용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또한, 어떤 인물의 조언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도 매우 위험하고요.

사람은 그 누구도 자신의 관점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해 줄 때, 아무리 그 사람을 위한 조언이라고 해도 결국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할 수 밖에 없죠. 하지만 조언을 받는 당사자 역시 조언해주는 사람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조언자가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해도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잘 적용될 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두명의 이야기를 듣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거나, 결론을 지을 수 없어요. 풀기 어려운 고민이 있을 때 조언을 구하는건 당연한 과정이지만, 그렇다고 그 조언이 맞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다른 방향의 조언, 자기 뜻이랑 반대되는 조언도 들어보고 많이 생각을 해야 돼요. 왜냐하면, 조언을 해 준 사람은 고민하는 사람의 선택에 책임을 지지 않거든요. 책임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선택이 어렵고 중요할 수록, 그 선택의 결과는 자기 인생에 큰 영향을 줍니다. 그 선택을 하게 된 원인을 누군가에게 미룰 수는 있어도, 선택의 결과에 따르는 인생은 자기가 직접 살아가야 하잖아요?

사는게 어려울 때는 최대한 다양한 조언을 구하세요. 마음에 드는 조언 뿐만 아니라 마음에 들지 않는 조언, 뼈를 때리지 않는 조언도 구하세요. 그리고 선택은 직접 합니다. 다른 누구에게 책임을 미루지 않아도 되도록 자신만의 이유를 찾아서 선택하는게 좋아요.

저는 누군가 고민상담을 해 오면, 그 친구에게 꼭 덧붙이는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물어보라” 입니다. 제 조언이 그 친구의 상황을 그 친구만큼 전부 파악하고 해주는 것이 아닌 만큼, 틀릴 가능성이 많거든요. 체인지그라운드 글들이 좋다고 생각하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건 별로 문제가 안됩니다. 그것만 좋고, 그것만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신에게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저는 그 틈을 노리고서 자신의 이익을 얻는 자들을 문제삼고 있고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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