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라는건 번거로운 일이다. 합리적으로 해석할 수 없는 신의 세계. 그리고 사람의 성격은 웬만해서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나도 그렇고 남들도 다 그렇고. 독재를 달성하기 위해 채찍을 쓰느냐 당근을 쓰느냐의 차이는 정말 크다. 똑같은 상황에서 어떤 결단을 내리는가가 주변의 정치적 지형을 바꾼다. 아랫사람이 민폐면 자르면 되지만 윗사람이 민폐면 잘릴수밖에 없다. 매우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다. 불합리한건 받아들일 수 있어도 귀찮은건 받아들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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