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일상

돈은 어떻게 버는 것인가?

https://brunch.co.kr/@dryjshin/330
이 글을 보면 돈을 어떻게 버는 것인가에 대해서 몇 자 써있는데, 나도 글을 좀 얹어보려고 한다. 나중에 저 글이 완성되면 비교해 보고 싶다. 참고로 난 물리학 전공자지만, 코넬 대학에서 MBA받고 미국에서 글로벌 대기업 다니는 친구에게 경영+인생 컨설팅해주는 정도의 권위를 갖고 있다. 경영학같은건 전혀 배워본 적이 없지만, 뭐 저 글의 저자도 그래핀으로 박사 받고 컨설팅+강연 하는데 아무렴 어떠한가. 누가 이 글 읽고 사업 할 것도 아니고…

1. 비즈니스의 핵심 3요소 + 알파
2. 리스크에 대한 올바른 이해 
3. 어떻게 선두주자를 넘을 것인가?
4. 운을 어떻게 사냥할 것인가? 그리고 시스템은 어떻게 건설이 되나?
5. 좋은 사람을 뽑는 것이 80%이다. 그 방법은?
6.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무엇인 필요한가? 
7. 어떻게 연결을 만들어 낼 것인가? 
8. 스케일업 vs 리니어업 
9. 나는 어떻게 맨땅에서 3년 만에 100억 매출을 만들었나?
10. 그리고 궁극적으로 사업의 가장 큰 재미는 무엇인가?

https://brunch.co.kr/@dryjshin/330 에 나온 글의 목차.

비즈니스의 핵심 3요소+알파
비지니스의 핵심 3요소+알파라는 거창한 소제목을 두고 있지만, 사실 비지니스에서 제일 중요한건 수익모델이다. 수익모델은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의 답이다. 위의 글에서 저자는 모델을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 모델을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수익모델의 유효성과 별로 관련이 없다. 수익모델이 아무리 복잡하더라도 돈을 벌 수 있다면 제대로 작동하는, 제대로 된 수익모델이다. ‘삼성’이라는 기업의 수익모델을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가? 아마 안될건데, 그럼 ‘삼성’은 수익모델이 무의미한가? 그럴리가 없다. 추상화시켜서 본질만 추려내야 한다는 건 물론 중요한 부분이긴 한데, 그걸 남에게 설명하기 위해서 추상화시켜봐야 헛소리하는 걸로 들릴 뿐이다. 사업가 본인이 수익모델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면 추상화든 뭐든 알아서 하면 된다.

수익모델을 만들려면, 무엇을 수익으로 정의하고 어디서 수익이 나타날지 예측해야 한다. 가령, 햄버거를 만든다면 햄버거 재료를 사다가 햄버거를 완성해서 여기에 이익을 붙여서 판매한다. 그럼 이 때의 원재료 가격을 햄버거 판매가격에서 빼면 그게 수익이다. 당연히 수익이 나타나는 원천은 햄버거 사먹으러 온 고객이다. 마찬가지로 햄버거를 만든다고 해도, 수익모델을 다르게 만들 수도 있다. 햄버거를 무료로 주는 대신, 햄버거 포장지에 광고를 넣어서 사람들에게 홍보를 하도록 하고, 수익은 광고를 넣기 원하는 회사나 단체에서 광고료로 얻는 것이다. 이렇듯, 수익모델이란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운 것이다.

비지니스의 수익모델이 만들어졌으면, 이제 그걸 이용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 수익모델이란 그냥 계획이다. 전쟁을 하기 위해 작전을 짠 것이다. 멋있는 작전을 짜놓고 실제로 전투를 하지 않는다면 전쟁에서는 지는 것이다. 수익모델을 실제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창업을 해야 한다. 물론 돈을 벌기 위해서 창업 말고 다른 일을 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사람들은 ‘내가 만든 수익 모델’이라는 걸 이용해서 돈을 버는 과정을 창업이라고 한다. 아니면 원래 돈이 많아서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회사를 그냥 사든가.

창업을 하는데는 자본이 필요하다. 무자본, 소자본 창업이라는 것도 있지만, 만원이든 천만원이든 자본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내가 뭔가를 팔기 위해서는 그 재료와 원료를 구해야 하고, 대부분의 경우 재료와 원료를 구하려면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그런 돈을 이미 갖고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출이나 투자를 받아야 한다. 둘 다 받거나. 대출과 투자는 남의 돈을 내 맘대로 쓸 수 있는 제도인데, 당연히 공짜가 아니다. 대출은 사업의 성패와 상관 없이 원금과 이자를 반드시 갚아야 한다. 투자는 사업이 실패했을 때 미안하다고 하면 되지만, 사업이 잘됐을 때 얻은 수익의 일부를 투자자에게 나눠줘야 하므로 내가 얻을 수익이 줄어든다.

수익모델과 자본이 있으면 당신도 이제 가장 기본적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사업자 등록을 하고 자본을 이용해서 수익모델에 적혀 있는 대로 하면 된다.

리스크에 대한 올바른 이해 
창업 이후 실제로 사업을 운영하면서 수익모델을 굴려보면 당연히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다. 수익모델은 당신의 머릿속에서 상상을 통해서 만들어진 계획이므로, 현실이 계획대로 흘러가야 할 이유도 당위성도 없다. 심지어, 모든 것이 계획대로 흘러간다 하더라도 당신의 잘 하고 있다고 믿으면 안된다. 바로 앞에서 말했듯이, 현실이 계획대로 흘러가야 할 이유는 전혀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수익모델이 제대로 안 굴러가는 상황’에 있는 그 ‘오만가지 상황’을 리스크라고 한다. 리스크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먼저, 현실이 ‘계획대로 흘러가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이유부터 생각을 해 보자. 계획이란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과 지식으로부터 나온 결론이다. 이 결론은 계획을 할 때 사용한 사실과 지식이 참이라면 언제나 올바르다. 유일한, 그리고 궁극적인 문제는 내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전부 다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당연히 내가 알지 못한 부분에서 계획의 전제조건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그런 부분이 크면 클수록, 많으면 많을수록 계획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 때, 계획대로 되지 않을 모든 가능성을 리스크라고 보면 된다.

리스크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내가 운영하는 사업이 잘 되려면 수익모델이 계획대로 작동해야 한다. 리스크는 당연히 그걸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고, 사업을 망하게 할 작정이 아니라면 리스크로부터 사업을 보호하는 것이 사업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론(!) 운이 좋다면 그런 거 없이도 사업이 성공할 수 있겠으나, 당신이 운이 좋다는 확신은 대부분의 경우 틀리기 마련이므로 좋은 말로 할 때 리스크를 잘 관리해 보자.

방금 내가 말하기를, 리스크로부터 사업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리스크를 회피하거나 줄이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좀 더 큰 범주에서 리스크로부터 사업을 보호하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리스크로부터 사업을 보호하는 방법이 회피나 축소밖에 없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사업을 강행할 수도 있고, 리스크가 실현되었을 때가 되서야 대충 막을 수도 있고, 하나의 큰 리스크를 작은 것으로 분산시킬 수도 있다. 이 모든 걸 리스크 관리라고 할 수 있다.

리스크 관리를 전부 설명하려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앞의 햄버거 가게에서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 관리를 예로 들어서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햄버거 가게에 발생할 리스크란 무엇이 있을까? 바로 옆에 또다른 햄버거 가게가 들어온다거나, 햄버거 재료가 비싸지거나, 사람들이 햄버거를 좋아하지 않게 된다거나 하는 것들이 있다. 물론 그 외에도 많을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내 수익모델이 작동하는 것을 방해하고 사업이 실패하는 결과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이다. 그럼, 그 가능성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주변에 햄버거 가게가 들어오는걸 막기 위해서 주변의 건물을 모두 사버린다거나, 주변에 건물이 아예 없는 허허벌판에 가게를 낼 수도 있다. 좀 황당한 대책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건 그냥 사례에 대한 예시일 뿐이고, 실제 사업에서는 온갖 말도 안되는 리스크가 등장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실전 사업가들은 온갖 상상력을 발휘해서 사업을 방어하고 수익모델을 작동시켜 보자.

어떻게 선두주자를 넘을 것인가?
어떻게 선두주자를 넘을 것인가는 사실 사업의 진짜 문제가 아니다. 수익모델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면 선두주자를 넘느냐 마느냐는 누가 더 좋은 수익모델을 만들었고, 누가 리스크를 잘 회피했고, 결정적으로 누가 더 운이 좋으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물론 경쟁업체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면 좋겠지만, 경쟁업체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것 자체가 사업의 목적이 아니다. 사업의 목적은 그냥 ‘돈을 잘 버는 것’이지 ‘경쟁업체보다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선두주자를 넘어서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선두주자를 어떻게든 넘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하지만 ‘돈을 잘 벌기 위한 것’이라는 사업의 목적을 잊고 선두주자를 넘는 것에 집중하면 기껏 제대로 세워둔 수익모델의 전제조건이 틀어지고 더 큰 위험이 찾아올 수 있다.

굳이 적어두자면, 선두주자를 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 되는 경우는 수익모델이 경쟁업체보다 우위에 있다는 전제조건에서 세워진 경우인데, 당신이 사업을 이제 시작하는 마당에 그런 수익모델을 갖고 사업을 해봐야 당연히 망할 테니 생각할 필요도 없는 얘기다.

운을 어떻게 사냥할 것인가? 그리고 시스템은 어떻게 건설이 되나?
운을 어떻게 사냥할 것인가? 당신이 만약 운을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그건 그냥 틀린 생각이다. 무언가를 조절할 수 있다면 그건 운이 아니다. 당신이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의 그 무언가를 운이라고 부른다. 당연히 리스크 관리와 연관이 되는 주제이며, 리스크 관리를 더 철저히 하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재수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상황이 좋아도 망하는 경우가 있으니, 운에 대해서 당신이 접근할 수 있는 대처법은 많지 않다. 만약 운이 나쁜 경우를 대비하고 싶다면, 얼마나 나쁜 상황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인가, 얼마나 나쁜 상황까지 버텨야 할 것인가를 정해두고 그 선에 해당하는 만큼의 투자를 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정말 운이 없으면 아무리 그런걸 해도 낮은 확률을 뚫고 위기는 찾아오고 사업은 망할 것이다. 반대로, 당신 사업이 운이 좋다면? 그렇게 찾아온 기회에서 최대한의 수익을 뽑아내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사실 수익모델이 제대로 되어 있다면 운이 좋을 때 당연히 최대의 수익이 뽑힐 것이다. 그리고 늘 운이 좋을 수는 없으니 운이 나쁠때도 수익이 나도록 설계해야 하는 것이고.

시스템은 어떻게 건설이 되는가? 제대로 된 글이 되려면 시스템이 뭔지부터 정의하고 넘어가야겠지만, 그냥 그런게 있다고 치고 쓰도록 하겠다. 당신이 아는 그 무언가가 시스템이 맞을 것이다.

시스템, 조직, 체계, 이런 것들은 사실 사업 초창기에는 수익모델에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아무리 없어도 ‘나 혼자 다 한다’ 정도의 시스템 정도는 있을 것이다. 그러다가 사업이 좀 커져서 규모를 확장할 때가 되면 더 큰 시스템, 조직을 생각해야 한다. 시스템을 건설하기 전에, 일단 사업 규모를 확장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으면 수익모델부터 확장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나 혼자 햄버거 가게를 하다가 가게가 잘 되어서 체인점을 내려고 한다면, 수익모델이 햄버거 판매에서 프랜차이즈 수수료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수익모델이 제대로 설계되었다면 그에 맞는 시스템이 떠오를 것이다. 혼자 할 수 있는 사업의 규모를 넘어섰을 때, 여러 사람과 조직을 꾸려서 사업을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시스템은 여기서 나와 같이 일하는 여러 사람들이 ‘나 혼자 다 한다’ 시절처럼 잘 굴러갈 수 있도록 하는 규칙이다. 따라서 시스템을 건설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과 함께 일 할 때 지켜야 할 규칙을 정하고, 규칙대로 운영한다는 뜻이다.

좋은 사람을 뽑는 것이 80%이다. 그 방법은?
좋은 사람을 뽑는 것이 중요하긴 한데, 그 비중이 80%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솔직히 수익모델과 시스템이 제대로 되어 있으면 그 안에서 사람은 시스템을 돌리는데 필요한 부품이다. 이 표현에 거부감이 드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어쨌든 결론은 거부감이 들지 않게 할테니 끝까지 읽기를 바란다. 사람이 좋아야만 제대로 굴러가는 시스템이라면 그건 제대로 된 시스템이 아니다. 망하기 딱 좋은 시스템이다. 제대로 된 시스템은 그 자리에 누가 가서 일하더라도 수익모델이 작동하도록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럼, 시스템을 굴릴 사람은 어떻게 뽑아야 할까? 내 사업이니까 내 말 잘 듣고 시키는대로 잘 하면 되나? 아니면 자기 사업처럼 열심히 일해서 사원 월급을 받고 사장처럼 일하면 되나? 그렇지 않다. 그런 사람을 뽑으면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들이 사람 뽑는 기준이 아니라는 뜻이다. 시스템을 굴릴 사람은 시스템에 맞는 사람이어야 한다. 앞에서 사람을 시스템의 부품이라고 표현했는데, 그럼 기계의 부품처럼, 마치 소모품처럼 일할 사람을 뽑으라는것인가?하면 그것도 아니다. 시스템을 제대로 굴린다는 것은 단지 시키는대로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내가 혼자 일하던 시절에는 내 맘대로 사업을 굴리고 그 책임도 내가 지면 되는 일이지만, 여럿이 같이 일할 경우에는 내 권한을 나눠줘야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 책임은 사업자인 내가 져야 한다는 점에서 이 상황은 그 자체로 리스크이다. 즉, 내가 나눠준 권한을 신중하고 적절하게 사용하여 수익모델과 시스템을 잘 굴릴만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길게 하자면 인적자원관리에 대해서도 한참 얘기해야 하니 다 할 수는 없다. 다만, 사람을 뽑는데 있어서 ‘좋은 사람’의 기준이 무엇인지, 그것 역시 수익모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의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사업에 따라 부서에 따라 필요한 능력과 기능이 다를 것이다. 누가 들어가도 시스템이 잘 굴러가야 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반대로 어떤 사람이 들어갔을 때 잘 적응하지 못하고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면 이건 시스템의 문제일 수도 있다. 사람이 문제인지 시스템이 문제인지 아니면 그냥 잘 맞지 않는것인지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 까지 모두 리스크 관리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점을 명심하자.

여기까지 생각나는대로 글을 써보았는데, 사실 그 이후에 있는 주제에 대해서는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더 써야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 수익모델과 시스템이 제대로 되어 있고 리스크 관리를 충분히 했다면, 그리고 운이 지독하게 나쁘지 않다면, 어떤 사업이든 당연히 지속가능하고, 스케일도 커지고, 매출도 늘고, 그럭저럭 잘 되는 법이다. 자, 이제 질문 받는다.

물리학과 진학상담

저는 소프트웨어 쪽 개발자이고 금년 후반기 부터는 전기전자공학을 사이버대학을 통해 2년동안 전공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뒤 국내 모 대학의 전기공학과 연구실에 석사를 하게 될것 같습니다.
이론 물리학을 할까도 생각해봤는데, 양자역학이나 우주론 같은 것과 관련이 되어 있을것 같아서물리학 학사과정의 도서들을 독학한 뒤, (사이버대학을 전기공학과 다니면서 물리학 전공서적 독학을 병행하려고 합니다.) 대학원가서 물리학 석사과정을 들으려고 합니다.
여기서 질문드립니다.
(1)전기공학과 석사를 하면서 물리학과 대학원의 이론 물리 수업을 병행하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전기공학 석사 학기당 보통 2과목씩 전기쪽 전공으로 들어야 할텐데….물리학과 석사 과정 2과목 더 들어서 매 학기당 4과목씩 듣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물리학과 석사 수업을 듣는다면 우주론, 초대칭이론, 끈이론, 양자장론, 입자이론, 고급 전자기학, 상대성이론 같이이론 물리학/우주론 관련해서 많이 관련해서 들을것 같습니다
(2)연구 방법과 공부방법
전기공학 논문에 이론 물리학의 내용을 쓰는게 그게 말이되는것인지 의문이지만, 일단 방향은 그런식으로 가려고 합니다.전기공학과 대학원가서 궁극적으로는 논문에 이론물리적인 해석을 쓰는게..가능한 것인지요?

답장:

1.) 전기공학과 석사를 하면서 물리학과 대학원의 이론물리 수업을 병행하는 것은 가능한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물리학과 학부과정의 과목에 대한 이해가 되어 있지 않다면 수업 내용을 하나도 못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독학하신다면, 학부 수준의 물리학 전공 서적에 대해서 연습문제 거의 전부를 풀어보거나, 적어도 문제를 봤을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전기공학, 전자공학의 많은 부분이 물리학과에서 배우는 전자기학과 관련이 많으므로 쉽게 따라갈 수 있겠으나, 그 외의 다른 과목들(고전역학, 양자역학 등) 은 쉽지 않습니다.

“우주론, 초대칭이론, 끈이론, 양자장론, 입자이론, 고급전자기학, 상대성이론”이라는 과목 이름을 이야기하셨는데, 일단 이 과목들은 하나도 쉬운 과목이 아닙니다. 왜 어려운지에 대해서는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고급 전자기학은 대학원 수준에서 배우는 전자기학일텐데, 온갖 기괴한 상황에 대해서 맥스웰 방정식을 푼다고 보면 됩니다. 문제의 풀이과정이 엄청 많은 계산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서 전자기학을 자유자재로 갖고 놀 수 있는 연습이 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과목들 중에서는 가장 쉽겠네요.

상대성이론은 특수상대론과 일반상대론으로 나눠지는데, 특수상대론은 고전역학 마지막 부분과 전자기학 마지막 부분에서 다루고 넘어가는데, 대학원 갈 전공자가 아니면 쓸일이 없다보니 학부에서는 별로 잘 다루지 않습니다. 일반상대성이론은 대학원 전공과목으로 개설되는데, 학교마다, 학기마다 개설여부가 달라서, 아마 서울대랑 카이스트 아니면 수업 듣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니면 대학원에서도 그냥 독학해야 하고요. 일반상대성이론은 미분기하와 텐서계산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다면 따라가기 어려울 겁니다.

양자장론은 단일 입자에 관한 이론인 양자역학을 공간에 관한 이론인 장론으로 확장시킨 것인데, 이 때의 양자역학은 특수상대성이론을 도입한 상대론적 양자역학입니다. 여기서는 리(Lie) 대수학과 경로적분이 중요하게 쓰이는데, 이것도 공부해본적이 없으면 골치아픈 수학이 될겁니다. 행렬을 함수에 넣고 미적분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아, 그리고 초대칭은 양자장론 공부하다보면 후반부에서 저절로 나오는데, 그냥 입자 수가 두배 늘어나서 풀어야 할 방정식도 두배 늘어났다는 것 외에는 특별히 더 어려운 이론은 아닙니다. 그냥 양자장론이 어려운 거죠.

입자이론은 양자장론에서 배운 한두개 정도의 장이 있는 공간에서의 이론을 실제 우리 우주에 존재하는 쿼크, 렙톤, 게이지 입자 전체에 적용해서 실제 입자가속기의 실험 결과를 해석하는 과목입니다.
우주론은 일반상대성이론을 우주 전체에 적용해서 우리 우주의 물리적 성질을 규명하는 과목입니다. 이 때, 양자장론에서 배운 테크닉과 입자물리에서 배운 지식도 같이 쓰게됩니다. 일반상대성이론과 입자이론을 당연히 잘 해야겠죠.

끈이론 또는 초끈이론은 한국에서 공부하는건 힘들거고, 외국으로 유학가시는게 훨씬 빠를 겁니다. 이건 위에 나온 과목들보다 더 어려운 과목인데, 대략 11차원 시공간에서 양자장론을 이용해서 입자물리학 문제를 푼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일반상대성이론도 고려하면서요.

이 설명을 듣고나면, 아마 매 학기당 물리학과 석사 과정 2과목을 더 듣는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감이 잡히셨을 것 같은데요, 위에 설명한 과목들은 일단 물리학과 기초과목들을 다 듣고나서 듣는게 의미가 있습니다. 물리학과 기초과목은 고전역학, 통계역학, 전자기학, 양자역학인데, 일단 이 과목들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위 과목들을 건드려 볼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아니면 저 위의 고급 과목들은 개설도 잘 안되는 과목들이다보니 일단 수강을 할 수 있었다는 것 정도에 의미를 둬야 할 겁니다.

2.) 연구 방법과 공부 방법
전기전자공학의 연구 범위와 이론물리학의 연구 범위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요, 전기전자공학은 물리학 이론으로 치면 전자기학과 반도체물리학의 일부 정도입니다. 그 대신, 전기전자공학에서는 그 물리학 원리를 이용해서 어떤 장치를 만들 수 있고, 어떤 것들이 가능한지 찾아내는 것을 연구하죠. 이런 경우, 전기전자공학 연구분야에서 ‘물리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사실을 밝혀낸다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전기전자공학에서 다루는 모든 소재와 도구는 전부 다 전자기학으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 분야에 따라 연구 목적과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물리학에서 의미가 있어도 전기전자공학에서는 별 의미가 없을 수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언급하신 우주론과 전기전자공학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주론+전기전자공학으로 묶어서 연관이 있는 연구분야를 예로 들자면 전파천문학이 있는데, 여기도 나름대로 하나의 독립된 분야로 꽤 큰 덩어리라서 공부해야 할 양이 엄청나고요.

공부방법은, 일단 물리학과 학부 전과목을 독학으로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유명 대학의 물리학과에서 사용하는 표준적인 교재를 구해서 연습문제를 전부 풀어보세요. 물리학과 전공학생들은 4년동안 그런 계산을 엄청 연습합니다. 일단 물리 문제 풀이가 안되면 연구는 말도 안되는 것이니 쉬운 문제부터 풀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대학원 과정 교재들도 연습문제를 많이 풀어보시고요. 어느 대학으로 진학하실지는 모르겠으나, 해당 대학의 물리학과 수업을 청강/수강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만약 일반물리학 공부를 아직 한번도 한 적이 없다면, 일반물리학 교재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학적 기초 과목으로는 미적분학, 미분방정식, 편미분방정식, 미분기하학, 선형대수학, 현대대수학, 벡터해석학 정도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안 들어도 상관은 없지만, 알면 편합니다.

어떻든 석사과정 2~3년은 매우 짧습니다. 아마 연구실 적응하기, 연구실 과제 해결, 전기전자공학과 석사과정 수업 듣는 것만 해도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be myself (탄게 사쿠라)

https://www.youtube.com/watch?v=U5YarDfaD64

お気に入りの白い靴 かけて行くAvenue하얀 구두를 기분 좋게 신고 거리로 나와
前髪を直しながら 始まる一日 앞머리를 정돈하며 시작하는 하루
いつもより早い電車 飛び乗れば多分 언제보다 빠른 기차, 아마 날아가는 것 같아
何となくいいことがありそうな気がして 어쨌든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涙の跡 渇いてしまえば 울고나서 눈물이 말라버리면
ダイヤになるね다이아몬드가 될거야
止まっていた 時計のネジを멈춰버린 시계태엽을
きつく巻いたなら다시 감아가면서

Brand-new Day ポケットに 새로운 날, 주머니에
Brand-new Day とびきりの 새로운 날, 열심히
笑顔をつめこんで 웃음지으며
Be Myself 始めよう 나 자신이 되어, 시작하자
Be Myself 今日からは 나 자신이 되어, 오늘부터는
おろしたての生まれ立ての私 이제 막 태어난 나

少しだけ腫れたまぶた 悩んでた Lonely days 조금 퉁퉁 부어버린 눈꺼풀에 고민했던 외로운 날들
北風にさらしたら 思い出に出来るよ 찬바람에 날아가면 추억이 되겠지

探し物は いつでも心の 찾는건 언제나 마음
近くにあるね 가까이에 있어
どんな暗い夜も眩しい 아무리 어두운 밤이라도 눈부신
朝が来るように 아침이 오는 것처럼

Brand-new Day ジャケットを 새로운 날, 자켓을
Brand-new Day なびかせて 새로운 날, 휘날리면서
自由なストライド 자유로운 스트라이드
Be Myself 見つけたい 나 자신이 되어, 찾고 싶어
Be Myself 大切な 나 자신이 되어, 소중한
誰でもないオリジナルの私 누구도 아닌 오리지널의 나

今は ちっぽけに 지금은 자그맣게
見える 石だって 보이는 돌이라도
磨いていて きっと輝くから 갈고 닦아서 반짝이게 할 거니까

Brand-new Day ポケットに
Brand-new Day とびきりの
笑顔をつめこんで
Be Myself 始めよう
Be Myself 今日からは
おろしたての生まれ立ての私

be master of life

どこかで雨が降ってたんだね
어딘가에 비가 내렸었네
あなたはいつも優しいから
당신은 언제나 상냥하니까
すべてじぶんに置き換えるんだね
모든 걸 자꾸 자기 탓으로 돌리는구나

私がそばにいて上げる
내가 곁에 있어줄게
ささいな事も言ってね
사소한 것도 말해줘
明日も幸せである樣に
내일도 행복하도록

後ろ振り向かずに步くこと
뒤돌아보지 않고 걸어가는것
私は何があっても生きる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간다

誰が何を言おうと關係ない 私は味方よ
누가 뭐라고 해도 괜찮아, 나는 당신편이야
そんなのあたり前の話よ
그런건 당연한 얘기잖아

wow ~ Yeah!

私もずっと意地も張ってられないから
나도 계속 고집피울순 없으니까
たまにはそばにいてほしい
때로는 곁에 있어줘

Be Master of Me Be Master of life
나의 주인, 삶의 주인이 되자
Be Master of love Be Master of music
사랑의 주인, 음악의 주인이 되자

Ah!

知らずに怖がってたんだね
영문도 모르고 두려워하였구나
そのため傷付けてたんだね
그러다가 상처 입었구나
弱い心開いてたんだね
약한 마음, 열려있었구나

自分らしくある爲に 神樣がくれたもの
자기답게 있기 위해서 신이 주신 것
あなたに出會えたこの奇跡
당신을 만난 이 기적

波立つ未來にもあなたとなら
불안한 미래라도 당신과 함께라면
前進あるのみで 大丈夫
전진하기만 할 뿐, 괜찮을거야

誰が何をしようと關係ない 私は味方よ
누가 뭘 하려고 해도 괜찮아, 나는 당신편이야
ひるむことなく咲き続けてよう
꺽이지말고 꽃을 피워나가

wow~ Yeah!

昨日にピンと大きく手をふりながら
어제에는 손 흔들어 주면서

心に强く思ってる
진심으로 사랑해

Be Master of Me Be Master of life
Be Master of love Be Master of music

後ろ振り向かずに步くこと
뒤돌아보지 않고 걸어가는것
私は何があっても生きる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간다

誰が何を言おうと關係ない 私は味方よ
누가 뭐라고 해도 괜찮아, 나는 당신편이야
そんなのあたり前の話よ
그런건 당연한 얘기잖아

wow~ Yeah!

私もずっと意地も張ってられないから
나도 계속 고집피울순 없으니까
たまにはそばにいてほしい
때로는 곁에 있어줘

Be Master of Me Be Master of life
나의 주인, 삶의 주인이 되자
Be Master of love&Peace!!
사랑의 주인이 되자, 그리고 평화!
Be Master of Me Be Master of life
나의 주인, 삶의 주인
Be Master love Be Master music
사랑의 주인, 음악의 주인이 되자

何時何分 (몇 시 몇 분)

あめちゃんあったら嬉しいな がさごそ探るカバンの中
비가 오면 기뻐서, 우산을 찾으려던 가방 속에서
掴んでみたらゴミ屑と 偶然見つけたあの指輪
찾다보니 잡동사니와 함께 우연히 발견한 그 반지
あぁ こんなとこにあったのか お前こんな所にいたのか
아, 이런데 있었구나. 당신, 이런데 있었구나.
一緒にいなくなったんだと ずっと思ってたんだよ
함께하지 않게 되었구나 하고 계속 생각했어

嫌な事だけ見えない目と 悲しい事は聞こえない耳
싫은 일만 보이지 않는 눈과, 슬픈 일은 듣지 않는 귀
そんなものあるはずないし そんなものなんて欲しくもない
그런거 없으니까, 그런거 원하지도 않으니까
あなたの匂いを大好きな あなたの体を大好きな
당신의 냄새가 너무 좋아, 당신의 몸이 너무 좋아
あたしの鼻とこの唇 それで十分だったの
당신의 코와 이 입술, 그것으로 충분했는데

なんとなく会わなくなって 夜の交信も途絶えて
몇번이라도 만나지 못하게 되었어 밤의 교신도 단절되고
思った事を言い合えたあの頃が 堪らなく愛おしい
생각한 것들을 말하려던 그 순간 사랑스러워
言いたい事があったなら どうして言ってくれなかったの
말하고 싶은 것이 있었다면 어째서 말하지 못했을까
言いたい事があったのに どうして言えなくなってしまったの
말하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어째서 말하지 못하고 말았을까

さようなら さようなら また今度さようなら
안녕, 안녕, 이번에도 안녕
今度ってつけたらさ 少し涙が落ち着くから
이번에도 살짝 눈물이 떨어질테니까
愛してる愛してる だからね 好きだよ
사랑해요, 사랑해요, 그러니까, 좋아해요
何時何分何曜日 空はとても晴れている
몇시, 몇분, 무슨 요일이더라, 하늘은 정말 맑았는데

一瞬の眠気に襲われ 数秒つぶった間にさ
한순간 잠들기가 두려워 몇 초동안 중얼거린 사이
何か世界が変わってたり あなたから連絡が来てたり
어딘가 세상이 바뀌거나, 당신에게 연락이 온다거나
そんな事あったらいいな そんなはずあるわけないな
그런 일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일이 있을리가 없잖아
だからこの時間はきらい 重たい静けさに食べられる
그러니까 지금이 싫어, 무거운 침묵에 먹혀버리는

今すぐ洗面所に行って 排水溝に吐き出して
지금 당장 화장실에 가서 배수구에 토해버리고
そのあと冷蔵庫にいって あの子がくれたジュースを飲もう
그 다음 냉장고에 있는 그애가 준 쥬스를 마시고
こんな時も絡みついてる ハサミで切る気もないけれど
이런 때에도 엉켜붙어있는 가위로 잘라버릴 기분도 아니지만
想うって事はこんなにも あなたで埋もれるって事なのね
생각한건 이렇게도, 당신으로 가득찬 것이네요

新しく新しく知らぬ間に伸びた影 髪の毛の間の目を
새롭게, 새롭게, 모르는 사이 늘어난 그림자 머리털의 사이에 눈을
呼び捨てにしたあなたの名を
불러보았다 당신의 이름을
見つめても見つめても届かない好きだよ
바라봐도, 바라봐도, 전해지지 않아, 좋아해요
何時何分何曜日今日は少し泣いている
몇시, 몇분, 무슨 요일이더라, 오늘은 조금 울고 있어

さようなら さようなら また今度さようなら
今度ってつけたらさ 少し涙が落ち着くから
愛してる 愛してる だからね 好きだよ
何時何分何曜日 空はとても晴れている
何時何分何曜日 空はとても晴れている

夏が帰る(여름이 돌아오다)

노래: aiko

いつだって君に逢いたいよ どんな日であろうとも
언제라도 너를 만나고싶어 어떤 날이라도
どうしても君に逢って もう一度聞きたいんだ
어떻게든 너를 만나서 다시 한번 묻고싶어

ずっと 聞いてたはずなのに
계속 물었을 텐데도
こんなにも染みるのはなぜ
이렇게나 스며드는건 어째서

君に逢った日はいつも最後の様で
너를 만난 날은 언제나 마지막 같아서
毎日幸せで寂しいんだ
매일 행복하면서 외로워
きっと誰よりも大切なんだろう
분명 누구보다도 소중한거겠지
雨よ止んでお願い
비야 그쳐, 제발

どうしても 帰りたくないよ 一緒にいたいんだ
어떻게든 돌아가고싶지 않아 같이 있고싶어

「じゃあね」と手を振らないで
자 그럼이라고 손을 흔들지마
胸の端 えぐれて落ちる
가슴 한쪽 끝이 도려내져서

後悔する位なら苦しくても
후회할 정도라면 괴롭더라도
永遠に君を好きでいたいの
영원히 너를 사랑하고 싶어
二人で見た 海の向こう 光のつぶ
둘이서 봤던 바다를 향하는 빛의 파편
濡れて混ざりあった
흠뻑 젖어 섞여졌어

いつだって君に逢いたいよ 静かに雨と夏が帰っても
언제나 너를 만나고싶어 조용한 비와 여름이 되돌아와도

君に逢った日はいつも最後の様で
너를 만난 날은 언제나 마지막 같아서
毎日幸せで寂しいんだ
매일 행복하면서 외로워
きっと誰よりも大切なんだろう
분명 누구보다도 소중한거겠지
雨よ 止んで 止んで
비야 그쳐라 그쳐라
お願い
부탁해

Flying teapot

작사, 작곡: 칸노 요코

노래: 발렌틴 쿠포

Sometimes I think, oh yes, I’d move to 때론, 생각해, 그래,
Where all the shooting stars are gone 유성을 따라가고 싶어
With all of our wishes 우리의 모든 소원과 함께
How could they bear, oh no, to carry 아니, 대체 어떻게 그들은
Around the stupid human hopes 바보같은 인간의 소원들을 이뤄주지?
So I’m gonna help, I will! 돕고싶어, 정말로!

Give me a key to lock 나에게 열쇠를 줘,
The door to the secret paradise 비밀 낙원의 문을 잠근 열쇠
There are so many queing up 길게 줄 서 있잖아
And I won’t let them in 아무도 들여보내지 않을 거야
Look at them 자, 봐,
They are cheeky 건방진 자들,
They are never worthy to be saved 아무도 구해줄 가치가 없어

Sometimes I feel, oh yes, I could do 때론, 그래, 내가
Almost everything I wanted 바라는 모든 걸 할 수 있을 것 같아
And it makes me cry 그리고 그게 나를 울게 하지

*Lay your heart, lay your soul 마음을, 영혼을,
Upon my magic carpet 나의 마법 양탄자 위에 내려두고
Now we are flying 이제, 우리 날고 있어, 금성을 향해
To Venus just to kill some time for tea, ok? 차한잔 하면서 시간 때우려고, 좋아?
Remember, surrender 기억해, 포기해
There’s nothing you can do ’cause 넌 아무것도 할 수 없어
Love’s such a joke 사랑은 작은 깜짝상자같이
Like a little Jack-in-the-box, you know 장난같은거니까
A little Jack-in-the box

*Repeat

요즘 근황

2019년이 끝나갑니다…

  1. 살아있습니다. 어쨌든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2. 대학원 6년차인데. 아직 그럴듯한 결과가 없어서 힘듭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3. 마도서/금서의 수집 및 리뷰는 계속 하고 있습니다. 본업에 바쁘다보니 정리해서 올릴 시간이 없어요.
  4. 넷플릭스로 가끔 애니메이션 보는데 재밌네요. 어른이 되어서 좋은 점은 성인용(…) 상품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부분 같습니다.
  5. 어떻게든 될거라고 억지로 낙관하며 살고 있습니다.
  6. 글 중에 편집이 이상하게 되어서 읽기 불편한 글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고쳐두겠습니다.
  7. 쓰다가 만 글은… 더 읽고 싶으시면 역시 댓글을 달아주세요. 우선적으로 써 보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톰 브라이언 지음)

마도서인가? – 거의 마도서급

금서인가? – 금서지정

이 책에 대해서 길게 떠들기 전에, 이 책의 장점 또는 좋은점 또는 긍정적인 부분을 먼저 몇 가지 언급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친절한 설명과 상세한 참고문헌이다. 한국에서 나온 많은 마도서, 금서와 달리 이 책은 내용 구성도 잘 되어 있고 참고문헌도 잘 표시해서 궁금할 때 뭘 찾아봐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내용 구성이 잘 되어 있다고 해서 좋은 책이냐고 한다면 그건 아닌데, 책 내용 전체적으로 건강에 관심이 있고 염려가 된다면 자기네 웹 사이트에 와서 물건을 사 가고 정보를 얻어가라는 내용이 많이 있다. 이건 그냥 평범한 교양서에서 볼 수 있는게 아니라 상업 카탈로그에서나 하는 짓인데, 좀 심각하다. 이 책에서는 면역력을 키워서 질병, 노화, 치매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 주장이 전부 맞는지 틀렸는지를 검증하기는 내가 전공이 아니다보니 능력 부족으로 못할 것 같다. 이게 다 헛소리면 100% 마도서 확정이고… 하지만 저자의 주장들이 전부 맞다고 하더라도 이 책은 금서로 지정되기에 부족함이 없는데, 너무 상업적이다. 자기 웹 사이트에서 물건 사라는 말이 이렇게 많이 나온 책은 처음 본다. 이걸 돈 받고 판다고? 홍보책자는 공짜로 뿌려야지!

이 책에서는 전체적으로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여러가지 원인과 그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그 원인으로 밀가루, 설탕, 우유를 지적하고 있다. 그렇다. 이것들은 빵에 들어가는 재료다. 어쩌다가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빵을 먹지 말라는 것인데. 이 책에 따르면 이것들이 모르핀보다 10배나 높은 중독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85쪽, 95쪽, 97쪽). 그럼 국가에서 마약으로 지정했겠지. 기분이 안 좋아진다면 독약으로 지정했을 것이고.

특히 저자가 글루텐에 대한 증오는 분노에 가까운데,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들 뿐만아니라 뇌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밀가루를 끊으면 누구나 증상이 개선된다고 써 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대체로 통계나 역학조사로 입증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체험을 근거로 적혀 있다. 저자는 이쪽으로 관련해서 현지에서는 나름 유명인인 것 같고, 그럼 당연히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겠지. 그럼 그 중에 검사에서 진단되지는 않았지만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들이 갈 확률도 높을 것이고. 당연히 글루텐을 끊었을 때 좋아지는 사람들의 사례도, 빈도도 늘어날 것이다.

이 책은 내용이 다 이런 식이다. 본인의 오랜 진단 경험을 근거로 이것과 저것이 나쁘다고 하는데, 특별히 그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글루텐에 민감하겠지. 그럼 뇌에 문제가 있고 그 이유를 못 찾으면 무조건 밀가루를 끊어야 하는가? 이 책의 내용에 따르면, 답은 ‘그렇다’

11장에, 드디어 전자파의 위협에 대해서 나온다. 전자파가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다룬 책에 대해서는 다른 기회에 리뷰할 것이기 때문에 이번 리뷰에서 많이 이야기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하지만, 전자기파의 위협에 대해서 방사선의 위험을 이야기하고나서 곧바로 전자파의 위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뜨거운 물이 위험하니까 물은 위험하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런식이면 뭐든지 위험하니까 말이다. 그리고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전자기파가 다 위험하니까 전자기기를 최대한 멀리 떨어트려두고, 사용하지 말라고 한다. 물론 모든 전자기파는 모두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 특정 진동수의 강한 전자기파가 인체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자레인지 안에 고기를 넣고 작동시키면 고기가 익는다. 당연히 그 안에 사람을 넣고 돌리면 사람이 죽거나 다친다. 그렇다면 전자레인지의 전자기파는 매우 위험한가? 맞다. 그렇다면 전자레인지를 쓰면 안되는가? 아니다. 바로 이 점을 구분해야 한다. 특히, ‘전자파 차단’ 휴대전화 케이스를 쓰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물리학자로서 매우 코웃음을 칠 수밖에 없었다. 휴대전화는 기지국과 안정적인 통신을 하기 위해서 늘 통신상태를 점검하고, 기지국 신호가 약해지면 더 강하게 전파를 쏘고, 기지국 신호가 강해지면 더 약하게 전파를 쏜다. 인체의 건강을 배려한 조치일 수도 있지만, 이건 너무나도 당연하게 약하게 전파를 쏠 수록 배터리가 오래 버틸 것이고, 강하게 전파를 쏠 수록 통화 품질이 좋아질테니 전자공학 설계자들이 그 중간에서 타협한 결과물이다. 그럼 여기서 전자파 차단 케이스를 쓰면? 실질적으로는 전파가 약해진 효과가 나타나므로 휴대전화는 전파를 더 세게 발생시킬 것이고, 결과적으로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인체에는 더 악영향이 나타난다. 기본적인 공학의 원리를 생각하지 않은 부분이라서 이건 짚고 넘어가야 했다. 전자파가 걱정스러우면 전화기를그냥 꺼두자. 나에게 가끔이나마 오던 연락이 아예 안 온다는 것 외에는 별 일 안 생긴다.

이 책에서 건질만한 메시지는 단 하나다. “운동 열심히 하자” 끝.

양자에너지코칭

오늘 알아볼 내용은 ‘양자 에너지 코칭(Quantum energy coaching, QEC)’이다. 바쁜 사람들을 위해서 간단히 말한다면, ‘양자(quantum, 퀀텀)’라는 단어가 들어간 상품은 거의 다 불신해도 좋다. 거의 다? 그렇다면 어떤 건 믿어도 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냥 전부 다 불신해도 된다. 양자 뭐시기 들어간 것은 아무 것도 믿지 마라.

http://qecliving.com

QEC는 생각을 바꾸는 것으로 뇌의 구조에 ‘물리적 변화’를 일으켜서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물리적 변화라는 것을 얼마나 엄밀한 의미로 사용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물리학에서 물리적 변화라는 용어는 물질의 상태 변화를 주로 말한다. 즉, 기체, 액체, 고체, 플라즈마 상태가 서로 변하는 것이 물리적 변화다. 여기에 원자핵의 변환, 온도의 변화, 부피의 변화, 위치와 속도의 변화 등이 물리적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생각을 바꿨을 때, 실제로 뇌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뇌세포 사이의 연결구조의 변화다. 특히, 뇌세포가 다른 뇌세포에 전달하는 전기적 신호의 세기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것을 물리적 변화로 보기는 곤란하며, 화학적 변화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포인트1 – “QEC로 어떤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건강 문제, 정신적인 도전, 자존감 문제, 금전 문제, 대인 관계 문제 등등의 예를 들고 있다. 잠깐 이상한게 지나간 것 같다. ‘금전 문제’를 생각을 바꿔서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은 아무리 내가 심리학, 심리치료, 정신건강의학 전공을 안 했다고 해도 이상한 주장으로 보인다. 생각을 바꾸면 뇌에서 물리적 변화가 일어나고, 그것이 금전 문제를 해결해준다? 돈을 만들어 주는 걸까?

포인트2 “QEC가 즉시, 그리고 영원히 효과가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해서 평생 해온 습관이 즉시 사라지나요?” 라는 질문이 있다.

자, 여기다가 무슨 대답을 하고 있냐면, 양자장론을 끌어오고 있다. 아원자 수준에서 바라보면 모든 물질은 순수한 에너지 상태라고 한다. 이건 물리학적으로 맞는 진술이긴 하다. 자, 그 다음에 ‘in a constant state of potential’이라고 써 있다. 여기서, 물리학에서 퍼텐셜(potential)이라고 하는 개념이 명사로 사용될 때는 굉장히 엄격하며 제한적인 용도로 사용된다. 형용사로 쓴다면 ‘잠재적인’ 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명사로 사용하는 경우 이것은 ‘퍼텐셜’이라는 잘 정의된 개념이다. 그리고 그것은 물질이 힘을 받거나 힘을 가할 때 시공간의 특성이 변하는 것을 나타낸다. QEC의 창안자는 이 부분에서 potential이라는 단어를 물리학의 potential인 것 처럼 사용하고 있지만, 사용하고 있는 맥락을 읽어보면 ‘잠재적인 능력’인 것처럼 해석하고 있다. 저 답변의 첫번째 문장은 ‘모든 물질은 잠재적인 능력을 가진 에너지이다.’로 해석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물리학에서는 퍼텐셜에 대해서 그런 식의 해석을 허락하지 않는다. 저렇게 해석하는 것은 물리학이 아니다. 그 다음 문장은 더 가관인데. ‘우리는 우리의 현실을 생각과 느낌을 통한 양자장(Quantum field)으로 계속해서 통신하여 만들어 낸다’고 써 있다. 여기서 사용된 양자장(Quantum field)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려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강의를 들어야겠지만, 당신이 전공자가 아니라면 앞에 썼던 대로 퍼텐셜(potential)과 비슷한 것 또는 그냥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도 별 문제는 없다.

입자물리학의 표준모형에서는 양자장론(Quantum field theory)을 이용해서 물리학을 설명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물질과 물질 사이에 상호작용 하는 것이 모두 입자를 교환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자, 이 문장은 굉장히 엄격한 물리학적인 용어로 써 있다. 물질, 상호작용, 입자, 교환이라는 단어들이 모두 물리학자들이 특수한 의미로 사용하는 단어들이다. 그런데 이것을 일상용어로 생각하고 해석하게 되면 흥미로운 해석이 가능해진다. 사람끼리 서로 소통(=상호작용)하는데 생각을 주고받고(교환), 이것은 양자장론에서 사용하는 우주의 표준모형과 같지 않은가? 여기서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다면 당신은 사이비 유사과학에 홀랑 넘어갈 수 있는 연약한 항마력을 갖고 있으므로 함부로 금지된 지식에 접촉해서는 안된다. 인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은 물리학에서 말하는 상호작용과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이걸 연구하는 것은 언어학, 심리학, 사회학 같은 학문이다. 사회물리학이라는 물리학의 세부 분과에서 비슷한 것을 연구하기는 하는데, 여기서도 물리학의 표준 모형에 있는 상호작용과 인간 사이의 상호작용을 같은 것으로 두고 연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QEC에서는 마치 인간의 상호작용이 물리학에서 말하는 입자들 사이의 상호작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생각을 바꾸는 것으로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세상은 물리학적 기반 위에서 작동하고 있으니 자기가 생각을 바꾼 것이 결과적으로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맞는데, 그걸 물리학의 용어로 해석할 수는 없다. 이것은 마치 내가 오늘 커피를 한잔 사서 마시면서 생긴 수익이 전세계 경제의 호황과 불황을 좌우할 수 있으니 커피 한잔을 아메리카노를 마실지 라떼를 마실지 신중하게 결정해야만 한다는 주장인 것이다. 각 개인의 행동한 결과의 총합이 거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그러므로 각각의 행동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심지어, ‘생각은 전기적이고 감정은 자기적이다’고 하면서 전자기학 법칙에 의해 생각을 바꾼 것이 그 즉시 현실로 나타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그런 일은 불가능하며, 전자기학에서 말하는 전기력, 자기력은 인간의 생각이나 심리와는 너무나 멀리 떨어져있다. 인간의 생각과 심리를 뇌의 화학작용으로 생각한다면 인간의 생각이나 심리가 작동하는 원리는 당연히 물리학에서 사용하는 전자기학 법칙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전자기학 법칙을 따르는 걸 안다는 것만으로 생각과 심리를 해석할 수 있을까? 당연히 불가능하다. 생각과 심리를 만드는 것은 수백억개의 뇌 신경세포가 연결되어서 신호를 주고받는 과정인데, 각각의 신경세포는 다시 수백억 곱하기 수백억 개의 원자로 이루어져 있는 구조물이고, 전자기학은 각각의 개별 원자에 작용하는 법칙이다. 즉, 전자기학으로 인간의 생각을 설명하고 싶다면 수백억 곱하기 수백억 곱하기 수백억 개의 원자가 구체적으로 어디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는 것인데, 이건 불가능하다. 게다가 이 세상에는 그런 걸로 이루어진 인간이 수십억이 있다. 한 인간이 생각을 바꿨을 때 그게 세상에 미치는 영향을 전자기학으로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가 여기서 재채기를 했을 때 생긴 영향이 지구온난화에 몇 퍼센트나 영향을 주었는지 따지는 것과 비슷한 일이다.

포인트3 – 이끌림의 법칙이라는 걸 이용해서 사기를 치려고 한다!!

이끌림의 법칙이라는 것이 우리가 서로 자기력적으로 끌려드는 물리학 법칙이라고 하는데. 이걸 써먹으려면 내부 에너지 장(internal energy field)을 우주의 에너지 장(Universal energy field)와 일치시켜서 사용한다. 그렇게 되면 절망과 우울한 떨림에 맞는 경험과 마주하게 되어서 … 아무튼 뭔가 개선된다고 하는데. 물리 법칙 중에 그런 것은 없다. 인간과 인간의 생각이 서로 끌려오고 밀어내고 하는 그런 물리 법칙은 없다는 말이다. 이게 단순히 심리치료의 일종이라고 한다면 거기에 퀀텀 뭐시기를 쓰는데 뭐라고 안하겠지만, 여기다가 물리학 법칙을 끌어다가 써서 공신력을 얻으려고 시도하고, 거짓말을 하려고 한다면 가만히 있을 수 없다.