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 일정이 시작되면서 입시 학원 광고도 치열해 지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내용은 “우리는 비결을 안다”고 광고하는 것이다.
그 비결, 너만 알고 있어야 할텐데 말이다.
가령, 수험생이 100만명이고 대학교 입학 정원이 60만명이라고 하면, 어떻게 하더라도 40만명은 떨어진다. 만약 이 학원에서 100만명 모두에게 돈을 받고 그 비결을 팔았다고 하자. 그럼 40만명은 사기를 당했다고 봐도 좋다.
유명한 학원이 명문대 합격률이 높은건 과연 그 학원이 교육을 잘 시켰기 때문인가 아니면 그 학원이 유명해서 공부 잘하는 애들이 더 많이 몰렸기 때문인가. (아마 둘 다…)
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명강사는 비싸겠죠
학원 하나하나가 각각 다 저마다의 비결이나 공부법을 알고 있으니,
우리나라는 어쩌면 ‘수학을 공부하는 방법이 가장 많은 나라’일지도 모르겠네요ㅡ.ㅡ;;
(아, 다른 과목들도 다…)
제가 대치동에 있는 올림피아드 학원이나 입시학원은 거의 다 다녀봤는데,
진짜 명강사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그냥 저같은 쟈코 레벨(..)은 문제 많이 풀어보는게 전부인듯요ㅋㅋ
ㅋㅋㅋ당연!
공부의 비결은 근성! 그 외엔 죄다 사기쇼.
마약같은거예요
뭐…고려대는 갓 입학한 김연아 선수를 키웠으니까요 -_-
그래봤자 6달 계획에 따른 주입식 교육인걸요. 학부모들이 그거라도 받아먹자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죠. 처음엔 더 나아지는 것같지만, 1년 후면 안 다니던 때보다 더 나빠집니다.
예전 글에서 마시멜로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으니, 찾아서 엮인글을 보내보죠.
등록하고 한달도 안되서 나온 학생의 대입결과가 좋으면 안면 철판깔고 학원 밖에 이름 내거는 경우도 많죠 풉
ㅋㅋㅋ
미묘한 원인-결과의 잘못된 판단의 대표적인 예 같아요.
역시.. 브랜드의 힘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