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날의 초상

헤르만 헤세의 작품이다.

헤르만 헤세는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고 한다. 우와. 이제 노벨 문학상 받은 사람의 무려 2개나 읽었다.(하나는 오에 겐자부로의 만엔원년의 풋볼.)

어쨌든 젊은날의 초상은 주인공이 나랑 닮아서 확 빠져들었다. 어쩜 그렇게 나랑 닮았는지…

…그리고 헤르만 헤세가 20세기 초의 사람이라는 걸 알고서, 내가 100년전의 유형인가 잠시 고민을 했다.

5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단편은 서로 다른 남자 주인공이 겪는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누구는 사랑에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한다. 누구는 추억으로 남고, 누군 완전 망한다. 이 책은 부디 20살이 넘기 전에 다들 읽기를 권한다. 25살 이후에 읽으면 너무 늦는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25살 이후에 이 책을 읽으면 눈물이 조금 나올지도 모른다. 20살 이전에 읽기를 권하지만 20살 이전에 읽는다면 뭔얘긴지 잘 이해를 못할지도 모르겠다. 너무 평범하고 뻔한 얘기라서.

아무튼 추천작.

코멘트

“젊은날의 초상”에 대한 4개 응답

  1. 
                  snowall
                  아바타

    이건 별로 안어려운데요…

    물론…연애는 어려운 것이지만요

  2. 
                  snowall
                  아바타

    ㅋㅋ고전이지만 하이틴 로맨스 느낌이랄까요

  3. 
                emanoN
                아바타
    emanoN

    그럼 난 눈물이 조금 나올 것 같으니까 읽지 않을래 🙂

    …랄까, 예전에 읽었던 것 같은데 ‘헤르만헤세는 너무 어렵다’ 밖에 기억이 안난다.

  4. 
                마조
                아바타
    마조

    도서관에서 서른살 경제학 읽기는 실패했지만 이건 소설이니까 도전해보겠으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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